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d Assembly Review] 1화
0
|
|||||||||||
|
|||||||||||
안녕하세요. 홍연입니다. 당일 날 세미나 끝나고 바로 써서 올리려고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후기 이벤트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늦게 쓰게 된 바람에 그 날 기억이 점점 뿌옇게 되고 있지만 당일 날 필기 해놓은 내용을 바탕으로 인상깊었던 교육내용, 파티에서 만난 사람들, 좋았던 점, 바라는 점까지 성심을 다해 써서 고생 많으신 운영진 분들께는 다음 행사 기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 행사 참가했던 분들께는 유익한 내용 다시 한번 환기해보면서 추억 회상이 될 수 있도록, 미처 오지 못한 분들께는 어떤 행사인지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로 언어를 뽑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동물들도 의사소통을 하지만 인간처럼 보이지 않는 것, 추상적인 개념까지 언어로 섬세하게 대화하지는 못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인간이 인간답게 대화하지 못하고 쉬쉬하는 화제가 있습니다. 바로 ‘성(性)’이 그런 화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련된 행위는 물론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터부시하고 소통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타고난 본성이 성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고 음지화되어 여러 가지 왜곡된 성문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모든 조직에는 사명과 목표가 있기 마련인데 레드홀릭스의 경우 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야동이나 음지화된 성 때문에 왜곡되어 버린 성문화를 바로잡겠다는 것이 바로 그 목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말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레드 어셈블리 다녀와서 실제로 레드 홀릭스의 이상 실현이 언젠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왜 그런 희망이 생겼는지 이야기해볼까요? 이번 레드 어셈블리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소통’이었습니다. 첫번째 강의에서는 성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고 대화 시 서로 다른 커뮤니케이션 유형에 대해 염두해두어야 한다는 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두번째 강의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서로 다른 좋은 섹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황 별 체위에 대해 이태리장인님의 경험과 노하우를 곁들여 분석해보았습니다. 세번째 강의에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남성 사정 못지 않게 중요한 여성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을 다양한 시청각자료와 함께 다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오르가즘의 방법과 명기의 원리를 인체의 신비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