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급벙!!! 노량진 컵밥거리 번개 (사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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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겁게 살고픈 체리샤스입니다. ^^ 오늘도 좋은 분들과 함께 노량진 컵밥거리 번개를 마쳤습니다. -------------------------------------------------------------------------------------- 오늘 오신 분들의 닉이 영문이고 길이가 긴 한글닉인 관계로 emptyfilling (공허한 마음..)님은 공마님.. 여우가되고싶은곰님은 여곰님으로 부득이하게 줄여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죄송.. ^^; -------------------------------------------------------------------------------------- 이번 번개는 여곰님의 "번개를 나가고 싶은데 한가한 이번주에 왜 번개가 없냐?"는 귀여운 투정(?)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연히 그것을 알게 된 저는.. 여곰님에 대한 호기심과.. 번개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노량진 컵밥거리 번개!!! 제가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즐겨 다녔던 사진관이 노량진에 있는데. 가격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반명함판 20장에 만원, 30장에 만2천원,etc) 제 얼굴이 특출나게 예쁘지 않은데.. 모 꼭 멋진 사진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ㅎㅎㅎ 양으로 승부하는 곳.. 노량진에 사진 찍으러 다녔습니다. 원래 건대에서 휴대폰 관련 업무를 보고, 선릉에서 피부 관련 업무 보고, 노량진 가서 사진 찍고 기다리면 되는 구조였는데.. 건대에서부터 늦어지기 시작하더니. 선릉에서 7시 찍고.. 노량진에 9호선 급행을 타고 갔음에도 40분에야 도착했어요 ㅜ_ㅜ 덕분에 우리 귀여운 여곰님과 웃는 모습이 훈훈한 공마님과의 만남이 조금 늦어졌어요 ㅎㅎㅎ 겨우 겨우 만난 두 분께 우선 양해를 구하고 노량진에 온 소기의 목적을 이루고자.. 8시 문 닫는 사진관에 가서 이쁘~~게 사진 찍고. 옆에서 공마님 막 웃고.. ㅜ_ㅜ (여자 그렇게 대놓고 화장하는 거 보는 거 아닌데.. ㅋ) 우리의 번개 주제가... "노량진에 있는 컵밥거리에서 맛있는거 먹기" 였기 때문에.. ^.~ 주최자 맘대로.. ㅋ 5시 무렵 사전 토의를 통해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쌀국수"를 1차로 먹기로 했기에 그리로 바쁘게 움직였답니당 ^^;; 많이 돌아다녀서인지 허기가 진하게 돌았던 저는... "매운소고기쌀국수", 여곰님은 "매운해산물쌀국수", 공마님은 "소고기쌀국수"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왜 그리 길게만 느껴지던지.. ^^* 맛있는 쌀국수가 나오자마자 후기를 위한 인증샷!!! 하나 찍고 후다닥 먹기 시작했어요.. ^^v 생각했던 것보다 매콤하고 양도 푸짐하고 왠만한 쌀국수집의 것보다 더 맛있는 거 같았어요.. >ㅁ< 정말 가성비 '갑'인 물건들이 즐비한 노량진 답더라구요.. ㅋㅋ 배도 불렀겠다. 이제야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 ㅎㅎㅎ 다른 음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죠.. ㅋㅋ 쭈욱 길게 늘어선 다양한 음식들... 컵밥거리란 명칭에 걸 맞게 맛있음을 자랑하듯... 각자의 장끼를 맘껏 뽐내고 있었어요 컵밥거리 젤 끝에 위치한 수제비집까지 훑은 저희 3사람은.. 오면서 봐두었던 코인 노래방에서 음료수 내기를 하자며 서둘러 걸어갔죠. 이미 배는 빵빵하게 부른 상태라.. 소화가 필요했던 차에.. 이건 정말 좋은 소화제였어요 >ㅁ< 천원에 4곡 하는 기계에 각각 천원씩 넣고 (12곡).. 하나 하나 부르기 시작하는데... 어라? 점수가 안나온다. ㅜ_ㅜ 우리가 미처 확인 못했던 하나.. 점수가 안나온다는 치명적 결함이 있는 기계와. 무인으로 운영되는 그 곳의 상황에서.. 내기는 고사하고.. 미리 넣어둔 돈 때문에 그 자리에서 나머지 곡들을 소화해야만 한다는.. 슬픈 이야기.. 우여곡절과 미친 가창력(?)을 뽑내며 열심히 부른 우리는... 다른 비어있는 기계를 찾아 이동을 했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기계는 태진미디어~~~ 퍼펙트 스코어.. 그 운명적 만남은... ㅠ_"ㅠ 우리를 경악의 세계로 안내했고. 미친듯이 노래를 불러도.. 점수가.. 점수가... ㅜ_ㅜ (우리 최고 점수가 71점이었던 윗 사진을 참고 바란다. ㅜ_ㅜ 우리 열심히 했다. 정말로. 진짜.) 우리 셋의 시합 결과는... 비밀에 부치기로 하고... ^^;; 공마님이 음료수를 쏘기로 결론 지어졌다. *^^* 그렇게 웃고 즐긴 멋진 시간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주린 배를 움켜쥐고. 오븐에 빠진 닭님을 영접하러 갔습니다. 간단히 기본 후라이드 메뉴랑 맥주 500 두잔, 콜라 한잔으로.. 우리의 프리한(?) 이야기는 꽃 피웠고.. 때론 야하게 때론 수줍게.. 옆 사람 신경도 안 쓰고.. 정말 레홀스럽게.. 그리고 레홀스럽게.. 각자의 고민도 늘어 놓고, 또 다른 레홀분들과 번개도 궁금해하며 길고 긴 이야기를 풀어 나가던 찰라.. 문닫을 시간까지 참고 참아 주셨던 주인아자씨의 마감안내에 서둘러 계산을 하고.. 나왔어요 ^^ 하하하... 오늘도 마감안내라니.. ^^;; 2시 이른 마감에.. 솔직히 아쉽기 그지없었던 그 곳을 뒤로하고.. 여곰님과 공마님을 ㅜ_ㅜ 꺼이 꺼이 바래다 주러 신호등까지 가면서... 차마 어리고 어린 두분이기에.. ㅜ^ㅜ (심지어 통금까지 있는 여곰님이 계시기에...) 눈물을 머금고 보내드렸어요~~~ ㅎㅎㅎ 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담소를 나누고 집에 잘 들어갔구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레홀분들과의 이야기는 언제나 풍부한 소재들과 그리고 풍성한 이야기들이 함께해서인지.. 시간이 모자라요.. ㅋ 다음 번개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사뭇 기대되며.. 오늘 참석했던 분들이 앞으로도 즐겁게 재밌게 번개를 즐기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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