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와 스파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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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스빠릇타! 스파르타의 건국 신화에 이런게 있답니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스파르타 기준 과거형- 어느 나라에 흉폭한 괴수가 출현했답니다. 왕은 그 괴수를 퇴치하는 자에게 자기 딸을 주겠노라 선언했고, 그러면 지나가던 헤라클레스가 그 괴수를 때려잡았겠죠? 하여 클리셰대로 헤라클레스와 왕의 딸 사이에 얻은 아이가 스파르타의 선조다, 이런 이야깁니다. 헤라클레스는 반인반신 태생의 영웅입니다. 보통 제우스 아들들이-제우스가 아주 난봉꾼이에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을 맡는데, 그 혈통이 특별하다 할 수 있겠으나 헤라클레스는 정말 신으로 승격합니다-아마 유일한 케이스? 그러니까 그런 특별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의 피를 이었다, 거기에 스파르타는 무력 이미지가 강하니 갖다 붙이기 좋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스파르타 선조의 할아버지 되는 왕의 딸은 오십명이었답니다. 괴수를 때려 잡으면 그 모든 딸을 다 주겠다는 이야기였죠. 부족한 설정을 메꿔보자면 왕의 자녀는 그 오십명 딸이 전부였을겁니다. 그러니까 다른 혈육이 없는데 그 전부를 준다는 것은, 괴수를 잡으면 사위 삼아 왕위를 줄 것이고 그 사위에겐 다른 경쟁자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다. 이런 정도로, 말 그대로 올인 베팅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괴수가 답이 없는 강력함을 지녔다는 것이며 당연히 괴수는 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겠죠. 이 쯤 되어야 헤라클레스가 대적하기에 급이 맞겠죠. 그 괴수가 어떤 존재고, 그러니까 혈통이 어떠하냐 이런 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혈통이 중요하거든요. 혈통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예컨대 헤라클레스가 때려잡은 이름을 남긴 괴수, 그 중에서도 특별한 녀석들은 다 에키드나라는 대괴수(?)의 자식이었습니다. 자식들을 때려잡는 헤라클레스에게 에키드나는 빡쳤겠죠. 나중에 대면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에키드나는 그 피해를 보상하라며 동침을 요구합니다. 헤라클레스의 씨를 받아 더 강력한 자녀가 나오길 기대했다는 것이죠-네, 에키드나의 성별은 여성입니다. 이 역시도 헤라클레스의 강력함을 나타내주는 장치가 되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헤라클레스는 보상을 거부합니다. 헤라클레스가 아무리 괴수 백정질을 한다고 해도 신의 피를 이었는데 바보는 아니었을 것이고, 나중에 신으로 승격되는 비범 중에서도 비범한 캐릭터인 만큼 에고도 대단했는 모양이죠. 고작 인간 세상의 왕위 따위는 거부한다는거에요. 그럼 스파르타의 시조는 어떻게 태어났나? 왕위 거부한다고 섹스를 거부할 이유는 없죠. 그래서 왕의 딸과 섹스를 해서 자녀는 얻은 모양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헤라클레스는 단 하루만 지내다 떠났답니다. 뭐... 원샷 원킬(?)을 한 모양인데 50샷 50킬을 하고 간다는거에요. 네, 역시 특별 중의 특별이군요. 그러니까 하룻밤에 오십명의 딸과 전부 섹스해서, 전부 임신시키고 떠났다는거에요. 하루에 최소 50회 사정을 한 것이죠. 좀 더 디테일하게는 막내 딸과는 섹스하지 않습니다. 너무 어려서 그랬다는 말도 있고, 헤라클레스를 거부해서 저주받았다는 말도 있습니다-넌 평생 숫쳐녀로 살다 죽을 것이다. 이 막내딸은 나중에 헤라클레스를 모시는 신전의 무녀가 된다는군요. 근데 전 헤라클레스가 일부러 그랬다고 봐요. 딸 하나를 남기면 그 딸의 남편이 왕위계승자가 될테니까요. 그래서 손대지 않았다고 봅니다. 하룻밤에 49명을 임신시키는 남자가 한 명 더 추가한다고 못하겠습니까? 그 정도 성욕에 정력이면 다다익선을 원할테구요. 정치적으로 판단한 것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막내딸은 빼야 하니까 49회가 되겠지만 그거 50회라고 한들 별 차이가 있겠습니까? 생각해보세요. 50회의 사정을 합니다, 하루에요. 그 모든 정액이 임신에 이르기 충분한 정자수를 포함하고 있었겠죠. 오십명의 딸이 전부 배란된 상태였다는 것은 너무 공교로워보일 수 있지만 뭐 현대과학에 따르면 여성분들이 공동 생활을 하며 땀내를 서로 맡다보면 생리주기가 동조화된다고도 하니 가능은 할 것 같습니다. 무리한 설정은 아니에요. 돌아가서, 성인 남성 1회 사정량이 1.5ml~6ml 정도 된다고 합니다. 사실 전 대강 20쯤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구르트가 65라 얼추 1/3아닐까 했거든요. 헤라클레스가 50회의 사정을 최소치로 잡으면 75입니다. 요구르트보다 약간 많군요. 남성회원분들 아마 이쯤은 나도 될거다는 생각이 들거에요. 평균치로 잡으면 1회 3.75고 50회면 200미리가 좀 안됩니다. 레쓰비 캔커피 정도 되죠. 캔커피요? 하루 내내 사정해서 이거 됩니까? 아마 익게였으면 된다고 주장하는 댓글이 달렸을겁니다 ㅋㅋㅋ-그게 제 댓글일 수도 있죠!(미쳤구만) 근데 헤라클레스가 운동 부족에 환경호르몬에 둘러싸인 약골 현대 남성의 평균치 정도일까요? 그는 갓이에요! 그러니까 최소 6으로 잡는 것도 과소평가일겁니다. 그럼 얼마냐... 뚜둥(어려운 계산도 아닌데) 300입니다. 전 이게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숫자라고 봐요. 디스 이즈 스빠릇타! 300이니까요. 레쓰비 1.5캔이군요! 네네, 여기는 자게니까 나 된다는 댓글은 참으세요. 익게 아닙니다. 300미리의 정액, 생각해보세요. 이게 사람 몸에 쟁여놓을 수 있을까요? 저 이쯤 되면 손드는 자게 남자 아이디 보고 싶습니다 ㅋㅋㅋ 자네 호기 하나는 쩌는구만? 그런데 말입니다. 하룻밤에 50회에요. 시간은 8시간으로 하죠. 6*8=48이니까 대충 시간당 6명이라고 하죠. 그럼 10분에 한 명입니다. 그러니까 십분마다 한 명씩 사정하고 다른 자매와 바로 섹스하길 오십회 반복하면 된다는겁니다. 네! 나 된다고 댓글 적은 당신! 진정해! 소모되는 칼로리도 엄청났을겁니다. 성인 남성이 1회 섹스에 소모하는 칼로리가 100이라니까 5천을 소모한 것이죠. 미국 수영 레전설 금메달리스트 그 친구가 훈련때 만칼로리 먹는다던가요? 하루 종일 훈련만 하는 엘리트 체육인이 만칼로리를 먹어야 버틴다는데, 오십회의 섹스는 그 반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나 된다는 이야기는 접어두세요. 우리 약골 현대 남성은 육십억분의 일에 속하는 금메달리스트의 전성기 훈련량 따라가려 했다간 횡문근융해증으로 아마... 고자가 될겁니다.(근거 모름, 느낌임) 아마 미군 전투식량이 1회 1200 정도 됩니다. 세 끼면 3600이죠. 전시 군인이면 젊은 일반 남성이 겪을 최대 에너지 소모가 될텐데, 그게 3600밖에 안되요. 그는 5천을 섹스에만 썼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이랬을 거에요. 헤라클레스는 오십명의 딸과 차례로 섹스를 하면서, 건드리지 않은 막내딸이 따라다니며 물먹이고 빵먹이고 고기먹이고 했겠죠. 안그랬으면 그... 300미리의 정액이 도저히 말이 안됩니다. 대사가 말도 안되게 빨라서 실시간으로 만들어 사정했다, 이렇게라도 납득을 해봐야죠-사실 말 안됨. 이쯤 되면 그는 정말 신이라 할 수 있겠죠. 그는 정력의 신이란 명칭도 붙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오십 자매의 아비인 왕도 보통 인물은 아닌거에요. 오십명의 딸이 가임 여성이란 것과 당시의 평균수명을 고려하자면 아마 십대 중반에서 20대 초반 정도에 분포할겁니다. 대략 최고령과 최연소의 나이 갭을 7살 정도로 볼까요? 그 왕이 7년 사이에 오십의 자손을 보았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도 왕의 그릇은 된다는 이야기죠!(어디가?) 어... 어떻게 끝을 내지? 뭐.... 이 글은 절대로 정력이 왕성함을 주장하는 특히 익게 아이디들을 저격하는 글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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