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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넘게 폰섹하며 지낸 누나...(고민,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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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 조회수 : 12426 좋아요 : 1 클리핑 : 1
안녕하세요! 이번 새로 가입한 뉴비입니다:)

첫 글로 제 고민(썰)을 말할까 합니다.

저는 23살 남자인데 작년 7월쯤 채팅앱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아닌거 같아서 그냥 심심풀이 대화나 이어 갔습니다.

그러다 한분을 만났는데 저보다 연상인 누나였습니다. 개방적인분은 아닌거 같았고, 서로 취미나 요리, 생활등을 말하며 꽤 친하게 연락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2주째? 그 동안 진짜 담백하게 대화만 하다가 이 누나가 갑자기 적극적으로 오더라고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정말 흥분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대치 않았는데 이렇게 오니... 진짜 그때의 채팅을 저장안한건 지금도 아쉽습니다..ㅠㅠ

누나: 자기야~가슴 볼래?
나:???(그 동안 자기라 불린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누나와의 폰섹스가 시작되었네요. 한번 하고나니 번호도 알려주고 카톡으로 넘어와서 많을 땐 주에 4번 정도 연락하며 서로 즐겼습니다.

누나가 잘 불붙는 지라 대부분이 누나가 연락하고 제가 받아주는 쪽이였습니다.
시작하면 금방 젖고 질퍽거리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물도 많이 나오는 누나..♡
폰섹을 하면 거의 대부분은 누나가 만족하며 끝났고 두번 연속 갈때도 가끔 있었습니다.
저야, 흥분은 하지만 폰섹으로 가지는 않는지라 열에 한번 꼴로 쌌지만...

이렇게 즐기다 보니 서로 자기야 라고 말하는게 자연스러워졌고 누나도 만족스러워 보여서 연락하고 한달쯤 우리 만나보는게 어떻냐고 물어봤습니다.

어느 정도 기대를 했지만...코로나가 걱정된다며 끝나면 만나자고 하더군요... 실망은 했지만 저도 살짝 걱정이 되긴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연락을 하며 지냈고 같이 지낼수록 대화의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자기야~ 나 어디 만져줘~, 자기야 내 보지 빨아줘~ 등 에서 나 욕해주세요 주인님~(sm은 진짜 안맞는지라ㅠㅠ 잘 안해주긴하지만..) 자기한테 오줌 싸도되? 등 꽤 높은 수위까지 올라갔습니다.

대부분 누나가 말하고 제가 받아주는 식이였고 앞에서 말했듣이 저는  폰섹하며 싸지는 않는지라 가끔은 자위도 안하고 누나의 말을 받아주며 (제가 생각해도 잘했다고 들정도) 누나를 만족시켜줬습니다.

그렇게 평균 주에 2번 연락하며 지냈고 벌써 반년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작년7월시작이니..거의 열달이네요.

하지만..고민인건 이 누나가 만나 주지않는 다는 겁니다!
할때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더니 만나자고 하면 주제 돌리고..????

꽤 오래 지냈고 만족시켜 줬다고 생각하고 이미 서로 얼굴 몸 아는데, 누나는 저를 만날 생각이 없는걸까요? 누나를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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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0113 2021-05-24 15:21:34
말그대로 폰섹으로 시작해서 폰섹으로 끝나는 그런 스타일의 여성분같습니다
만나고싶었으면 코로나핑계따위 개나줘버리고 바로 약속 잡았을것같아요

저도 한때는 폰섹 즐겨하고 정말 온갖 야한 단어와 음란한 대화로 분위기 이끌어가고 상대여성들은 두번이고 세번이고 연달아 오르가즘에 오를수있게 괴롭히기도했으니까요
폰섹대상이 10명이였으면 9명은 다 오프도했습니다
폰섹에서 달궈진 몸을 부비며 밤새 3번이고 5번이고 잠잘시간까지 줄이며 섹스했으니까요
허나 단 한명만큼은 절대 만나주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레 물어보니 폰섹으로 시작한 인연은 폰섹에서 끝내고싶다는 말을하더라구요
단순히 생각하면 오프까지 이어지는게 더 좋은게아니야?라고 할수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선 그녀가 폰섹만 할것으로 마음을정했다면 존중해주는게 맞다고도 보여지네요

그 여성분이 외모적인 컴플렉스나 혹은 실제만남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수있겠지만 그건 상대방 의사를 인정해줄수밖에없습니다
살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키매 2021-05-24 14:13:1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그분과 직접 만날일은 생기지 않을겁니다. 그냥 야톡 상대로 남거나 아니면 정리 핫시는걸 추천 합니다
살바/ 오늘 연락하기로 했는데 말해보고 안되면 정리해야 겠네요..
뱀파이어 2021-05-24 14:02:41
그냥 여기서 마무리하시는게 맞을겁니다.
이유는 여자분만 알겠죠.

솔직히 하고 싶은 말 하시고
안볼거면 이쯤하자 하세요.

글쓴이와 이야기 후 채팅앱에서 3초후
다른 남자와 또 시작할 수도 있음.
아닐 수도 있지만...
반년...다른 연애를 하시는게 좋을듯요.
살바/ 연애감정은 아니긴 했지만.. 더 이상 끌필요도 없겠네요!
redman 2021-05-24 13:49:03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서로 인스타도 알고 2년넘게 그렇게 지냈는데
만나기는 싫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ㅋㅋ
살바/ 그렇군요...
올라 2021-05-24 13:38:35
개인적으로는 상상은 상상 일 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궁금한 사람 맘이 어쩔수 없죠. 어디 맛집이나 카페라던가 가볍게 놀러 가자고 하는건 어떨까요
방탄소년 2021-05-24 13:34:59
아마도 누님은 현실에서는  두려워서 못보고
사이버에서만 가능하신거 같아요
쓰니님은 기다려줘야 할듯요
안된다면 연락을 끊으시는게 ;;;
살바/ 더 기다리기에는 너무 오래 기다렸으니...오늘 결판 내야겠네요
뽕울 2021-05-24 13:34:27
영통은 해보셨어요?
살바/ 영통은 안해주더라고요 사진 정도만...
뽕울/ 여자로서.. 솔직히 처음부터 만날 생각없고 전화로만 즐기고 싶었던 것 같네요.
파이어/ 영상통화 한적없다면 사진도용이 의심되네요 그런 이유가 있다면 실제로 만날 수가 없죠
1_life 2021-05-24 13:23:53
쓴이님, 관계에 관해 단도 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결판이 나면 맘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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