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TO.익명의 저격수님만 보세요  
0
혁명 조회수 : 6858 좋아요 : 3 클리핑 : 0
익명 게시판에서 분쟁 글을 자유게시판에 끌어내어 이야기하는 게 분위기를 저하하는 요인이 되어

웬만하면 이런 글은 자제하려고 했으나 대충 좀 마무리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회원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리며 익명의 저격수님께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저격 글이라 함은 저격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 글을 쓰거나 이중적인 논리를 가지고 있을 때

그에 대한 상대방을 공격하는 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격글이란

첫째로 대다수의 사람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상대방의 아이디 실명 등이 공개되거나 거론되어서는 안 됩니다.

셋째로 상대방을 저격하는데 어느 저격수가 자신의 프로필을 내세워 저격합니까?

익명을 이용해 저격하셨기에 올리신 프로필에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고

"이건 뭐지?"라는 생각만 들게 합니다.

그렇게 프로필까지 당당히 올리실 배짱이면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야지 왜 익명인 거죠?

자 여기서 익명의 저격수님이 말한 그분의 댓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남자분이 쓴 글을 읽고 이렇게까지 잇몸미소 나온적은 처음입니다.
맞습니다. 20대중후반 여자들은 바보가아니고 호구가아닙니다.
오히려 잴만큼재고 남자를 만나는게 평균적인나이죠. 물론 모든사람이 그런게아닙니다.
쪽지로 한번만나보자. 하는 쪽지 달갑지않습니다. 오히려 없어보이죠.
날뭘안다고 내얼굴의 눈조차 못본사람이 만나보자 만나보고싶다 연락하고지내요.
이런거 저의마인드로는 별루입니다.
그렇게 쪽지보낼 용기로 100캐쉬 모아모아 5만원만들어 머리하러가고 옷좀더 단정히입고
공원이라도 나가서 뛰돌며 매끈하고 탄탄함 몸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당당히나가 눈보며 대쉬하는게 오히려 여자는 더 매력을 느낍니다.
잘생긴거? 물론 좋습니다.
남자가 이쁜여자마다안하듯 여자도 원빈같은얼굴 큰절하며 오케이합니다.
사람마다보는 기준이 다를겁니다.
저같은경우는 냄새를가장 첫번째로 봅니다.
아무리잘난남자라도 냄새구리면 아웃이죠.
이것처럼 만나고싶어하는사람과 친밀을 쌓은후 어느정도 기본외형에 플라스알파로 그분이 중요시하는매력포인트를 어필하신다면
전 누구든 짝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글쓰다 은행전화 받느라 맥이끊겨서 이만쓸게요 ㅋㅋㅋㅋ 저는 직장의노예라 ㅋㅋㅋㅋㅋ 히히 금이만 씨부리고 가겠습니다. 행복하소서

다시 훍어봐도 익명의 저격수님이 왜 그렇게 반발심을 느끼셨는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그렇게 돈으로 쪽지 보내고 할 바에 차라리 머리 다듬고 옷 사 입고 공원에서 운동하며 자신에게 투자해라."라는

부분이 마음에 안 드셨던 건가요?

그냥 무시하거나 넘어가고 이 댓글을 단 분에겐 쪽지 안 보내면 그만 아니었을까요?

이 댓글의 어딜 봐서 그녀가 생각하는 쪽지 보내는 모든 남자는 머리 손질도 안 하고 꾸미지도 못하는
 
남자가 되어버린 것인지 혼자 너무 앞서 생각하고 가버리신 건 아닌지요?

이 댓글을 단 여자분은 쪽지로 다짜고짜 만나자는 게 달갑지 않고 없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뜬금없이 만나자며 쪽지를 보내는데 좋다고만 할 여성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섹스를 주 콘텐츠로 앞세운 특수성을 가진 이 사이트에서는 더욱 안 좋은 생각이 들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쪽지를 이용해 소통의 수단인 메신져 아이디 교환 후 대화를 이끌어가며 서로 좋은 분위기가 되면

만남까지도 이어지게 되는 수순이 되어야 좋다고 생각하는데 다짜고짜 만나자고 하며 절차를 무시하면 반감만 생기죠.

제가 여자가 아니라 상황을 몰라서 그렇지 하루에도 쪽지로 음담패설 및 다짜고짜 만남을 요구하는 분들도 은근히

많을 거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 섹스 콘텐츠를 앞세워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개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이다 보니

여기에 가입한 여성분들이 섹스를 원하는 여자로만 보이는 남성회원분들이 없지 않아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분들을 욕하고 탓하며 무조건 죄인 취급을 하는 댓글도 아닌데 왜 그렇게 반발심이 드셨을까요?

만남을 요구하는 쪽지를 하루에 수십 통 받다 보면 반대로 생각해 제가 여자여도 인기인이 된 기분보다는

상대방이 한심하게 보이고 안타까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염증을 느낀 것인지는 몰라도 이 댓글을 단 분은 당당하게

대시를 하는 모습이 좋다고 댓글에도 언급하셨네요.

이 댓글에 정확히 어떤 부분에 꽂혀서 저격글을 올리셨는지는 몰라도

익명을 이용해 자신을 숨기고 상대방의 닉네임은 다 공개하여 저격하는게 정당하게 보이지는 않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마치 레드홀릭스에서 쪽지를 보내며 작업을 하는 모든 남자를 대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시며

저격 글이라고 올리신 듯한데 제가 보기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실패한 저격 실패로 보입니다.

정말 좋은 저격수는 실패의 순간을 지우고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총성의 여운만을 남기고서는 말이죠.
혁명
때론 세상과 맞서 싸워야 하고 때론 세상과 타협해야 하고 때론 세상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은 바로 당신이다. 자신에게 지면 세상에 지는 것이고 자신과 타협하지 않으면 세상과 멀어지는 것이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세상도 사랑할 수 없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무지개여신 2015-01-21 10:22:11
여긴 사냥꾼이 넘 많아요 저격수
헬스보이 2015-01-21 10:15:23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짚신에게도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는 뜻이죠.
혁명님, 물론 매력적인 분이지만,
지금 혁명님도 익명의 그분을 저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편적인 기준이 꼭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싸우지들 마시라구요. ^^;;;
커플클럽예시카 2015-01-21 04:14:38
이거뜨리~찌발~
낵아 진짜
프로필 한번 올려줘?
하고 싶따~^^

뭔 얘긴가 해서 뒤에서 부터 읽어 봣는데요~
저격님이 낼 오전 중으로 글을 지우신다 하니..
다들 이쯤에서~^^

이런 토론도 잇어야
저 처럼 오늘 레홀보다 온갖 스케줄 실패한 여자도 잇고..
동시 로긴 한 회원 한분이라도 잇고
나쁘지 않죠~^^

동글님도 언능 후시딘 바르시고~
저격님도 언능 기억을 지우시고~
혁명님은 이제 좀..
그만 멋잇어 지세요~
지발~^^
꼬맹e 2015-01-21 01:54:59
뭐..저도 여기서 만난사람은 없지만 다짜고짜 만나자는것도 그렇죠 카톡하는것도 더 그렇죠 나이도 모르고 아는사이도 아니구 어떤분이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겟지만..요즘 갑질이 대세라서 갑 행새(세?)할수도
릉릉 2015-01-21 01:49:30
인증안되는 프로필... 음...
저는 키는 168에 몸무게 52 얼굴은 손댄곳없고 남친사귀면 평균 한달에 한번씩은 프라다급 이상 가방선물받아요
가슴은 75D인데 바스트가 커서 스트레스긴하지만 요가랑 발레로 라인잡아서 목이랑 어깨근육 풀어주네요
모아둔 돈은 2년동안 4천정도 올해엔 연봉인상돼서 5천찍었어요

뭐 이런건가요
말로는 누가못해
우리집에 금송아지있다~~ 발리에 별장있고 개인비행기있다~~
솝잉 2015-01-21 01:42:30
꼭 보셨으면 합니다.
위트가이 2015-01-21 00:55:36
자기전에 사이다를 마신 기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네요.
1


Total : 36194 (1649/181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34 나  두 녹갈매기 2015-01-25 5666
3233 남자 꼬추가 신기한거 [10] 무지개여신 2015-01-25 7929
3232 비야...비야..빗소리... [5] 무료증정 2015-01-25 5756
3231 거품 때문에 핑크색이 더 도드라지는 [2] 시원하게뽑아봐 2015-01-25 6181
3230 고마운 그녀들^^ [22] cheeze 2015-01-25 9095
3229 정말 매끄럽고 봉긋한 [1] 시원하게뽑아봐 2015-01-25 6329
3228 비오는날 ~~ wpdhktvl 2015-01-25 5988
3227 목욕탕에 나타난 괴물 이야기 [3] 풀뜯는짐승 2015-01-25 6392
3226 여자들 90%이상이 속고 있는 거짓말 [8] 풀뜯는짐승 2015-01-25 7327
3225 저만 그런거 아니죠? [4] 시원하게뽑아봐 2015-01-25 6729
3224 흥분한 나머지 [2] 풀뜯는짐승 2015-01-25 6203
3223 성인 남녀가 밤에 하는 레슬링 [9] 풀뜯는짐승 2015-01-25 8837
3222 문고리의 에로티시즘 [6] 풀뜯는짐승 2015-01-25 6903
3221 [인증]여친한테 사준 비키니 [5] 풀뜯는짐승 2015-01-25 8133
3220 여성상위와 음경골절........ [9] 송송이 2015-01-25 7975
3219 4키로감량 [2] 부1000 2015-01-25 6404
3218 너랑같이 따뜻한이불쏙에서 [3] 라꾸 2015-01-25 5827
3217 비도오고땡기고.. [10] 무료증정 2015-01-25 6897
3216 오늘은 돈코츠 라멘에 부타동 [5] 똥덩어리 2015-01-25 6131
3215 오늘은 진짜 [8] 에봉이 2015-01-25 6741
[처음] < 1645 1646 1647 1648 1649 1650 1651 1652 1653 165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