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비의 남벙후기 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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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 2주정도 된 더뉴비가 참석한 남벙은 신선하고 즐거웠으며 의리와 단결력이 바탕이 된 성공적인 벙개였습니다. 오프모임이 첫번째인 저는 레홀의 특수성을 생각하며, (ㅋㅋ) 어떤 사람들이 나올까하고 아주 잠깐 한... 10분 정도 걱정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나가보면 동네에서 돌아다니다 마주치는 형님들과 별반 다를바가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출발 전에 막내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강남역에서 내려 습식사우나 같은 거리에서 땀을 한바가지 쏟고 나서야 약속장소에 도착했습니다. 4등이다~~ 2등인 줄 알고 혼자 앉아계신 테이블을 찾다가 못 찾아서 연락을 했더랬죠 ㅎㅎㅎ 디스커버리님과 르네님, 유희왕님이 먼저 와 계셨습니다. 어색하게 "안녕하세요 앤드룹니다.(꾸벅) 앤드룹니다.(꾸벅) 앤드룹니다.(꾸벅)"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자, "반갑습니다. 한잔 받으세요~ 짠!" 갑작스럽게 너무 빠른 전개에 살짝 당황했지만... 소개와 호구조사를 시작으로 '짠짠짠'이 이어지면서, 분위기에 금방 적응했습니다. 제가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소주 3병을 돌파할 무렵. 귀여운선수님이 합류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와는 비교도 안되게 빠른 속도로 분위기에 적응하셨습니다. 아니, 오히려 주도했다고 하는게 맞지 싶습니다.ㅋ (사실 벙개때는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귀여운선수님이 오셨을때 깜~짝 놀랐었습니다. 제 친구와 너무 닮아서.. 진짜 엄청... 형제인가 싶을 정도로요.ㅎㅎ) 소주가 여섯병에 진입했을 무렵. jjelly님 합류하셨습니다. 자리를 찾지 못하여 전화도 하고, 카톡도 하였지만 아무도 보지못하여 힘들게 테이블을 찾아오셨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성시경의 눈과 헤어를 가진 쩰리님을 마지막으로 남벙 참석자 6인이 모두 모였습니다. 완전체가 된 6인은 무서울 것이 없었습니다. (누가 더 오나 안 기다려도 되기 때문이지요.ㅋ) 야한이야기 안 야한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재미없는 이야기. 가릴 것이 없었습니다. 대화는 끊이지 않았고,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육회낚지탕탕이와 항정보쌈. 꼬뱅이무침, 국물떡볶이의 안주와 소주8병(?)을 클리어하고 2차로 떠났습니다.(사진이 없어서 아쉽..)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디스커버리님^^ㅋ)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그날 저희가 먹었던 음식사진이 있는 블로그입니다. 모르는 사람이에요ㅋ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gomangchh&logNo=220919926677&parentCategoryNo=&categoryNo=134&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 2차는 호프!! 1차의 여운이 사라질까 근처에 있는 펍으로 어서, 빨리,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남자의 세계가 언제나 그렇듯. 1차에서 이미 서열정리는 끝난 상태였고, 저는 막내로서의 소임을 다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디스 아닙니다~) "팝!콘!"과 마른안주, 호프가 준비되자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음~저온숙성생맥주)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이야기는 계속해서 흘러갔습니다. (신기방기) 평소 마사지에 관심이 있던 저는 최근에 있었던 바디맵 행사에 대한 이야기가 몹시 궁금했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레홀에 가입했었다면 참석했을텐데..ㅜㅜ) 르네님에게 바디맵 행사 때 이야기도 듣고 그 외 마사지에 대해 궁금했던 것도 많이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참 유익했습니다.^^ 다음 기수(?) 모집도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완전! 대박! 나이스! 필참!!ㅋㅋㅋ 분위기는 무르익어서 내려올 생각을 않는데, 시계는 어느덧 저의 막차시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가 시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집에 못 갈뻔...ㅎ)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벙주인 디스커버리님에게만 살짝 말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어찌어찌 2차가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죄송ㅜ)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귀여운선수님^^ㅎ) 펍 앞으로 나와 즐거웠던 시간의 여운을 느끼며 다음에 또 만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남벙이든 혼벙이든 시간이 되는 날이면 언제든 참석!!!!ㅋ) 집으로 가는 버스에 앉으니, 적당한 취기와 술자리의 여운이 섞여 좋은기분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눈치보지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것이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형님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__________^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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