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샥띠님 출간기념회 후기
0
|
||||||||
|
||||||||
안녕하세요 모란입니다. ^^ 시골에 살다보니, 욕구해소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아무나 붙자고 하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서울이나 부산에 살았으면,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하면서 한적한 이곳이 참 애증덩어리네요. ㅋㅋㅋㅋㅋ 요즘 애완펫을 만들어볼까 고민고민하면서, 여전히 자위타임을 위해 딜도딜도~ 거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 # 이별후유증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원나잇과 같은 관계들.. 불꽃같던 짧은 스파크들... 그런 관계들을 만들어가면서도 관계에 대한 '노력'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완전 모순덩어리였지. ㅋㅋㅋ 진실한 사랑,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를 원하면서도, 그럴 수 없는 공간에서 자꾸 사람을 만났으니까. 내가 밀치기도하고, 밀리기도하고 ㅋㅋㅋㅋㅋ 그러다. 한 한달정도 지나니깐 지치더라구. 섹스로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그 한달 동안의 섹스는.. 뭔가 밥을 먹다마는 기분이랄까. 안먹은 것도 아니고 먹은 것도 아닌.... 아예 안먹을 수는 없으니깐.. 먹은 듯한... ㅎㅎㅎㅎ 차라리 처음만나는 남자들과의 원나잇보다는 자위가 낫더라구 ㅋㅋㅋㅋㅋㅋ 혼자먹는 밥이 외로울 수는 있지만, 먹다만 것보다는 나으니깐. # 힐링섹스.. 오전부터 레드스터프에서 쭈쭈걸언니랑 아미짱어니랑 오붓한 시간을 보내다가, 몰리브오빠가 와서 같이 점심도 먹고, 오랜만에 만나서 이 얘기 저 얘기~ 피러님도 기웃-하러 오셨길래 나도 기웃기웃- XD 샥띠님은 3월달 레홀파티에서 강연자로 나오셨을 때 처음 뵈었고, 요즘 핫한!! "섹스아카데미" 팟캐스트에서 목소리를 자주 들어서 나에게는 익숙하신 분. '힐링섹스' 출판기념회에서 내가 얻고 싶었던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바라고 있는 깊은 속내까지 함께하는 기분, 사랑한다는 느낌을 나눌 수 있는 남자를 만나기를 기다리니깐. 그리고 나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깊은 성감을 일깨우고 싶어서. ㅎㅎㅎㅎㅎㅎㅎ '인스턴트 섹스'가 아닌 '집밥같은 섹스'... 샥띠님이 그날한 이야기는 짧지만 임펙트가 크더라고. 샥띠님의 '힐링섹스'랑 아더님의 '우리 색다르게 해볼까' 두 권을 바로 구입했지. 책을 사서, 다음날 하루종일 책을 읽고, 또 읽었어. 책을 읽어보면, 감정이 실린 책과 그렇치 않은 책이 있는데, 샥띠님의 책은 자신의 이야기를 꾹꾹 담아놓은 책인게 느껴졌어. 아더님도 자신의 배운 성학문의 세계를 알기쉽게 쓰기위해 노력하신, 배려심 돋는 책이더라구.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그 아름답다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섹스를 느껴보았으면 하는마음이 담겨있었고, 내 사람인, 내 사람이었던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의 소중함이 느껴졌달까.... 진짜 두 권다 추천!! 배우자가 있다면 힐링섹스를 좀 더 추천하고, 성학의 개론 입문서적으로는 아더님 책이 짱인 듯. p.s. 어제 전남친에게 연락왔더라구요. 묘하고, 묘하고, 묘하네요. ㅎㅎㅎㅎㅎ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