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No3. 마사지녀  <ssul> 1  
15
키스는참아름답다 조회수 : 6945 좋아요 : 2 클리핑 : 4
썰을 풀기전 저에게 온몸을 가감없이 맡겨주신 세번째상대방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Ps.본 이야기는 당사자의 동의하에 작성됨을 알려드리는바입니다


이른아침..저번주에 잡혔던 그녀와의 약속날짜다...
확실하진는 않았지만 나의 본업의 오후에 약간에 틈이 생겼고
그녀역시 오후에 시간을 할애하는조건으로 우린 그렇게
수백km의 거리를 아무렇지않듯 여기고있었다

그날따라 태양은 한여름마냥 열기를 뿜어댔고 비행기에타기전까지 신경썼던 옷차림에 후회를 하기시작했다
어차피 서로 보지못할사이란걸 알지만 최소한의 예의를 차리고싶었기에 했던행동이 찌는더위에 넉다운당하는 순간이었다.

짧디 짧은 비행거리를 겪고나서 공항에도착했고
공항검색대에서 나의가방속에있는 물품들이 투시돼는걸 내눈으로
목격하면서 비로소 난 그녀의 영역에온걸 체감할수있었다
같은 한국이지만 항상 타지역을 갈때마다 왠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난  구형이어폰을 즐긴다 무선이어폰도 좋지만  내가 옛추억을
회상하는걸 좋아하는넘이라 그런지 아날로그적인 것들에게
뭔가 끌리는 듯한 매력을 느낀다
이어폰을 통해 "sting"의 "Englishman in New york"이
흘러나왔다
그녀와 약속시간 1시간전에 도착했고 그녀가예약한 숙소를
네이버 지도를 펼쳐 찾아보았다
타지역의 버스를 타는것이 서울과 같지만 왠지 관람차를 처음타는
사람처럼 긴장됐다
창가쪽에 자리잡아 거리에 지나가는 건물을 보며 그녀의 동네에
심취해있었고 보잘것 없는 우체통들과 입간판들을 눈에담았다

먼저도착해있는 그녀..
이번엔 710호라는 단문장의.톡이 울린다
톡으로만 봐도 참으로 긴장했다는게 느껴지는 그녀의 톡이다
낮에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오랜만이다
호텔입구에서 딸기맛풍선껌하나를 꺼내씹는다..
얼마되지않아 7층에 다다랐고 그녀의방은 엘베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보였다
평일 낮이라 손님이 없을걸 알았는지 약속대로 살짝 열려있었다
어떠케보면 대담함이 옅보인 그녀의 행동이다

문을 여는 인기척이 들렸는지 문을열고 들어가자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그녀가 엎드려있다
급하게 끈 티비리모컨과 한쪽으로 말려올라간 샤워가운을
보며 눈치챌수 있었다
귀여운 구석이 있는 그녀다 ㅋㅋㅋ

도착후 난 어떤단어도 뱉지 않았다
약간의 적막함은 서로에게 기대와설렘을 줄수있는 매개체이기도하다
어색함을 줄수도 있겠지만  마사지가 시작되면 그어색함은
언제그랬냐는듯 그녀는 분명 돌변할것아라고 확신한다
짧은 비행과이었지만 두번의 소변을 볼정도로 덥고 갈증난
오전이어서  옷을벗으며말했다
"저 좀 씻을게요.."

"네"

단답형의 그녀다
난 개의치않고 샤워실로 향했고 씻고난후에 와서 그런지
5분이면 충분히 씻기엔 충분했다..

이제서야 그녀의모습이 눈에들어오기 시작했다
짧은스타일에 헤어와 샤워가운에 가려졌지만 대충 짐작을
할수있는 몸매였고 뒷다리는 삼계탕의다리를 꼬기듯
엎어져있았다
마른수건을 들고 그녀옆에 가지런히 놓고 자리잡자 그녀가
낮게 말했다
"저기...."

"네 말씀하세요"

머부터 하시는거에여  시간은 얼마나 걸려여 어디까지애무하세요
등등 그녀의 궁금증은 그,알,못을 시청하는 시청자만큼에 버금가는
수준이었고 난 침착하게 한질문마다 성의있게.답변해주었다
재미가 느껴졌다
이런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충분한설명으로 그녀를 이해시킨후 그녀는 이제 올시간이 왔다
라는 제스쳐로 온몸에 힘을 풀고 땅에 슬라이딩을 하듯
침대에서 11자모양의 형태를 취했고 난 그몸에 어김없이
대형타올을 어깨서부터 종아리 까지 덮어주었다

건식으로 그녀의 어깨부터 시작하였다
"아프면 언제든지.말씀하세여"
만남을 했던 분마다 각자 다른통증을 느낄수있기에 먼저말씀드렸다
"세게 해도 돼여"
그한마디에도 이분의 살아온 약력이 필름처럼 지나가는듯했다
사실 내 악력은 여성을 상대하기엔 좀 센편이다..
이정도의세기를  아무렇지않게 버티신다는건 평소에 마사지를
즐겨받으시는 분이라 확신했다
내가긴장하기 시작했다
마치 그녀의 시험대에 올라가있는 기분이었고 난 서둘러 건식을
마무리하려 애썼다
10분에서 15분여가 흘렀을까  건식을 마무리하고 대형타올을
몸에서 걷어내자 그녀가 또 말을 걸어왔다
"끝났나여?"

난 조용히 받아쳤다

"힘들어서요"

솔직하게 말했다
몸이 힘든게 아니고 그녀에게 기가 빨리는 느낌이다
왠지 나를 간파하고있는 느낌이들어 너무 창피했다

"좀더 해줬으면 해서 그랬어여"

밀당을 하는듯한 그녀의 말본새에 나도 적응을 했는지
되받아쳤다

"그거 말고도 좋은거 뒤에 많아여^^"
그녀가 침대에 얼굴을 묻어 킥킥 거린다

어느정도 맘에 문을 여신듯 하여 본격적으로 그녀를 탐해본다
그녀의 뒷태는 몹시나 원숙미가 있다
와인색 브라와 팬티.. 엉덩이는 대범하게 하늘을 치솟고있고
팬티는 그녀의 엉덩이를 다 감싸지 못했다
브라는 가장 첫번째 후크를 걸만큼 꽉 조여져있었다

"찰싹"
그녀가 갑자기 내무릎을 때린다











다음에이어서.....
키스는참아름답다
어디를 가든 마음을 다해 가라..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드홀릭스 2021-08-20 15:57:23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마사지매냐 2021-06-04 21:14:42
참 글을 맛깔나게 쓰신다는
참맘 2021-06-04 14:49:23
기대 합니다ㅡ
미네rva 2021-06-04 08:30:54
담편은 언제 올라와요? ㅎㅎ
키스는참아름답다/ 저도 모르게써여 ㅎㅎ 시간이 될지 안될지^^
얼터드 2021-06-04 04:21:41
와~ 대단한데요^^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마도 그 여성 분은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흔쾌한 마음으로  숙소를 나섰을 것 같아요.
키스는참아름답다/ 감사합니다 ㅎㅎ
와썹 2021-06-03 23:36:39
자..Next-!!
키스는참아름답다/ 기둘기둘
레몬그라스 2021-06-03 23:28:52
와 정말 줄을 서 계셔 다들~ 인기가 어마어마하십니다 ㅋㅋ
키스는참아름답다/ 빨리 밥이나 먹자고여 ㅋㅋ
와우쿄쿄 2021-06-03 23:22:46
무릎왜때린거에요????????? 왕궁금
키스는참아름답다/ 조만간 알수있겠죠? ㅎㅎ
햇님은방긋 2021-06-03 22:03:09
기대기대~ㅎㅎ
키스는참아름답다/ 나두 햇님님 다음편이 기대기대
서개 2021-06-03 21:53:07
글내용 투고해서 출판사에 개인소장용으로 출판 아니면 웹툰 연재하시면 어떠신지...마지막 흥미진진 마무리 좋습니다ㅎ
키스는참아름답다/ 그랬다간 개쪽 당합니다^^
인돌이 2021-06-03 21:36:40
키스님 필력이 대단하셔 잼나게 읽었네요
키스는참아름답다/ 아닙니다 부끄럽습니다
jj_c 2021-06-03 21:11:23
근데 왜 맨날 과일맛 껌 씹어여???
키스는참아름답다/ 키스를 하는 상황도 가끔나오는데 과일맛이 키스할때 참 기분조은 맛이 나거든요
jj_c/ 아 왠지 그럴것같았는데 맞았군ㅋㅋㅋㅋ
키스는참아름답다/ 암튼 눈치는 줜나 빠르셔~~ㅋㅋㅋ
대나무숲/ 키슨참아름답다...
인돌이/ JJ님두 재미있게 읽으신듯 하네요
1


Total : 36909 (411/18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8709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율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 [2] 얼터드 2021-06-04 2942
28708 키스 이벤트~~ [52] 키스는참아름답다 2021-06-04 7113
28707 비오는날 우비만 입고!! [55] 레몬그라스 2021-06-04 6467
28706 그날은 내가 미쳤었나보다... [3] 뱀파이어 2021-06-04 4150
28705 월급 + 연봉인상소급 지급일 [6] seattlesbest 2021-06-04 3474
28704 아침부터 불끈불끈 인돌이 2021-06-04 3542
28703 감성.. [2] 디메르칸 2021-06-04 3158
28702 비오는날은 짤(무서웡주의) [12] 섹종이 2021-06-03 5172
28701 남자몸, 후방주의) be natural [12] 눈썹달 2021-06-03 5601
-> No3. 마사지녀  <ssul> 1 [25] 키스는참아름답다 2021-06-03 6947
28699 요즘 근황 [1] 용철버거 2021-06-03 3217
28698 Mistake [9] 랜디0113 2021-06-03 5770
28697 어제 [7] 한때 2021-06-03 4498
28696 뭐가 중요해 [27] jj_c 2021-06-03 4918
28695 원나잇과 성매매차이점 [14] 리시안셔스 2021-06-03 5301
28694 어제 더피아노 다녀왔어요~ㅎㅎ [3] 구매자의후회 2021-06-03 4286
28693 배고프지? = 섹스 고프지? 우주의기운 2021-06-03 2986
28692 와.... 일하고 싶은 마음이 1도 없네요 [17] seattlesbest 2021-06-03 3272
28691 ................../접니다. [8] 서개 2021-06-03 11492
28690 줄줄이 폐업하는 호텔 [4] 우주의기운 2021-06-03 3437
[처음] <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