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번개_4th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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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민들과 함께 독서번개를 가졌습니다. 오전 10시30분에 시작이라서 좀 걱정했는데 다들 서민들이라서 그런지 부지런하시더군요. 여성혐오를 주제로 열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4시간 이상을 함께 했습니다. 이야기주제는 아래와 같았어요. - 여성혐오 구조 속 타자화를 통해 얻어지는 득과 실은 무엇인가? - 한국의 여성혐오가 다른나라의 여성혐오와 어떻게 다른가 - 미투캠페인이 우리나라에서는 왜 폭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가? - 바람둥이들도 여성혐오자인가? - 우리 여성들 자신을 향한 여성혐오(자기혐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권력의 에로스화에 관한 직.간접적 경험과, 이것이 분리될 수 있을까? 오랜만에 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캐릭터 구성도 좋아서 번개 내내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 어떤 서민에게는 모르는게 없다며 '네이버'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오징어가 되기도 했죠.) - 어떤 서민이 수제 빼빼로를 만들어주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많은 서민들이 여성혐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개는 12월13일 저녁에 영화 '감각의 제국'을 보고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상황을 보고 공간을 빌려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나누는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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