RED15+뒷풀이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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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평탄치는 않으나 어제 오늘 후기 쓰겠다고 한 약속이 생각나서 글을 남깁니다 레드15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감상을 남겨주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다른 분들과의 공통점은 충분히 기존에 알고 있는 얘기를 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감상들은 많은 분들이 해주셨고 그에 따른 반박의견도 있었으니 그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같은 말이라도 조금 더 맛있게 해주시면 더욱 큰 몰입이 가능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정도입니다 주제들 굉장히 좋은 주제들, 특히 장애인의 성이라는 담론은 그 자체를 한번 얘기한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우리나라 사회에서 큰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 아닐까 생각되고 대표님께서도 말씀 되게 잘 하셔서 잘 들었습니다 사진도 못 찍은터라 경품당첨은 포기하고 주차공간이 협소하다하여 뒷풀이 장소로 조금 일찍 출발 한바퀴 돌고 주차하고 뒷풀이 자리에 입성했는데 다들 아무래도 처음 보는 분들이 더 많아서 그랬는지 처음엔 분위기가 굉장히 서먹서먹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술이 들어가고 한두시간이 지나니까 처음에는 이런 저런 테이블에 모여 조금씩 술잔을 기울이시던 분들이 다른 테이블에도 섞이기 시작하고 제가 온라인에서는 이렇게 놀아도 처음 가는 오프모임에서는 굉장히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지라 그나마 친한 일행이 있는 테이블에서 꽤 오래 있었는데 다음 모임에는 조금 더 용기내서 다른 테이블도 많이 돌아다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커뮤니티이다보니 온라인에서 많은 글을 쓰고 교류를 하지만 직접 한번 만나서 술 한잔 기울이는 것은 크나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때문에 누군가는, 그리고 어떤 때는 울고 웃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오해 없이 편견 없이 깊은 소통을 하며 모두가 여기서 더 행복해지는 그런 레드홀릭스가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 말씀드리는게 이상향일뿐일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그날 만났던 많은 분들 일일이 닉네임 적어서 소감 말씀드리고싶지만 워낙 많은 분들을 뵀고 적다보면 빼먹는 분들도 생길것 같아서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취지의 행사 만드느라 여러모로 고생하신 레홀 운영진분들 고생 많으셨고 좋은 행사속에서 많은 경험하신 레홀러분들도 고생 많으셨고 오지 못한 많은 레홀러분들은 다음 행사에서 꼭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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