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어렵기 때문에 그저 아무 생각 안 나게 몸을 움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감정은 일종의 mode 인 것 같습니다.
분명 이성만으로 통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라 그 mode 에 빠지게 되면 나도 모르게 과거의 습관대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면 우울감이 없는 사람은 없겠죠.
마법처럼 한번에 없애고 싶은 기대도 생기지만 그건 정말 마법일 겁니다.
천천히 산전수전 겪어가며 조금씩 벗어나는 수 밖에
작년보단 올해가 덜 우울하고 더 쉽게 벗어날 수 있도록 모색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샤2021-08-24 07:28:36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다른 그 어느것보다 레홀러분들의 댓글이 가장 힘나네요 ㅠ.ㅠ 어제 밤부터 댓글 읽고 잔잔한 노래 들으면서 일기도 쓰고 스트레칭도 하고 했더니 오늘은 좀 괜찮네요 ㅎㅎ 답변해주신분들 다들 날은 어둡지만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길..♡
방탄소년2021-08-24 07:16:24
아이쿠 쓰담쓰담 힘내세요 아자아자 홧팅!
미스트ii2021-08-24 01:46:19
음... 저는 평소에 자기전 마음이 편해지는 루틴을 만듭니다.
가볍게 땀을 내고 명상을 한 후 잡니다.
하지만 평소 루틴 조차 망가지면 세가지중 하나를 합니다.
1. 무작정 산책을 나가거나
2. 좋아해서 20번도 더 본 영화를 다시 본다거나
3. 무작정 무언가를 때립니다.(베게, 이불, 샌드백, 물 등등등)
그 상태에 머물러 있을 수록 나에게 안좋더라구요.
키매2021-08-24 00:29:00
자주 집니다 이겨내려 애쓴는거 더 힘들더라구요
싸바하2021-08-23 23:03:26
우울감을 느낄 수 있어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라고 노력합니다
잘 안되긴 하지만요 ㅎㅎ 그렇게 제 자신을 세뇌?합니다~
Masseur2021-08-23 23:02:04
그럴수도 있다고. 수많은 날들 중 하루일 뿐이라고 스스로 격려해요~
바른생활청년2021-08-23 22:42:23
매일 매일 작은 계획들을 세우고 지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해요. 하루를 열심히 살았다는 착각이 들거든요
욱북2021-08-23 22:04:37
우울한 생각안나게 활동하세요
바스티유2021-08-23 21:59:56
일단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합니다. 운동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하거나.
ILOVEYOU2021-08-23 21:59:29
가장 하고 싶었던 걸 찾아서 하세요^^
돌격대장2021-08-23 21:51:51
진탕 마셔요
술을...
다음날 정신 없이 일하다보면
어느새 살기 위해 열중하고 있더라고요
액션해드2021-08-23 21:50:13
저는 일단 밖으로 나갔어요. 근처 공원이나 한강 가까우시면 한강변 빠르게 걸으면서 운동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풍경보면서 걷는게 저는 도움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