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옥보지단 독서토론 후기  
5
세이지오 조회수 : 2636 좋아요 : 0 클리핑 : 0


날짜.시간 : 2020.01.11
장소(상호&주소) : 레드홀릭스 라운지
모임목적 : 독서토론 (옥보지단)
참여방법 : 오프라인



 
 
?
 
안녕하세요. 첫 독서토론 후기 올립니다.
오늘은 픽셀님, 야진님, 유희왕님, 섹시고니, 스미티님과 함께 했습니다.
토론할 책은 이설작가님의 옥보지단이었는데요, 독서토론에 작가가 직접 오는 경우는 꽤 보기 힘든 모습이라 신기했어요.
 
3류로 치부되는 무협이라는 장르와 터부시 되는 섹슈얼리티가 합쳐진 소설인데 
글이 짧아 읽기는 좋았으나 분량에 비해 인물이 많이 나오고 서사적인 부분에서 아쉽다는 평은 공통되었습니다.
원래 무협소설을 즐겨 읽는 타입은 아닌지라 책을 읽으면서 이설작가님은 무협덕후겠거니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즐겨읽지 않는 사람이 이렇게 쓰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너무 가볍게 읽진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옥보지단'에 대한 토론 후에 '이설의 이야기보따리' 도 읽고 같이 얘기해보았어요. 
섹시고니의 말마따나 핸드폰으로 파일을 읽으려니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진 않았지만 분명한건 
'옥보지단'과는 또 다른 톤의 글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쪽이 좀더 취향에는 가까웠어요. 특히 'sns에서 만난 그녀'는 
노골적으로 서술할 수 있었던 것도 비유적인 표현으로 로맨틱하게 표현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옥보지단보다는 이야기보따리쪽이 좀더 읽기 좋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둘다 의견이 갈릴만한 부분이 없어 토론방식보다는 독서후기를 이야기하는 방향이었어요.
하지만 작가님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가시지 않으셨을지 걱정이 되네요.
저는 작가님이 계신 독서토론은 이런 부분이 서로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
 
그리고 '한샘 성폭행사건' '곰탕집 성추행사건' '주진모, 장동건의 개인 메세지'에 대해 토론을 해보았는데
양형에 대한 토론, 범죄자 혹은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의 낙인과 비제도적 처벌행위가 과연 타당한가,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토론에 가까웠고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저는 2차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첫 독서토론 참 흥미로웠어요. 



 
세이지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쥬댕a 2020-01-18 21:22:44
토론 주제중에, 아주 잘 알고 있는 이야기가 있네요. 어떻게 토론이 진행되었는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ㅎㅎ
유후후h 2020-01-12 15:15:47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누었군요. 후기 잘 보았습니다 :)
섹시고니 2020-01-12 14:09:22
수고했습니다
스펙터엔젤 2020-01-12 08:59:36
우와~ 후기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ㅎㅎ
1


Total : 623 (11/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 옥보지단 독서토론 후기 [4] 세이지오 2020-01-12 2638
472 2020년 새해 맞이 첫 벙개를 개최합니다~ [24] 핑크요힘베 2020-01-02 4422
471 고기벙 후기요~ [6] 집사치노21 2019-12-23 3967
470 30th 레홀독서단 | 옥보지단 / 이설 (1월11일) [1] 섹시고니 2019-12-18 2498
469 [숙대번개] 자자~ 연말 약속 없으신 분들 보세요.. [19] AXIOM 2019-12-18 3966
468 댕댕냥냥 네번째 커벙 간단후기 kelly114 2019-12-15 4301
467 [ 댕댕냥냥 네번째 커벙 ] [7] kelly114 2019-12-12 2683
466 12월 11일 연남동 번개를 합니다! [9] 감동대장님 2019-12-09 3664
465 [ 댕댕냥냥 세번째 커벙 짧은 후기^^ ] [3] kelly114 2019-12-01 3176
464 [[ 댕댕냥냥 세번째 커벙 ]] [5] kelly114 2019-11-25 2763
463 처음참여하는 11월 레홀독서단후기 [5] steves 2019-11-16 3244
462 댕댕냥냥 두번째 커벙 후기 [6] kelly114 2019-11-10 4027
461 [ 댕댕냥냥 두번째 커벙 ] [4] kelly114 2019-11-03 2705
460 배고플때 고기 먹어요 [18] 마사지매냐 2019-10-29 3937
459 댕댕냥냥 커벙 간단 후기 [13] 키매 2019-10-26 4346
[처음]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