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교
115
|
||||||||||||
|
||||||||||||
고독할 때 떡칠거리치고 난교만 한 게 없다
여러 동무들 이다지 다정히도 모였을까 함께 섞여 뜨거운 체액에 적절히 버무려져 기꺼이 한 사람의 정기가 되러 간다 허기 아닌 외로움을 달래는 난교 한 판 적막한 시간의 성교여 나 또한 어느 큰 공간 속 떼씹쟁이인 줄 안다 나를 잡수실 세월이여, 그대도 혼자인가 그대도 내가 꼴리는가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