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알고지낸 회사 동료와의 19금 챗 (업뎃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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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홀님들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회사 동료와 어쩌다 19금 챗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계획적은 아니고, 예상치 않게 어쩌다 보니 회사동료와 19금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전말은 이렇습니다 : 몇달 전 쯤 회사 주차장에서 전전회사 동료와 유선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주제의 장본인인 그녀가 자차에 뭔가를 가지러 가는 중이였었어요. 저희는 업무적으로만 교류가 있었었는데, 저는 순간 장난이 발동하여 "책임님, 제 친군데 인사할래요?" 이랬는데, 그녀가 가까이 와서는 "안녕? 넌 누구니? 자기소개 해봐봐" 이렇게 답변을 하더라고요 ㅋ 전전회사 동료는 놀란감에 어버버버 ㅋ 그러는 사이 그녀는 가버렸습니다. 몇분이 지났을까, 그녀의 목소리가 맘에 든다는 친구. 소개를 해달라고 합니다. "유부녀인데 괜찮아?" 친구는, "야, 그런게 어딨어? 좋음 만나는 거지" 이렇게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녀에게 남자 소개해줘도 괜찮겠냐는 양해를 구하니, 선듯 재밌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이 때 부터 저도 살짝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괜히 친구 소개시켜 주는 건가? ㅋㅋㅋ 싶을 정도로). 여차 저차해서 둘은 전화번호를 공유하고, 가끔 그녀와 제가 소개시켜준 전전회사 동료에 관해서 간결하게나마 대화를 하는 날들이 생겨, 안면이 더 트인 것 같아요. '그 남자는 레깅스 입은 여자 좋아하고, 고지식한 남자다'라는 부분부터, 꼭 그 남자를 맛보게 되면 후기 써달라고 말 할 정도로, 서로 가벼운 섹드립 정도는 예의로 나눌 정도로 그녀와 친해졌죠.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그 남자로부터 연락이 뜸해졌다는 말을 전해들었어요. 아직 만나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사실 그 남자도 그녀를 맛 보고 후기를 써주기를 내심 기대했지만... 여튼, 그녀와 어느 정도 유대관계가 쌓여가던 저는 내심 즐거운 마음이였답니다. 저는 아쉬워하는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려 회사내 메신져로 말을 걸었어요 (사실 외모는 제 이상형은 아닌데, 성격은 제가 추구하던 상...). 여차저차 대화를 하다가 제가 그녀에게 그녀의 과거 연애에 관련하여 질문을하기 시작했어요. 1. 결혼 후에도 외도를 자주 해보았는지 2. 결혼 전에도 외도를 해보았었는지 3. 남자는 얼마나 경험해 보았는지 4. 좋아하는 체위 등등 관련해서 회사 메신져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죠. 하...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기억을 다듬다보니, 사무실 책상인데도 발기가 되네요;;; 수줍음에 많은 개인정보를 공유하기 꺼려하던 그녀. 남들이 모르는 응큼한 개인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저. 그렇게 저는 그녀의 (대학생활 때 부터) 대부분의 연인들은 임자가 있는 남정네들이였으며, 남친이 있을 때도 양다리가 벅차지만 즐겨 했다는 사실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네토성향이 있다는 걸 최근에 깨달았어요. 왜 한명이랑만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항상 청결함을 유지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무튼, 그런 마음에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이 여자분이 자꾸 관심이 가더리고요. 하... 예전에 제가 병아리 시절에 이사님이 '밥먹는 곳에서 똥싸는 거 아니라고', 잘 새겨들으라고 했었는데. 요즘에 이분을 보고 있음 좀 힘들어요. 남편이 있는데도 연애에, 썸에 목말라 하는게 살짝살짝 보이기 때문에 더 정주고 싶어지거든요. ---- 망할 놈의 회사가 한동안 안 바쁘게 잘 지내다가,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공작질을 해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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