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평안함에 이르렀나요?
0
|
|||||||||
|
|||||||||
어렸을때는 어떻게든 한 번 자볼라고 그렇게 용을 썼었다.
모텔에 가서 잔뜩 애무만 하고 잠들어버린 여친이 미워서 밤새 혼자 톨아져 있던적이 있었다. 여친이 아침에 일어나 밤새 톨아져있었다고 귀엽다며 다시 애무해주면 언제삐졌냐는듯이 퇴실전까지 미친듯이 해대곤 했었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더니 이젠 나도 변했다. 뭐랄까 그냥 편해졌다. 이젠 꼭 끝까지 안가도 좋다. 어차피 정관수술도 했겠다 가끔씩은 삽입상태만 즐기다가 빼기도 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마지막회 대사가 생각난다. "지안, 평안함에 이르렀나?" 나는 늘 평안함에 이르고자 노력했다. 어떤 일을 할지 말지 고민하면서, 제일 먼저 생각하는것이 평안함이다. 이렇게 하는게 평안할지 저렇게 하는게 평안할지, 혹은 하는게 평안할지 안하는게 평안할지. 노력덕분인지 나이덕분인지 이젠 제법 평안함에 이르렀다. 평안하지 못하고 불안하거나 마음의 기복이 심한 사람들을 보면 많이 안쓰럽고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알마나 힘들지 아니까.. 새해에 경제적인 목표도 좋지만, 모두 평안하면 어떨까. 늦었지만 2022년 레홀러들이여, 평안하라.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