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남자의 시오후키와 오르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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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후키와 여자사정은 다르다, 다르지만 연결되어 있다 등등 글들이 많아서 문득 생각난 김에 오르가즘에 관한 글을 써 봅니다. 지극히 남자, 남자 중에서도 제 경험에 관한 글입니다. 아래부터 반말 죄송요. 시오후키. 남자 시오후키가 있다고? 사정 후에 열심히 피스톤 운동을 하니 남자가 마치 오줌 싸듯 찍찍 싸더라. 이게 내가 처음 접한 남자 시오후키다. 사정을 하고 나면 자지가 예민해져서 더이상 피스톤 운동을 하기가 어려운데 거기다가 더 문질러댄다고? 어림도 없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꾸 호기심이 생겼다.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자위 후 어디서 본 대로 귀두 부분을 빠르게 자극해 보았다. 오우, 쉣! 이런걸 왜 하는거야 대체? 쾌감이라기 보단 너무나 강한 자극에 몸이 움찔거리고 (애무할 때 성감대를 제대로 자극해 몸이 움찔거리는 것과는 다르다) 더이상 진행하기 어려웠다. 역시, 이런걸 왜 하는거야 대체? 그런데 잊어버리고 지내다가도 자꾸만 호기심이 생겼다. 그걸 이겨내면 오줌싸듯 쭉쭉 나온다고? 그 후로 생각이 날 때 마다 조금씩 시도해 보았으나 번번이 실패. 그러나 그 자극을 견디는 정도는 점점 늘어갔고 어느정도 진행하니 꼭 소변이 나올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느날, 오늘은 꼭 성공해 보리라 마음먹고 욕실로 향했다. 열심히 자위를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왼손으로는 귀두만 나오도록 내 자지 기둥을 꼭 잡고 오른손 손바닥을 펴고 귀두 끝을 미친듯이 문질렀다. "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꾹 참았다. 또다시 소변이 나올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고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멈추지 않고 진행했다. 조금 더 지나자 정말 소변이 나왔다. 아니 뭔가 터져나오는 듯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잠시 멈추었더니 귀두 끝이 간질간질 했고 다시 빠르게 귀두끝을 문지르니 조금 전과 같은 기분이 들었고 이번엔 조금 더 빨리 뿜어져 나왔다. 와... 드디어 해냈다는 기분... 그 느낌은 오르가즘과는 달랐다. 쾌감이라기보다는 강한 자극이라는 말이 더 어울렸다. 자지 끝이 간질간질한 것도 쾌감에 의한 것이라기 보단 귀두를 그렇게 비벼댄 결과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 후로 서너번 더 성공해 보았고, 해볼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는 하지만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정도이다. 어른들의 영상에서 나오듯 시오후키를 할 때 물이 터지기 직전 왜 그렇게 소리를 질러대고 몸을 벌벌 떠는지 나는 알겠다. 그건 쾌감에 몸무림 친다기보단 너무나 강한 자극에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남자인 나로서는 여성들도 나와 같은 느낌인지 알 수는 없지만 크게 다르진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 느낌이 개인적으로 좋고 매번 해보고 싶다면 개인의 취향이니 존중하지만 일반적인 취향은 아닌 듯 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 마치 핵불닭볶음면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건 아니듯이. 오르가즘. 섹스든 자위든 오래하면 오래할 수록 오르가즘도 더 강렬하고 오래간다. 절정 직전까지 다다랐다가 조금 식었다가 이걸 많이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마지막의 쾌감이 크다. 자극하는 부위도 귀두만 했다가 전체를 했다가 다양한 시도록 할수록 쾌감이 크다. 다만 절정직전까지 갔다가 멈추기가 쉽지 않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지금 쌀래 하는 욕구가 강하니까. 그렇지만 참은만큼 쾌감이 크다는것 역시 알기에 참아지기도 한다. 가끔 귀두가 너무 예민해져 컨트롤하기가 힘들때가 있는데 건들기만 해도 사정할 것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이때는 잠시 자극을 쉬는것 보다 자지 기둥 아랫부분에 요도부분이 심처럼 불룩 올라와 있는데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지긋이 누르며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 사정감은 들지 않지만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역시 계속 강하게 하면 사정한다. 이 방법의 또다른 장점은 이렇게 하면 자지가 더 터질듯이 커진다는 점이다. 자위할 때는 이런식으로 자극을 오래도록 줄 수 있지만 섹스시엔 자지가 삽입되어 있는 상태니 상대가 일부러 해주지 않는 이상 이 방법이 어렵다. 그래서 나는 주로 체위를 바꾸는 등 자지에 자극이 없을 때 혼자 이 방법으로 자극을 준다. 발기가 죽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는 효과가 있어 상대장의 만족감도 좋았던 듯 하다. 아무튼, 이렇게 오랬동안 쾌감의 상승과 하강을 느끼려면 섹스를 강하게 하기는 힘들다 (내 기준). 그래서 나는 천천히 오래하려고 노력 한다. 그렇다고 슬로우 모션처럼 하는건 아니다. 빠르게 할 때도 느리게 할 때도 있다. 다만, 어른들의 영상에 나오듯 퍽퍽퍽 하며 몇분씩 박아대는 섹스는 지양한다는 뜻이다. 이런 방식으로 섹스를 하면 좋은 점은 상대가 오르가즘을 느낄 때 까지 기다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섹스 초반과 중반엔 이런식으로 컨트롤을 할 수 있는데 상대가 오르가즘을 느끼기 직전엔 대부분 지속적인 자극을 원한다. 이 때 강한 자극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 같은 템포를 계속 유지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이건 그냥 상대에 맞추면 되는데 이미 여러번 오르가즘 직전까지 갔다온 터라 이 마지막 시기를 넘기는게 힘들기도 하다. 가장 뿌듯할 때는 상대가 오르가즘을 느끼고도 내가 아직 오르가즘을 느끼기 까지 많이 남았음을 느낄 때다 (대부분은 더 참지 못하고 같이 느낀다). 그 때는 조금 과격하게 해보기도 한다. 느낌 상, 오르가즘을 느낀 후에는 조금 강하게 하는걸 더 좋아하는 듯 하다. 아무튼, 이렇게 오랬동안 하고 오르가즘을 느낄 때는 오르가즘도 더 강력하게 느끼고 그 시간도 길다. 그리고 뭔가 간질간질한 느낌과 쾌감이 뒤섞여 어찌할바를 모를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건, 자위로는 아무리 오래해도 같은 기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직 섹스할 때만 이런 듯 하다. 이 느낌이 너무 좋아 섹스를 한다. 마치며. 무언가 두서없고 주제도 없는 글이 되었다. 나는 섹스를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상대를 만족시키려면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맞춰봐야 알 수 있거니와, 어떤 때는 아 내가 조금만 더 버틸 수 있었으면 혹은 내 물건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상대가 지금 바로 느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도 최대한 맞춰주려 노력할 뿐. 그러니 그냥 한 개인의 경험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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