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먹다가 눈이 마주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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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둘 곳을 모르고 이리저리 눈을 피하던 너 . 사실 그 눈은 주변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거였고 그 주변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 나를 끌고가듯이 데려가선 너나 할것 없이 헉헉대며 서로를 탐닉해갔어 너를 바라보던 나는 몸을 베베꼬며 여기서? 라고 되물었지만 . 사실 나는 어디든 상관없었어 빨리 넣어주길 바라고 있었으니까 . 아까부터 계속 그러길 바랬거든 한웅큼 걸음걸이마다 울컥 울컥 쏟아냈어 정말 시도때도 없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했던 것 같아 마치 처음하는 것처럼 지금도 가끔 소주를 마시면 그 때 생각이 아주가끔 생각이 나 . [개변태새끼] 내가 너에게 즐겨하던 말이었는데.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하고 눈이 마주치면 그 말을 할 수가 없어 조금 답답해 . 그냥 살며시 웃고 말아 그땐 그랬는데 왜 지금은 그때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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