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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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2015년에 활동하다가 요즘 그냥 심심풀이로 눈팅이나 하면서 지내고있는 사람입니다. 일단 글이 좀 길어서 미리 죄송합니다. 안읽으셔도 됩니다 그냥 제 생각 주절주절 쓴 글이라.. 그냥 내일 출근 안하는 날이기도 하고 잠도 안와서 오지랖좀 부려볼게용 꽤나 많은(?) 의견들과 분노가 표출되고 있는데...일단 논리적으로 팩트로 가봐야죠 안그래요?
1)문제의 남성분(키스님이라고 쓰겠습니다)이 그동안 이곳에 쓴 후기나 여성분들의 움짤 기타 등등(전 별로 관심이 없어서 뭐가 있었는지 정확히는 모릅니다.)은 영상 또는 사진에 등장하는 상대 여성분에게 동의를 받고 올린겁니다. 본인이 명시했고, 그건 문제될게 없죠. 2)또한 그분이 마사지를 핑계로 새로운 레홀녀들과 섹스를 하고싶은 목적이었든, 순순하게 마사지를 하고싶었든 그것 또한 문제될게 없죠. 솔직하게 여기있는 거의 모든 남성분들은 다들 댓글을 달든 글을 쓰든 '이걸 빌미로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섹스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잖아요? 3)어쨋든 그분의 선물공세든 맛사지 어필이든, 어떤부분에 끌려서 만남을 수락한 여성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을 만나러갈때 키스님이 비행기를 타든 킥보드를 타든 조랑말을 타든 문제될게 없습니다. 4)상대 여성이 남친이 있든 남편이 있든 섹스를 했든 밥만먹었든.. 상대가 동의를 했다면 이또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위에 4가지 부분을가지고 비아냥대면서 조롱하고 하는건 별로 좋지 않아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키스님이 그동안 많은 여성분께 호응받고 섹스하고 하는것들에 대한 일종의 열등감이나 부러움이 '거봐 이새끼 내 이럴줄 알았지 나대는 꼬라지가 보기 싫더라니, 더러운놈' 이런 워딩으로 쏟아져 나오는거라고 보여요. 적어도 제 눈에는 말이죠.. 자 그럼이제 문제가 되는 팩트들을 살펴보죠. 5)새로운 여성을 꼬시기 위해 동영상을 보냈습니다. 레홀에 올리는것처럼 어떠한 편집을 거치지 않은 그냥 원본 동영상을 말이죠. 그리고 그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에게는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 여자에게 보낸겁니다. 6)그 영상이 상대방이 누군지 직접적으로 알아볼 수 없더라도. 그 상대방의 동의를 얻지 않고 유포한다면 그것은 불법입니다. 7)하지만 처음 문제를 제기한 여성분께서는 그 영상을 갖고있지 않기 때문에 그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피해자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이 누군지 알지 못합니다. 즉 피해자는 있지만 본인이 피해자인지를 모르는 상태인거죠. 혹은 피해자가 본인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럼 이게 제일 웃기는 거죠. 피해자가 '아니 난 피해라고도 생각 안하고 아무렇지 않은데 왜 늬들이 오바임?'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아주 쿨한 분도 있긴 하니까요. 근데 지금 키스님의 대응을 보면 '피해자가 본인이 피해자인지를 모르고있다'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결론인 것 같네요. 8)처음 문제를 제기한 여성분 외에도 다른 여성분이나 남성분이 키스님이 이번에 보냈던 그런류의 영상들을 봤고, 누군가는 그것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범죄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몰라서그래요...유포는 범죄인데, 그 유포된것을 소유하고있는게 범죄인지 몰라서요.. 몰카의 경우는 유포도 소유도 범죄라고 알고있습니다만. 이 영상을 몰카로 정의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제가 법은 잘 몰라서.. 따라서 5 6 7 8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키스님에 대해 많은 비난과 비판에 대한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아래 육덕님이 쓰신 글에대해 좀 얘기하고싶네요. 제가 볼땐 아주아주 문제가 많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피해자 가해자를 모욕하거나 비방 할 생각이 없다고 하셨는데, 일단 글의 내용을 보면 아주아주아주아주 가해자를 옹호하시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계십니다. 조목조목 얘기를좀 해볼게요. 1)사람보는 눈이 자신있음 - 여기서부터 일단 ‘내가 사람 보는 눈은 진짜 정확한데, 내가 보고 판단한 키스님은 너희들이 알고있는 그런사람이 아니야’ 라는걸 깔고있습니다. 2)너네가 그사람 직접봤어? 뭘안다고 글 싸질러? - 본인은 몇번이나 보셨고, 얼마나 아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육덕님이 알고있는 모습은 키스님의 모든 면인가요? 일부분만 보고 모든 부분을 비난하는 것과 일부분만 알고 옹호하는것이 뭐가 다른걸까요? 3)그 사람이 글 올릴때 좋다고 흥분된다고 댓글 달고 하앍 거려 놓고 이제와서 범죄자? - 상대방의 동의를 얻고 올린 후기를 보고 흥분하는 건 레홀에서 너무 바람직한 부분 아닌가요? 그런데 그분이 그 글의 내용에 해당하는 영상을 유포하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제와서 범죄자인 것이 맞지 않나요? 키스님의 글을 보고 흥분하고 좋아했던 사람들이 그의 범죄조차 옹호하고 같이 흥분해주길 바라신건가요? 4)다른사람이 보면 평범해 보이는 글도 몇몇 사람들은 다 보여. 누가 진짜 느낌이 안 좋은지, 누가 진짜 꼴값 떠는지. - 네 본인의 사람보는 눈 어필 다시한번 잘 보았습니다. 5)선동도 적당히 해. - 이부분은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위에 팩트부분의 1~4에 쓴것처럼 말이죠. 6)그런데 피해자분 여기와서 나 험한꼴 당했다고 알려봤자 당신들에게 쏟아지는 관심들 다 한순간이고 어떻게든 그쪽이랑 한번 해 보려는 놈들 뿐입니다. - 이 부분도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난 양심적이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그런 착한사람이야’ 라는 코스프레를 하며 또다른 섹스를 노리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7)정말 본인이 원하면 고소하세요. 그분 지금 다 인정하고 죄값 치르라면 달게 받겠다고합니다. 정말 본인이 원하고 피해를 받았다면 진행하세요. - ‘정말’이라는 단어에서 전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야 이거 별거 아니잖아. 근데 법적으로 문제가 있긴 하니까 니가 정말정말정말 원하면 고소해라.’ 이런 뉘앙스라고 할까요. 또한 본문에서 그 위에 육덕님이 당하신 험한 꼴들을 예로 든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느껴지네요. 물론 그런 일을 당하신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셨으리라 짐작되네요... 하지만 그 부분을 ‘난 이정도 일도 멍청했지만 그냥 넘어갔어. 근데 늬들이 정말정말정말 이걸로 힘들어?’ 이런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8)여기 중,고등학교 아니고 대학교도 아닙니다. 그저 들은 얘기로 남들이 선동하는거에 휩쓸려 글 쓰는거 그만해요. 그니까 다들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면서 애새끼마냥 뭐야ㅋㅋ - 어느정도 공강합니다. 하지만 육덕님의 글에서도 중고등학생처럼 친구의 잘못을 감싸주기위해 발끈한 모습이 보여요. 특히 마지막에 ‘애새끼마냥 뭐야’ 하면서 비아냥 대는 부분은..솔직히 최악이네요. 9)댓글 안 받아요 꼬우면 쪽지 날리던가. - 그래서 댓글은 안달았구요. 꼽긴한데 쪽지에 쓸 포인트는 조금 아까워서 저도 걍 닉 까고 자게에 글좀 올려봅니다. 암튼 걍 잠도 안오고 해서 길게 생각 좀 나열해 봤습니다. 요약하자면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부분에서는 가루가 되게 까고, 피해자가 원한다면 법적인 처벌까지도 진행하되 그것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는 무분별한 비난이나 조롱은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 이것입니다. 제가 이런글을 쓰면서 저도 맘속으로 새로운 레홀녀와의 섹스를 꿈꾸냐구요? 네 물론 그렇습니다. 본인의 사상이나 생각을 어필하는 것도 섹스어필중 하나 아니겠어요? 근데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곳에 큰 열정은 없거든요 ㅎ 다만 간만에 얘기할만한 부분들이 좀 보여서 신나게 타자질 좀 해봤습니다. 제 생각의 오류나 틀린 부분,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하시는 지적들도 기꺼이 듣겠습니다. 그럼 모쪼록 다들 만족스런 섹스 팍팍 하시는 인생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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