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는 중독이야 [02.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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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각, 자극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이렇게 2편으로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 나는 그렇게 샤워실 문 밖으로 나갔다. 그러곤 가볍게 인사를 나누었다. "안녕하세요..!" "일반 마사지샵 간 느낌처럼 편안하게 받으려 했는데 장소 공간이 가진 힘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부끄럽고 떨리네요. " "씻긴 했는데 어떻게 있으면 될까요? " 라는 말에 , 침대 위에 있는이불을 테이블 위로 올리고 가지런히 놓여있는 베게도 한쪽으로 치워주며 가운 입고 계시는게 편하면, 끈만 풀어서 엎드려 누워 있으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렇게 나는 떨리는 마음을 숨긴채. 끈을 풀고 가운을 아래에서 잡아당기거나 했을때 내가 몸을 따로 들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엎드린 후 가운을 넓게 펼쳐 주었다. 내 두눈은 가려져 있지 않았지만 차마 옆쪽으로 고개를 돌려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내 뛰는 심장을 가라앉히느라 급급하고 또.. 부끄럽고 그래서...ㅋㅋㅋ 달그락 달그락 _ 거리는 소리 나는 청각 자극에 집중했다. 전기포트가 보글 보글 끓어오르는 소리도 들렸다 '뭐하는 걸까. 오일을 따뜻하게 데우는 걸까?' 그리고 엎드려 있는 침대 위 한쪽이 푹 꺼짐이 느껴졌다. '내 옆에 앉았을까? 어디부터 시작될까' 확실히 장소, 공간이 주는 힘은 굉장히 컸다. 너무긴장하면 안될것 같아. 최대한 힘을 빼고 있으려 노력했다. 난 터치가 들어가기 전부터 아래가 축축해짐을 느낄 수 있었고 들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ㅋㅋㅋ 맨처음에는 건식 스타일로 가볍게 두다리 사이에 무릅꿇고 앉아 허벅지부터 종아리 그리고 발목과 발까지 지그시 두손으로 눌러 주었다. 가운 위로 느껴지는 두 손. 아무래도 남성분이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가진 압이 약하지 않고 딱 좋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종아리 비복근 쪽을 눌러주실때 느껴지는 그 시원함과 황홀함... 상체도 허리에서 기립근 따라 올라가며 꾹꾹 눌러 주셨다. PT를 받을때 트레이너 선생님이 운동전에 가동성을 위해 스포츠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줄때 느껴지는 느낌과 달랐다. 분명 비슷한데. 이후 다시 하체로 돌아와 다리 하나씩 건식 스타일로 한번더 마사지를 해주셨고 상체는 팔목과 손을 이용해 견갑, 승모 부위를 조금더 꼼꼼하게 풀어 주셨다. 그 손길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여유로웠다. 관리해주시는 분이 여유롭게 스므스 ~ 하게 진행하니 나 또한 조금더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테라피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가운이 걷어졌고,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에 내몸이 움찔 거렸다. 건식 , 아로마 마사지와 스웨디시와 센슈얼의 차이는 피로한 몸의 근육을 적당한 압으로 풀어 내어 시원함 자극을 느끼기 보단 스웨디시 마사지 스킬중 하나인 가벼운 압을 통해 감각적인 자극을 줌으로 인해 테라피스트의 손바닥, 손가락 끝 자극에 조금더 초점을 두며, 릴렉스하게 천천히 시작되고 이어지는데 어디로 그 손가락이 향할지. 그리고 어떤 곳에서부터 시작되는지 예상하지 못하니 보다 몸이 민감해지고 모든 촉각이 살아난다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터치 하나하 손길 하나하나 그리고 손가락 하나하나 모든것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다가오니 나도 모르게 반응해 버리는.. 예를 들면 자연스럽게 가슴을 침대에 밀착하며 골반 경사가 일어나 엉덩이가 들린 다던가. 더 자극을 느끼고 싶어 밀착한다던가.. 전면 관리할때는 고개가 젖혀지고 허리가 활처럼 휘고 엉덩이에 힘을 주며 다리를 침대 바닥에 대며 높이 띄운다던가.. 그런몸의 반응들 ... 자위를 자주 하는 편인데 ,, 주로 마사지 영상을 본다. 대체적으로 일본영상인데 그곳에서 보여지는 여성의 몸짓이 나는 거짓이고 다 연기일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굉장히 자극에 솔직한 몸의 반응들이었던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이야기 하자면 가운을 한쪽으로 빼놓고, 손끝으로 토토토톡~ 하며 타고 내려가는 것인지 아니면 오일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자극이 느졌다. 그리곤 자신의 팔과 팔목에 오일을 바르는 듯한 소리가 들렸고 뒷 허벅지 쪽에 따뜻한 체온의 손이 느껴졌다. 물론 처음부터 성감, 서해부로 들어오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 편안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었고 그럼 언제 더 깊숙히 들어올까? 하는 기대감도 생겼다. 아마추어의 느낌은 들지않았다. 손길 자체가 뭔가 전문적으로 마사지를 배우신 분 같았다. 이따금씩 깊숙히 들어오는 순간들이 있는데 나는 그때마다 더 들어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보지도 같은 마음인지 움찔거렸고. 엉덩이도 그 마음을 돕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들렸다. 하지만 그는 밀당하듯 아주 살짝만 건들이고 지나가기를 반복했다. 그러고 이어지는 상체 테라피. 따뜻한 오일이 몸위로 후두둑 _ 떨어졌고 손과 팔목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셨다 특히 겨드랑이 부터 이어지는 옆가슴과 허리라인 까지 쭉 타고 내려갈때 느껴지는 그 자극이 참 좋았다. 이전에 오픈채팅으로 불편한 부위가 있는지 물어봤을때 승모 어깨쪽을 말씀드렸더니 그곳은 조금더 집중적으로 풀어주시려 하는듯 했다. 아! 개인적으로 너무 센스 있다고 느껴진 부분은 연락을 주고 받을때 오일 알러지가 있지는 않은지 묻고 관리가 이루어질때 나는 올탈의 형태였지만 그분은 옷은 벗었지만, 올탈의 형태가 아니라 팬티는 입고 있었고 가운을 걸치고 있어서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상체와 이어지는 엉덩이 힙라인까지 타고 내려왔을땐 조금더 손이 깊숙하게 들어왔고, 서혜부 보지쪽은 점도감 있는 젤 타입의 제형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오일이 아닌 젤을 사용하는듯 했다. 여기서 너무 좋았고 만족스럽게 느꼈던 부분은 손가락을 안쪽으로 넣기전에 두 손가락에 콘돔을 끼워 위생? 에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기억한다. 그가 내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을때 안쪽은 푸풀어 올랐고, 쪼여지는 자극에 '와...' 하는 그의 외마디... 그리곤 전면으로 몸을 돌렸다. 안대가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엎드려 있다가 몸을 돌릴려니 눈을 뜨기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ㅋㅋ 괘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나는 몸을 앞으로 돌려 누웠고 내 머리에는 베게 하나를 받혀 주었다. 그리고 상체부터 오일이 따뜻한 오일이 도포되며 다시 승모와 어깨, 그리고 가슴 중앙부터 시작하여 배까지 내려가고, 가슴의 유두와 허리 부위를 마사지 해주셨고 이어서 하체로 내려가 관리가 이어졌다. 허벅지와 종아리 그리고 발목과 발. 이때는 조금더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다. 그는 나에게 물었다 '싸본적 있어??' 나는 이야기 했다. ' 포인트만 잘 건들이면 그냥 나와요...' '침대 다 젖을지도 몰라요. 물이 많은 편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요..' 그렇게 그는 손가락에 콘돔을 끼운 뒤 나의 오른쪽에 앉아 왼손으로 나의 왼다리를 들어 올려 자신의 팔에 받힌뒤 슬며시 들어왔다. 그리고 솓아내는 물에 그는 '와... ' 감탄했다. 하지만 난 부끄러웠다.. 적당히 나와야지.. 휴... '톡톡' 두들기듯이 건들이다가, '꿈틀'거리기도 하고 또 빠르게 넣다 빼기를 반복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나는 '울컥 울컥' _ 솓아내었고 그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콘돔을 끼운 손가락으로 클리 부위를 '찹찹_' 하며 자극 시켜 주었다 그는 놀랐다. 보통 2번 정도 느끼면 넉다운하는데 체력이 너무 좋은것 같다며. 그리고 건들일때마다 나오는 물에 젖어가는 침대를 보며 다음에는 기구를 가져와야겠다고. ㅋㅋㅋㅋ 나는 좋다고 이야기 했다.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계속 자극이 느껴지니 참을 수 없었다. 넣고 싶었다. 손가락 말고...... 그래서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오빠꺼도 넣어주면 안되요??' 그는 미소를 지으며 '되지' 라고 했다. '근데 너 쪼임이 좋아서 금방 쌀지도..ㅋ' 라고 했지만 그는 베타랑이었고 중간 중간 손가락으로 자극해 주고 또 콘돔에 싼 이후에도 본인의 현자타임을 즐기기보단 조금더 내가 느낄 수 있도록 끝까지 클리와 유두 부분을 자극 시켜 주었다. 그 짜릿함 잊지 못할것 같다. 또 만나자고 하고 싶은데 진짜 중독 걸리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참는 중이다. 무엇보다. 그분의 외모, 몸 그리고 몸에 털이 적고 모든 것이 나의 '이런사람 어디 없을까'에 부합되어 더욱 만족스럽게 느껴졌던 것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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