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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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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웅이 조회수 : 2067 좋아요 : 0 클리핑 : 0
어머니가 미니쿠퍼 10년된 차를 사고싶어 하십니다.

한평생 자식들 위해 하나하나 아끼시던 어머가 갖고싶어하시는 차가 생기셨습니다.

아버지는 꼴사납게 무슨 외제차냐며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아버지 말을 듣고 맞는 말 같기도해서 반박을 못했네요...

그런데 한참을 생각해보니 제가 어릴 때 어머니는 저를위해

부족할 때도 장난감 미니카를 사주시던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친구한테 자랑도 많이하고 남들이 부러워 하던 그 미니카...

그 생각을 하니 700만원짜리 10년 된 미니쿠퍼 그거하나 못사줄까요... 당장이라도 연락드려서 아버지 설득시키고 어머니 맘에 들면 바로 사드리고 싶네요...

저 잘난맛에 살던 과거의 모습들이 스쳐지나가네요.

다시한번 부모님 감사합니다
호기심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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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흠흠 2022-04-16 02:32:51
차량을봤을때는 비추입니다. 미니는 진짜 외관만보고타는차라서 어머님이 타시기에는 매우 불편하실수있습니다. 일단승차감은... 개나줘버려급이구요... 풍절음등등 매우 안좋습니다. 참고하시고 차라리 어머님을 설득하셔서 다른차를 고르시는게좋을꺼같습니다. 어머님이 그래도 괜찮다고하시면 지르는거지요ㅎㅎ 저같으면 일단 아버지몰래 사서 차량등록까지 다하고 샀습니다.  반품안되요~~ 어차피 내돈이잖아요!! 하면서 당당하게 가셔도될듯합니다ㅎㅎ
섹스는맛있어 2022-04-16 01:19:19
굳이 아버지 설득은 안시키셔도 되지 않을까용? ㅎㅎ 뭐 본인 돈으로 사시는 것도 아니고 아들내미가 사주는건데 처음에야 뭐 이런걸 사왔냐 어쩌구저쩌구 하시겠지만 그냥 웃어넘기시고 어머니 사드리세요
호기심웅이/ 근데 아버지랑 통화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단호하셔서 깜짝놀랐네요 ㅠㅠㅠㅜ 워낙 무엇이든 아끼시는 성격이시라... 애교로 녹여드려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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