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나 히사시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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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안써서 무료한 추석 연휴 시작 즈음에 한동안 발길이 뜸했던 이 곳이 생각나 들어와서 끄적여봅니다. (원래는 한줄에다 대충 찍 싸고 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좀 길어져서 게시판으로 옮겨와 적는 건 비밀) 익숙한 분들도 있고 낮설은 분들도 있고 갑자기 오겡끼데스까 하고 물어보면 와따시와 겡끼데스 하고 답할만큼 잘 지내시는거 같네요. 다들 좋아보입니다. 최근 욕구의 기복이 좀 심했는데, 피크에 솟았을 때도 생각나지 않다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뒤에 여기가 생각났던 것도 참 신기하네요. 이젠 쓰지 않은 이메일로 만든 계정이 어제 만들었던 것 마냥 또렷하게 생각났던것도 예전에는 여기서 글도 많이 쓰고(주로 뻘글이지만) 쪽지도 많이 보내고(대부분 차단됐지만) 만남...은...쉿! 비밀♡...네 죄송합니다...그냥 간만에 주접 좀 떨어보고 싶었어요. 정말 좋은 일도 왠만하면 꺼내고 싶지 않은 일들도 조금은 있었지만, 예전에 한창 드나들 때와는 다르게 평온한 마음으로 여기에 들어오는 것도 뭔가 느낌이 색다르네요. 역시 사람은 한발 빼고 와야 현자가 되나 봅니다. 사실 한발 아니고 여러발인데 이건 나와 여러분만의 비밀로 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구요...어디 가서 소문나면 이 글 보신 분들 중에 한분인 걸로 알고 iq추적 할거니까 조심하세요! 간만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글들을 보니 옛날 생각 나서 좀 주절거려봤습니다. 다들 치열한 삶 속에서 쾌락을 영위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삶의 모토와 닮은 점이 많다는 생각도 한번 해 보구요. 물론 저는 몇년 째 섹스따윈 팔아버린 삶을 살고 있다는 건 다소 차이가 있다 생각하지만 아니 섹스 안해도 쾌락은 추구할 수 있지! 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오늘만 한 너댓번 위로 한거 같네요. 이젠 좀 질리니까 아래로도 해보겠습니다. 네 죄송합니다. 그리 영양가 있는 글을 생산하는 제가 아니다 보니 간만에 오기도 하고 해서 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올해는 감농사가 풍년...네 그만하겠습니다. 아무튼 다들 추석 잘들 보내시고...가능하시다면 되도록 뜨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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