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도 기술이 필요할까?
10
|
||||||||
|
||||||||
월초 부터 지금까지 무지막지한 업무량에
그리고 조직개편에 따른 적응에 결국 입술 옆에 물집이 잡히고 터져버리는 사태까지 한달에 한번 겨우 볼 수 있는 파트너도 보지 못하고 꼬맹이도 덩달아 바빠져 놀지도 못하고 그러다 꼬맹이와 업무로 부딪히다 서로 폭발했다 - 짜증낸거 아니에요 미안해요 나오늘 컨디션 최곤데 몸괜찮으면 볼래요? 목요일 나는 오후 반차 쓰고 부스터샷 맞고 금요일 백신휴가 쓰고 집에 있는데 톡이 왔다 다행히 몸상태가 좋았다 -몇번 해줄건데? -천국을 보여줄께요 2시까지 데리러갈께요 그리고 거래처 일정 당겨 끝내고 1시에 집앞에 왔다고 했다 할줄도 모르면서 지난 몇일 일하느라 힘들어 보였다며 마사지로 시작해 주었다 어설펐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섹스 전 하는 마사지는 따로 기술 따위는 필요치 않다는 것!!! 그리고 받는 사람은 긴장 없이 오롯이 힘을 빼고 아랫배가 나오고 탄력이 없는 내 모습은 잠시 잊어버리고 상대에게 모든걸 맡긴다면 ... 몇번의 오르가즘으로 정신이 왔다갔다 엉엉 울부짖다 눈물 콧물 추접스럽다 이젠 섹스할때 내 모습이 1도 신경 안쓰인다 이번 섹스는 몸이 많이 흥분해서 그런지 삽입 할때 마다 안에서 뭔가 금방이라도 쏟아질거 같아 이불을 쥐어 뜯었다 - 와 자기야 물나오는거봐 후배위 할때 꼬맹이가 그랬다 물이 튄다고 난 보지 못했지만 내안에서 반응하고 느껴지는 느낌으로 그럴 수 있을거 같았다 할수록 아랫배가 빵빵해지는 기분.. 그렇게 오늘의 섹스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는데 오줌마려운건가?했지만 오줌은 아니고 배는 가스찬 듯 빵빵하고 손가락을 넣었다 그리고 몇번 까닥까닥 쫙!! 하고 물이 터졌다 (꼬맹이의 몆억마리 정자들 일지도) 너와 내가 정신줄을 놓고 즐긴다면 무슨 기술따위가 필요하까 싶다 근데 왜자꾸 오르가즘에 도달하면 콧물이 나오는 건지 이건 좀 검색해 봐야 겠다 이건 좀 ... 별로다 *초저녁에 곯아 떨어졌다 여운일까? 오르가즘 느끼다 잠에서 깼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