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레드 어셈블리] 올해 가장 성공적인 어셈블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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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어어무 배가 고파서 밖에 나가 저녁을 간단히 먹고 들어왔어요. 시간은 7시인데 먹거리는 7시 반에 풀린다고 하니....ㅜㅠ 들어오고 나서 술을 받아 마시기 시작하면서 그제서야 사람들이랑 인사도 제대로 나누고 교류를 하기 시작했지요.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자연스레 바디맵 회원들이 모이고 사이사이에 새로운 분들이 끼어드는 형국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날 바디맵의 출석율이 상당히 좋았어요~~바디맵 회원들만 10명이 넘게 참석했네요~~그외 그전 파티에서 뵙거나 벙개에서 뵌 분들과도 재회하고 새로 만난 분들도 많았습니다. 모두 반갑구요~뻑킹 잉글리쉬 사랑해주시고(이날 뻑킹팀 다 모였지요) 바디맵에도 관심과 지원 부탁드릴게요~~ㅎㅎㅎ그리고 그러던 와중에 2부 행사인 누드 퍼포먼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누드 퍼포먼스 피는 생명의 화폐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번 누드 퍼포먼스는 생명의 정반합적인 끊임없는 변화와 화합을 이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요소이자 솔직하고 좋은 소재인 성에너지와 성적 욕구를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아 표현하고 표출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원시적이면서 관능적인 두 모델의 등장은 일시에 관중을 침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곧 그들의 호흡에 동화되어 같은 속도로 들숨과 날숨의 교환을 공유하며 아무도 눈을 떼지 못한채 공연에 몰입하게 되었죠. 남녀가 조우하여 서로를 탐색하게 되고 호감을 보이며 접근을 하고 도망가기도 하고 쫓기도 하면 서로의 긴장감과 흥분을 올립니다. 그리고 충분히 접근을 했을 때 서로를 서로의 영역에 들이는 과정에서 자아의 충돌이 일어납니다. 언뜻 마광수 교수님이 주장을 하는 인공미적인 성애와 그에 반하는 자연적 성적 탐미의 표출과 대립이 느껴지더군요. 결국 합을 이루게 되며 서로가 통하고 그의 도구적/장치적 표현으로서 붉은 줄이 그 둘을 얽고 감싸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붉은 줄로 서로는 연결이 되며 서로 잡기도 당기기도 하며 이어집니다. 서로 다른 개체였던 생명이 통하면서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음양의 조화를 이루며 폭발하는 카타르시스를 서로에게 끼얹는 붉은 물감으로서 표출합니다. 서로가 같은색으로 빠르게 물들어가면서 같은 색의 에너지를 띄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의 색을 나눠가진 두 사람은 조화를 이루며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하나가 됩니다. 모델분들의 선과 근육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매료되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근육 하나 선 하나의 변화와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려 정말 깊은 집중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이후 잠시간의 휴식을 가진 뒤 두 모델분과 기획자와의 후토크를 관중과 가지면서 그들의 미학적 가치관과 표현의 관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품 추첨과 제네럴 타임 2부 메인 행사가 끝난 시점이 10시가 넘었더라구요. 중간중간 대장님의 진행으로 퀴즈와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뿌렸구요, 저는 오나홀을 두개나 획득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며 사람들과 만나고 소개도 받고 그러다 자리 잡아 앉아서 도란도란 담소와 함께 술을 달리기 시작했지요~다른 후기들을 보니깐 둘둘씩 짝을 지어 사라진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더군요~후끈하고 흐믓한 어셈블리네요. 저야 교류와 세력(?)확장이 주목적이라.......미처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 분들께 아쉬움과 미안함을 전합니다. 그렇게 밤은 늦어가고 오늘 나왔던 몇가지 강연 주제에 대해서 몇몇과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틈틈히 바디맵 홍보도 하고 그러고 놀았습니다. 맨 마지막에 가위바위보 배틀을 통해 페어리를 획득할 수 있었는데.......50여합을 붙어도 계속 비기자 대장님께서 묵찌빠를 제의하셨고 거기서 허무하게 졌네요....흑흑 정말 즐겁고 빡센 어셈블리였습니다 ㅎㅎ 마라톤과 밤샘 파티의 영향으로 담날 하루종일 잤네요 ㅜㅠㅜ 올해의 어셈블리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어셈블리 파티가 아니었나....하며 자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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