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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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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el 조회수 : 1841 좋아요 : 2 클리핑 : 0
자소서의 문항이었고, 사실 이 문제 꽤나 깊게 생각했었는데 자소서에 다 쓰긴 적절하지 않아서 대략 짚는 수준으로 썼더랬죠.

전 이 조어 자체가 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혐'이란 단어를 보시죠. 무언가를 싫어한다는 의미이긴 한데 제가 보는 용례는 유전자적으로 싫다는겁니다. 혐기성과 호기성, 어떤 유기체가 산소를 좋아하느냐 마느냐는 것을 표현하죠. 비슷하게 혐수성, 혐광성 등이 있습니다. 유전자적 기피인데, 왜냐하면 이 혐하는 대상이 근방에 있으면 정상적으로 생장이 안되거나 죽거든요. 그러니까 극단적으로 기피합니다. 그런데 여성은 당연히 인구의 반이거든요. 그런 규모가 혐의 대상이라면 인류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혐'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성이 많은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고, 명백히 그러한 사례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말을 다르게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약자증오'로요. 여성은 약자로 확장하고, 혐오는 증오로 바꾸어야 합니다. 약자를 왜 증오하려 할까요? 약자는 리터럴리 약자라서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사회적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입니다. 강자는 강자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고 또한 병행할 수 있습니다. 강자와 약자의 서열을 고착화하도록 강자는 더욱 강해지거나 약자는 더욱 약하게 하는 것이죠. 자강하여 보다 강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약자를 더욱 약하게 하는 방법도 가능하죠. 상대적이니까요. 강한 순서대로 존재한다고 할 때, 야비한 사회는 약자를 억압하고 착취합니다. 사회의 야비한 성향이 강화될수록 이 연쇄는 강화됩니다. 그래서 최약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약자를 증오합니다. 그렇습니다, 증오합니다. 증오란 감정을 품어 가학하는 것이죠. 이런 양상은 적잖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동시에, 약자증오를 교묘하게 여성혐오로 바꿔치기한 의도를 좋게 봐줄 수 없습니다. 여성혐오가 약자증오로 불려야 하는 이유는, 여성혐오라는 조어 자체가 약자증오의 개념에 포섭되기 때문이죠. 여성혐오를 주장하는 분들은 아마도 주류적으로 최약층 우대를 엮습니다. 여성은 사회적 혐오를 당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기회에서 좀 더 보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죠. 그러나 어퍼머티브 액션을 인구의 절반에 부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성비를 맞춘다면 맞출 필요가 분명한 자리여야 하겠습니다. 보편적으로 성비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주장은 곤란합니다. 예컨대 여성분들 군복무 하시겠습니까? 전 군필자고 아직도 국가가 잊질 않아 때되면 부르는 입장이지만 그런 저도 반대합니다. 전쟁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여튼 어퍼머티브 액션이 공격받는 지점은 성과주의의 예외가 된다는 것이고, 그래서 상당히 제한적으로 운용되어야 합니다. 유감스럽지만 성과주의가 너무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죠. 성과와 별개로 보상이 돌아간다는 상상을 해보시죠. 100의 노력을 했는데 누구는 만을 주고 누구는 10을 준다면요? 성과와 무관한 보상이기 때문에 만을 받은 자는 요행을 바라게 되고 10을 받은 자는 분노합니다. 그런 사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런 결과가 용인되려면 성과주의를 일부 희생해서라도 추구할 절실한 어떤 가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퍼머티브 액션이 제한적으로 운용되는 것이죠. 그래서 너무 무리인 주장이고, 그래서 수용하기 곤란합니다.

바로 그 지점인데, 여성혐오가 약자증오의 양상을 띄는 것은, 그러한 어퍼머티브 액션에 여성만 넣어달라고, 다른 약자를 배제해달라고 주장하거든요. 최약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약자를 증오하는 성격을 띄죠, 바로 약자증오에요. 다 그렇진 않다구요? 유감스럽지만 말이에요, 그 목소리가 너무 큽니다. 극단주의자들이라구요? 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인 것 잘 압니다. 그러나 그들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과잉대표되는 상황을 막지 못했습니다. 저지할 움직임도 크게 보이지 않구요. 예컨대 말이죠. 저는 극우개신교를, 네 명확히 '증오'합니다-전 종교가 자기 본령에 충실하며 사랑과 자비를 가르치고 실현하는 선에서 활동한다면 뭐든 리스펙트합니다. 그들의 주장이 약자혐오에 속하지요. 남자의 자지를 항문에, 특히 남자의 항문에 넣으면 가혹한 심판을 받는다던데, 저는 그들이 자신이 모시는 신을 어째서 '관음의 신'으로 격하시키는지 ㅋ 아주 우습지요. 그런데 제가 이런 성향을 드러내면 어떤 개신교인들은 그건 일부라고 주장합니다. 그 주장에는 일부를 가려주지 않는 저를 힐난하는 정서가 충분히 담겨있죠. 네, 그거 분간해드릴 친절을 제공할 이유, 나노 입자 하나만큼도 없습니다. 난 당신들에게 진 빚도 없으니까요. 페미니즘 진영도 개신교도 저게 월급을 주거나 밥 한 술 주지 않으며 요구할 생각도 없고 성사될리도 없으며 준다한들 굶어 죽기를 택하겠습니다. 우리는 철저한 남입니다. 상황에 따라 연대할 가치가 있다면 거기 응해줄 수는 있다 정도죠. 그것도 아주 느슨한 연대로요.

그러나 일말 여성혐오라는 주장에 동조하시는 것도 저는 이해할 수 있고 인정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의 잔혹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죠. 예컨대 저는 일상에 불안이 한 점도 없습니다. 불시에 위협을 받는다는 생각 자체가 의식에 없습니다. 그런 경험이 직간접적으로 전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남자의 완력은 여자를 압도하며, 뭐 전 운동도 하고 아주 늘씬한 키는 아니어도 덩치가 좋거든요. 하지만 여성분들은 전혀 다르죠. 예컨대 저는 신촌에서 대학을 나왔는데, 당시 유영철이 학교 뒷산이 시체를 묻었구요, 제 엄니는 약수터 갔다가 유영철이 현장검증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조두순 사건이 났을 적에 엄니는 제게 말하셨습니다. [너도 초등학생한테 욕정을 느껴?/엄마, 나 엄마 아들이야/남자는 다 똑같다 ㅉㅉㅉ] 친아들을 불신할 정도로 그 공포가 강렬하셨겠죠. 이외에도 여성을 향한 잔혹한 범죄의 사례는 수두루빽빽입니다. 그런 사건들에 강렬한 인상을 받으며 동시에 적잖은 성추행 내지 질척임을 받았다면 시너지가 발생해 여성혐오 주장에 동조하는 것,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게 또 하나의 약자증오로 발현된다는 것을 깨닫고 자정하는 활동에 천착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권해드립니다.

주제를 좀 바꿔서, 이 약자증오의 정서는 아주 야비한데, 저 최약자를 굶겨서 최약자 아닌 내 배때지에 기름을 채워달라는 식이거든요 ㅋ 다른 선택, 자강의 선택을 해야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약자증오의 양상으로 여성을 바라보는 남성들은 동시에 여성을 원합니다. 내가 강자가 되면 여성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믿음을 가진 분들 적잖다가 아니라 백이면 백입니다 ㅋ 그렇죠, 아마도 성도착증에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연쇄살안범, 유영철 부류가 아니면 그럴겁니다. 왜 이럴까요? 그건 여성을 인간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대가 가능한 것이구요. 학대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정의는 이렇다고 봅니다. 인간을 목적이 전혀 없는 수단으로 보는 것이죠. 칸트 정언명령인가 그거 반대죠? 인간은 인간 아닌 취급을 받았을 때 자기 존엄에 대한 가장 가혹한 상처를 받고, 마음의 상처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데, 제가 보기에 그건 진통제에요. 오래 진통제 맞아서 거의 마비되었을 뿐이죠. 같은 양상을 반복하면 그 상처는 격렬히 터질겁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안겪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학대할 상대방을 '혐'하셔야죠. 혐학, 학대를 혐오하는 성향을 갖는게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뭐 그렇다고 bdsm에 반대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제가 글들 읽어봤을 때는 그게 성적 쾌감을 더 고조시키는 역할을 해서 하는 것이고, 애정을 표현하는 다른 방식이라고 보거든요. 그 둘만이 공유하는 특별한 언어이기 때문에, 그 언어가 애정 표현이라 믿고, 가타부타하지 않습니다. 전 별 생각없지만요.

그럼 이만 총총

덧. 무선 키보드 너무 싸구려를 써서 그런지 입력이 뭔가 씹히는데, 오타는 알아서 교정해 읽으시리라 믿습니다 ㅋ
덧덧. 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출제자의 의도를 곡해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면, 문항 구성이 여성혐오 믿고 거르라는 느낌으로 구성되서 그렇습니다. 전 알고 거르지, 믿고 거르지 않는 성격이라 그렇습니다.
ru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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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토크 2022-04-06 08:02:17
ㅠ 요즘 우리 사회는 엄빠세대랑은 다르게 뭔가 여자니깐 그럴 수 있지~ 남자니깐 그럴 수 있지~ 이런 여유가 없는거 같아요..
여자니깐 나한테 용돈 받으면서도 14만5천원 짜리 망고빙수 먹고 싶어할 수 있지~ 목돈 생각 안하고 400 정도 모아두고 나머지 다 여행으로 쓸 수도 있지~ 다 그런거 아닌가요?? 남자니깐 접대 해드리면서 사회생활 할 수 있지~ 또 뭐가 있을까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우리들은 1학년' 교과서로 여성 배려를 배우면서 살던 세대라 그런지 딱히 생각이 나진 않네요... 이 것도 여자들인 보면 남자니깐 생각 못하는거라고 또 프레임 씌우려나
필로우토크/ 학교에서 여성학과 현대 사회라는 과목을 들은적이 있는데 교수님이 여성분이셨습니다. 남자면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며 말씀하시는데 오히려 고고미술사학과 모 교수님이 더 잘하실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더라구요. 그 분이 전세계에서 페미 노벨상을 받는다면 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분과 엄청 친했다고 합니다. 그 때 수업들었을 당시 대두되던 레디컬은 비주류 페미였고, 그분과 남편 모두 리버럴로 시작했다 개인주의성향으로 빠지는 인터렉트로 정착하신 분들이라 그렇게 둘이 딸 둘 아들 하나 낳고 살았는데 아들한테는 인형을, 딸들에겐 로보트를 줬답니다. 근데 이상하게 딸애들이 처음에는 자동차 로보트를 잘 가지고 놀다가 2년도 안되서 인형만 가지고 놀고 아들은 로보트를 가지고 놀았다고 하더군요. 그 때 느꼈데요. 남자와 여자는 엄연히 다르고, 다르기 때문에 동등하게 대우받지 않고 각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게 사회적으로 배려받아야 한다고.
필로우토크/ 제가 문학쪽에 관심이 조금 있어서 생각해보면 문학 내에서 남성과 여성의 구분이 어느정도 사라지고 남성성이라는 것이 제거되기 시작한건 백인들의 NTR을 자극하며 강제적으로 "인종차별주의자 아니면 상 줘야하지 않을까"라고 어필하듯 책을 썼던 히로시마 내 사랑의 작가 마르가리트 뒤라스 라고 생각해요. 그 때 아시아인 남자로 대변되는 남성성이 제거된, 동정심을 유발하는 중성적인 이미지가 소위 "팔리는 책"의 대표로 소비되면서 그런 이미지들을 주축으로 하는 책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기 시작했죠. 정통 리버럴들은 더 올라가서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를 말하기도 하지만, 순수의 시대라는 책이 애초에 사회상 묘사로 여성 최초 퓰리쳐상을 받은 수작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보면 지금 현재 제가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은 우리나라 토종 페미니즘의 지지기반이 되진 못합니다. 순수의 시대에서 올렌스카 백작부인이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남자 주인공인 아처와 비교되는 - 여성의 사회적 지위 신장 정도의 차이라고 보여지는, 상당히 개방적인 여자입니다. 구 시대의 잔유물인 '여자는 코르셋 끼고 집안에서 남자 하는 일은 다 모르는 채로 바보처럼 지내는 대신 내조를 확실하게 하고 집안 살림을 잘 관리해야한다'는 사회통념을 벗어나고 싶은 존재에요. 자유연애주의자죠. 아처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단지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 정신을 깨우쳐서 나와 말이 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분명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둘의 생각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로우토크/ 이 점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레디컬들이 주장하는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지위 그 이상"을 요구하는데 있어 그렇게 과격하게 나올 필요가 없다는게 나타나요. 올렌스카가 아처와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했던 행동들을 보면 오히려 더 보수적이고 왜 그렇게 행동하나 신기할 정도죠. "서로가 떨어져 있어야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말처럼, 서로가 멀리 떨어져야 아처의 정부인인 존예녀 메리 웰렌드와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어찌보면 현실에 누구보다 더 잘 타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처가 일부러 우리 유럽으로 떠나자- 이 작품에서 유럽은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곳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이탈리아, 고 말해도 그렇게는 살 수 없다며 이렇게 지내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죠. 이야기가 샜지만 정통 리버럴 페미니즘의 입장에서도 레디컬과 같이 현대 사회구조 자체를 무너뜨리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존하면서 점점 사회 인식이 변해가게끔 노력하고 기다리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나라 토종 페미니즘은 레디컬보다 더 레디컬적인, 오히려 페미니즘을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어줍잖게 미소지니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자신만의 판타지를 만들어 우리 남성들을 프레임에 씌우진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회대나 어문학계열, 미대 애들이 이런 쪽에 관심이 많던데 막상 대화 나눠보면 정말 사상누각이더군요. 지식인들이 개화되어야 사회구조가 변해간다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선, 그들과 같은 빈약한 논리구조로는 공감대를 사기 힘들고, 감정에 호소하는 것으로는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회를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로우토크/ 제가 러셀님만큼 사고하는 것을 애정하고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글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사실 페미니즘하면 무조건 싫다 좋다 이렇게 서로 강렬하게 부딪히는 경우가 많지 그 내용을 살펴보는 사람이 원체 없기도 해서 러셀님 덕택에 이렇게 말도 해보고 좋은거 같아요ㅎ 벌써 시간 가는줄 모르고 댓글 남겼네요 ㅋㅋ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ㅎ
russel/ 저는 믿고 거른다, 이런 태도 그다지 제 자신의 것으로 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믿거, 반사적인 행동 양식이고 본능 베이스여야 그럴 것 같은데 이런 문제는 딱히 그럴 이유는 없다고 봐서 차분히 생각하려 하죠. 래디컬 진영이 어느 이상 유의미한 성과를 더이상 내긴 어려울거라 봅니다. 외려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인셀스러운, 갈피를 잡지 못한 증오의 정서가 정치적 대표성을 갖는 참혹한 상황이 되버려서 안타깝게 봅니다.
필로우토크/ ㅠㅜ 제가 정치 이야기를 넣었더라구요~ 분란 일어날까 방금 보고 지웠습니다ㅠ 죄송해요!! 그러게요.. 무턱대고 서로 싫어하는 감정이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다는 것을 증명하는게 이번 대선이었다고 생각해요ㅠ
russel/ 뭐 자게라 특별히 주제를 한정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ㅎㅎㅎ 본문엔 제가 종교관도 피력했지요. 이견을 살인멸구할 야만 사회는 아니잔습니까. 분란 붙어봐야 별 의미 없습니다. 투표가 결정짓지 여기서 가타부타하는건 그냥 사소한 일이구요. 실은 올머스트 에브리씽이 정치죠.
roche 2022-04-04 01:35:12
설마했는데 철학자 버트런트 러셀의 러셀을 따온 이름인가봐요.
russel/ 맞습니다 ㅎ 제가 존경하거든요
으뜨뜨 2022-04-04 00:10:54
전 그냥 어떤 이유로 혐오하는지 본인도 잘 모른채 떠밀려가는
울분의 비틀린 한 양상 같다고 느끼곤 해요
russel/ 극단화된 분들 중에 그런 케이스가 없지 않죠.
편안한침대에이스 2022-04-03 23:17:58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일련의 사건이랄까요. 일부는 동의하면서도 다른 일부는 동의 못하겠는 주장들이 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생각이 깊으시다고 한층 배우고 갑니다. 전 아는 것도 적고 정갈하게 쓰질 못하다보니 항상 읽게만 되네요 :)
russel/ 다독 다작 다상량, 굳이 방법이 있다면 그게 방법입니다. 쌓다보면 되실겁니다.
편안한침대에이스/ 뭔가 어떤 주제로건 다양하게 말씀 잘하실 것 같은 이미지십니다ㅋㅋㅋ 기회되면 한번 만나뵙고픈? 뵙게되면 어떤 얘길 나누게 될 진 전혀 상상도 못하지만서도 배울 점은 많을 것만 같네요 멋지셔요
russel/ ㅎㅎㅎ 저 사람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 좋아합니다. 경기도 분이신데 기회 닿으면 뭐 정모라도 기획되면 어렵잔게 볼 수 있겠는데요 전 서울 사람이라서요 그리고 별의 별걸로 이야기하는 능력, 그거 있습니다 ㅋㅋㅋ
홀로가는돌 2022-04-03 22:59:59
일단 요약이 필요하고..
이단 띄어쓰기.. 줄 바꿈 좀 해서 읽기 좋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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