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th) 레홀독서단 / 장정일 (6월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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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월은 인물을 선정해서 인물에 대한 탐구와 함께 그의 책을 들여다봅니다. 6월의 인물 : 장정일 글의 주제, 형식은 전방위적이다. 시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지만 소설가로도 성공하였고 장정일의 독서일기를 통해 신문지면에서나 보던 서평의 지면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사in에 독서일기를 연재 중인데 간간이 대중의 기호와 배치되는 시사적인 글을 쓰고 있다. 주제의식과 필력은 타 기자들을 압도할 정도. 1988년 소설 '펠리칸'을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그가 발표한 몇몇 소설들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와 동시에 시인 활동을 접고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 등으로 활약하였다. 소설가 장정일을 유명하게 만들어 준 작품은 1996년에 발표한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문학계에서 가히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 사라와 비할 만큼 크게 논란이 되었다. 이 작품은 김영사에서 간행되었다가 금서로 지정되어 폐기됐고, 현재도 재발간이 안 되고 있다. 이 작품 때문에 장정일 본인도 시나리오 공부를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가 1997년에 귀국한 뒤 그 해 6월 재판에 회부됐고, 결국 징역 10월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후 보석을 신청하여 한 달 후인 7월에 석방됐다.[4] 그가 프랑스에 있던 무렵인 1996년 12월 30일에는 이 작품이 음란물로 지정되어 김영사 관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 당시 판결은 "문학성이 음란보다 우위에 있다"였다는 것.... 사실 엄연히 표현의 자유 탄압이긴 하지만, 즐거운 사라와는 달리 이 책은 읽어보면 법원의 판결이 은근히 납득이 간다(...). 지금의 정식연재 인터넷 야설들도 씹어먹는 수위라서 1996년은 커녕 2016년에 나왔어도 음란물 판결까진 아니어도 논란이 되고도 남을 것 같을 정도. * 모이는 날 : 2019년 6월8일 토요일 오후 2시 (3시간 정도) * 모이는 장소 : 성곡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카페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 * 참가비 무료 / 카페 입장료 5,000원(음료 1잔 제공) * 참여 전 체크포인트 - 신청하고 불참할 경우 페널티 있음 - 독서모임 이외 목적을 가지고 참여하면 안됨 - 신청하면 오픈톡방 초대가 됨 - 선착순 10명 (마감되면 신청폼 닫힘) - 모임시간 15분 이상 지각할 경우 참여할 수 없음 -> 신청하기(클릭) * 레홀독서단이란? 매월 한 번 모여서 섹슈얼리티, 성평등과 관련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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