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d Assembly Review]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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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강의 주요 내용 (네이버 웹툰 시크릿 가족 작가 이충민 팀장 님) 5년차 결혼을 앞둔 커플 이야기 그와 잠을 자고 있던 그녀. 옆자리가 허전해서 보니까 그가 없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를 찾으며 거실로 나갔는데 방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길래 방문을 열어보니 그가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 그녀는 자신이 매력이 없어졌나 자괴감을 느끼고 그에게 야속함을 느꼈다. 대체 그는 왜 그녀를 놔두고 자위를 하고 있었던 걸까요.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얼핏 보면 그가 무조건적으로 잘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좀 더 문제를 들여다보면 소통이 문제였습니다. 그는 조루였다는 거에요. 그가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은 그녀에게 자신의 문제를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인데 서로 대화를 안하니까 몰랐던 거죠. 이 커플은 파혼 위기까지 갔다가 상담 받고 서로 깊은 대화를 하게 되었고 이제는 둘도 없이 행복한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에 대해 모르고 수치심을 가진 사람들은 대화 없이 야동에서 본 왜곡된 성교육을 받을 것이고 성에 대해 좀 공부한다는 사람들은 빠져들수록 기술적인 측면에 치우치기도 하는데 모두에게 심리적인 측면, 섹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성격유형을 관계형, 책임형, 임무형, 표현형으로 나눴는데 세부적인 내용은 오신 분들만 알고 있는 걸로…ㅎ 두번째 강의 주요내용(이태리장인님) 두번째 강의는 바로 이태리 장인님의 강의였습니다. 워낙에 많은 글을 쓰신 덕에 칼럼에 쓰신 내용들이 많이 묻어났지만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해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남성이 말하는 Good Sex - 나에게 예쁠 것인가 (시각적 자극) - 내 페니스를 얼마나 즐겁게 해 줄 것인가 (테크닉) - 얼마나 충실한 섹스리액션을 해줄 것인가 (여성의 실시간 반응) - 정말 멋진 섹스였다고 말해줄 수 있는가 (성취감 및 경쟁우위 만족) 결론: 남자는 시각적 자극에 약한 성취의 동물입니다. 여성이 말하는 Good Sex - 나와의 섹스를 얼마나 진지하게 여길까 (인정에 대한 욕구) - 얼마나 즐겁게 해줄 것인가 (센스, 테크닉) - 키스를 내가 원하는 만큼 잘할까? (심리적 자극) - 섹스가 끝나고 난 뒤 변하지는 않을까? (안정 추구. 보호 본능) 결론: 여자는 뇌를 애무해주어야 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남성은 결과 중심적이고 정복욕과 성취욕으로 똘똘 뭉쳤으니 이 욕구를 만족시켜주면 좋아할 것입니다. 이와 달리 여성은 동기와 과정이 중요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합니다. 때문에 떠보기도 많이 하고 아무리 테크닉이 좋아도 과정이 별로라면 좋은 섹스를 할 수 없습니다. 특징적인 점은 남자는 멀티테스킹이 안되기 때문에 섹스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는 반면 여성은 멀티테스킹이 잘 되고 섹스하면서 오만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으니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차이를 바탕으로 상황별 체위 분석을 해주셨는데요. 다음은 그 질문들입니다. 여성과 남성의 컨디션이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꽉 차있는 느낌은 100% 쾌감인가? 페니스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가 지루라서 타이밍 맞추기 힘들다면 서로의 섹스가 식상할대로 식상해졌다면 신장의 차이를 극복하고 싶다면 오르가즘을 찾고있다면 질문에 대한 답은 이태리 장인님의 칼럼을 찾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알고 싶다면 다음 세미나에 참석해주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듯합니다. 세번째 강의 주요내용 (최세혁 소장님) 최세혁 소장님의 강의인데 주제는 ‘여성사정원리와 명기만들기’였습니다. 여성 사정 논란과 G스팟이라는 용어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해주셨고 쾌감과 속도의 반비례성에 대해 역설하셨습니다. SST방법과 AND 테크닉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고 자극하는 법을 실제 영상과 체험을 통해 보여주셨어요. 클리토리스 발기로 질이 좌우로 좁아지고 PC근육 수축이완으로 위아래가 좁아지고, 스킨선 자극으로 안쪽이 가득 차게 좁아지는, 그래서 페니스 받아들일 준비를 마치는 인체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초반부 여성과 남성의 입장 바꿔 생각했던 것과 마지막 부분에서 남기신 명언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사랑하는 여자를 섹스로 절정에 이르게 할 수 없다면 그건 남자의 죄입니다. 그 죄의 대가로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는 벌을 받게 됩니다.” 세가지 강의가 언뜻 보기엔 서로 다른 주제지만 정리해보면 서로 다른 남녀의 차이점, 그리고 성격 유형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입장 바꿔 생각할 줄 알게 된다면 그래서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고 대화할 수 있다면 행복한 섹스라이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티에서 만난 사람들 세미나 끝나고 파티 때 많은 분들을 만나 잡다한 이야기들도 많이 하고 성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즐거웠어요. 최강 동안 어르신 피러님부터 목소리 미녀 Kyun님, 애교많은 릴리님, 해피바이러스 전직 카투사 테드곰님 등 다들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한명, 한명 모두 언급해드리고 싶지만 얼굴은 기억 나는데 이름이 정확하지 않아서ㅠㅠ 다음에 또 만나면 꼭 외우도록 할게요! 좋았던 점, 강의 내용이 유익했습니다. 홍보가 적절했습니다. 경품 퀴즈 좋았습니다. 다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식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람들이 좋았습니다. 질문받는 시간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바라는 점 당연히 그룹이 나누어질 수밖에 없지만 각자 노는 느낌도 조금 들었습니다. 뭔가 서로 더 친해질 수 있는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같은 게 있고 소그룹으로 찢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성비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춤추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렇다고 소리를 키우면 이야기를 못하고 아쉬웠습니다. 강의 시간 제한 때문에 준비해온 강의를 모두 듣지 못하게 되는 것들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후기를 바쁜 일상 짬짬이 쓰느라 어떻게 썼는지도 모르게 완성했습니다. 글이 길어서 둘로 나눠서 썼습니다. 못 썼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고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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