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3일 [레홀영화단 : 화양연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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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홀러 여러분! 일단 가입 후 신입 멤버로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ㅎㅎ 레드홀릭스를 페북에서만 접하다가 이번 레홀영화단 신청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한 청정구역이라고 합니다~~!! 제 닉네임이 왜 청정구역인지는 나중에 올릴 자기소개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라구요, 레홀영화단이나 다른 모임에서 만난 분들은 아실 수도 있으니 그 분들은 소개글을 올릴 때까지 비밀을 부탁드리면서..(특히 섹시고니님 부탁드립니다ㅋㅋ) 레홀영화단 후기 시작합니다! 이번 11월 레홀영화단은 첫번째로 봤던 '셰임'에 이어 두번째 모임도 같은 장소에서 저녁 7시부터 23시까지 4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첫 시간과 마찬가지로 불금에 진행되는터라 오신 분들은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영화감상 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들어보는 시간은 즐거웠습니다! (이렇게라도 불금을 쓸쓸하지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 어디겠나요..ㅎㅎ) 그래서 이 날 감상한 작품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2000년에 개봉한 '화양연화' 입니다. 1960년대의 홍콩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고, 주인공인 양조위와 장만옥이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지만 끝내 이뤄지지 못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었지만 짦은 시간안에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없는, 그렇기에 서로에 대한 그리운 감정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ㅎㅎ 영화가 끝난 후엔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많았는데요. 참여하신 분들 중에선 예전에 보셨지만, 한 번 더 보시는 분들도 있었고 아예 처음 접한(특히 저도..) 분들도 계셨는데 양조위와 장만옥이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감정 위주로만 나와 다소 아쉬웠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이 무려 1년 정도가 소요되었다는데 감독과 배우들이 내용전개에 대한 이야기 및 계획을 끊임없이 나눈 끝에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저 역시 감정만을 보여주는 작품에서 관계를 가지는 장면들이 나왔다면 오히려 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 않았나를 이야기 했습니다. 감상평은 이러해도 개인적인 상황으로 바라볼 때 답답하거나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는데 물론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1960년대의 홍콩이지만, 두 남녀가 서로를 좋아하고 하루종일 같이 보낼 정도면 누군가는 고백을 해도 충분히 이뤄졌을 것 같은데 왜 굳이 둘 다 망설이는지. 아니 왜 이리 애를 타게 만드는지 보는 내내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답니다. (사실 저도 솔로라 그 장면을 보니 감정에 더욱 이입되기도 했네요..ㅎㅎ) 두 사람 모두 배우자가 있지만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아 외로웠고, 비슷한 점도 많은 것을 보면서 사랑이 이뤄졌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포기해야 했던 점. 시간이 흘러 원래 살아가던 곳을 찾아가지만 만날 수 없는 전개로 화양연화가 마무리 되는데요. 진짜 저는 보면서 너무너무 가슴이 타고, 답답했지만 어쩌면 우리들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2000년에 개봉한 영화고, 처음 접한 작품이었기에 이 영화를 보신 레홀러 분들은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이걸 한 번 보고선 느낌이 딱 어떻다 말하기가 어려운데요. 결론적으로 혼자서 보게 되면 내용과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여 "한 번쯤은 봐도 좋은 영화"라고 정리해봅니다.ㅎㅎ 이번 후기는 진행 중에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서 구글에 있는 사진 아무거나 올리긴 했는데, 섹시고니님으로부터 두번째 영화단 모임 후기쓰기 지목을 받게 되어 영화를 봤던 저의 느낌과 기억을 최대한 살려서 올려봤습니다!! 몇 시간 후면 월요병과의 전쟁을 시작하실텐데요, 모든 레홀러분들 새로운 한 주 보람있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레홀영화단 모임은 딱 한 번 남았는데, 12월에 파티 컨셉으로 열리면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하면서 저 청정구역도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상 무언가 부족한(?) 레홀영화단 두번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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