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하고계신 세분께 드리는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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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31세 레홀러, 눈썹달입니다.
제 작성글 내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지간하면 제가 하고싶은 말만 하고 사라지고, 다른분께 직접 해당하는 글은 쓰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구인글이 세명이나, 그것도 익명으로 간략히 올라왔기에 참견 내지 진언을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을 마주칩니다. 그 사람들을 그냥 지나쳐 보내기도 하고,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기도 하지요. 그 기로는, 보통 상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질텝니다. 인터넷상에서 만나는 우리는 서로가 온전히 "안전한" 사람인지 알지 못합니다. 또한, "잘 맞는" 사람인지도 모르고요. 생각했던 바와 전혀 다른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걸 감내할만큼, 사람들은 시간이 많지 않지요. 보통은요. 그러니, 가면을 쓰고 계시면 상대방은 이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최소한 시간낭비하게 만들지는 않을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종종, 그럴 필요도 없이, 그저 섹스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말하죠. 배가 고파도 정도껏이지 아무거나 먹진 않는다고요. 이 사람이 어떤 매력과 가치와 맛이 있는지 나이와 지역만으로는 알 수가 없어요. 주절주절 두서없이 썼는데, 세줄 요약하면 1. 익명게시판보다는 자유게시판에서. 2. 레홀러 소개정도는 써주세요. 3. 본인의 가치와 매력을 표출하세요. * 절대 제 구인글에 호응이 없어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아무튼 아니라고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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