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신떡벙은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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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가 서식중인 이곳의 주말은 짬밥집이 문을 닫는다. 언제나 주말 식사는 고민아닌 고민거리를 선사해주고 간다. (별로 안 반가운데...)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신.떡.벙 (신당동 떡볶이 벙개). 어감이 이상하게 들리는분은 본능에 충실하신것이니... ㅎ 아무도 안나오면 어쩌지... 하면서 올린 글 이였지만 많은분들이 모여주셔서 성황리에 떡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하신 체리샤스님과 함께 들어간 복림누님네 가게에서 자리를 확보한뒤 dodod님, 따뜻한햇살님께서 도착하신뒤 4인분세트 2개를 주문하고 뒤이어 옵빠믿지님, 아나하님, glow님께서 도착하시어 본격적인 떡벙이 시작되었습니다. glow님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안면이 있으신지라 자기소개같은 절차는 과감히 생략하고 본격적인 먹방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식사를 하시고 오신분들이 계서서 한테이블은 완떡(?)을 했으나 나머지 한테이블은 절반정도 남기는 불상사가...... (옵빠믿지님 애쓰셨습니다) 한국인은 먹을거리가 앞에 있으면 조용해진다 라는것을 다시한번 몸소 느끼고... ㅋ 어느정도 배들이 차오름을 느낄때쯤부터 수다가 시작되었고 배부름과, 가게안의 열기에 얼른 1차를 정리하고 나와서 2차장소인 이디야에 선발대가 들어가고, 흡연자들은 잠시 식후뽕을 즐기던 도중에 선발대로부터 비보가 날아들어왔습니다. 우리의 선발대와 거의 동시에 들어가신 손님이 자리를 잡는바람에 저희 7인이 앉을 자리가 없다는것입니다. 매 떡벙때마다 널널하게 자리가 비여있던 이디야였건만... 그래도 선발대는 굴하지않고 주변을 살폈으며, 바로옆 레드망고를 발견하였고 내부에 아늑한 아지트같이 분리된 공간이 있어서 수다를 떨기 좋았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는 음료 하나씩을 들고, 편안한 공간에 앉아있으니 레홀스러운 이야기, 자신의 경험이야기, 요즘 핫 이슈인 옵빠믿지님의 닉네임을 그려드립니다. 의 아이디어 회의, 의료상담까지.... ㅋㅋㅋ 체리샤스님께서 가져오신 입술팩은 가장 필요로 하실것같은 분께 몰아주기가 되었고... ^^ 암튼 그렇게 신떡벙의 밤은 깊어만 갔습니다. 그리곤 서로의 서식지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왔고. 아쉬움에 오늘의 드레스코드였던 슬리퍼를 인증하기위한 사진한장 찍은뒤 우리들은 각자의 길로~~~~~~ ㅎ 혼자하는 식사가 싫어서 친 떡벙에 모여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참석하시지 못하셨던 분들도, 다음 떡벙엔 모여서 한끼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제가 운전중에 실시간 댓글이 어렵다는 말에 댓글알바를 해주신 윤슬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아픈곳이 얼른 좋아지셔서 다음떡벙엔 꼭 같이하시길 바래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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