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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간만에 책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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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간만에 책을 구매했습니다~

어떤 책을 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댓글을 통해 JUDI 님이 추천해주신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과 최근에 재미있게 읽으셨다는 "파과"라는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권 다 조금씩 읽어보았는데요.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이란 책은 매우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책으로 앞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와 앞으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한문장 한문장 정독하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읽기에 딱 좋은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구병모 작가님의 "파과"라는 책은 60대 여성을 살인청부업자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아름다운 문체로 써 내려간 긴~~ 문장이 인상적이었는데 아무래도 작가님이 국문과 출신이라 그런지 문체 속에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가 너무 많아서 읽는 내내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한국어에 이런 단어가 있어나 이게 내가 생각하는 그런 뜻이 맞나 하면서도 계속 문장을 반복해서 읽다 보니 결국은 어느 정도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추천해주신 두 권의 책과 함께 "아들" 이란 책도 함께 구매했어요. 이 책은 해리 홀레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스 뵈님의 스탠드얼론 작품인데요. 노르웨이의 심각한 마약 문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매우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스릴러 범죄소설입니다. 내용인즉슨 부패 경찰이라는 오명을 쓰고 자살한 줄로만 알았더 아버지가 배후 세력에 의해 살해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범인들을 찾아나서 복수한다는 내용입니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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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돌이 2021-06-02 21:15:47
오~~~ 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시네요 전 맘먹고 책 사서 읽을려고 하면 몇 장도 못 넘기고 잠이 오는 눈이라~~~
이렇게 독서에 몸이 배인 분 보면 존경스럽더군여... 난 언제 즐겁게 독서를 할까요~~~ 숙제네여
얼터드/ 매우 감사한 표현이지만 저는 독서가 몸에 밴 사람은 아닙니다^^ 저도 뭐 시간 날 때 가끔 읽는 수준이라 깊게 들어가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서개 2021-06-02 21:04:41
우연의 질병들 필연의 죽음 심오한 제목이네요 우리 인체가 심오하긴하죠 인간의 생각 그 뇌의 기능들, 섹스를 포한한 모든 욕망들 그로인해 생기는 질병..죽음은 우리스스로가 초래하는게 맞네요..
얼터드/ 과유불급이라고 뭐든 지나치면 안 좋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일상 생활이든 성욕이든 탐욕이든 살아가면서 중심을 잘 잡으면서 살아가는 게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지안 2021-06-02 20:57:21
오..아들..그책한번봐야겠어요...
얼터드/ 북유럽에는 유명한 스릴러 소설 작가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 요네스 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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