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어쩌다보니 계속 오름  
2
bad6583 조회수 : 3967 좋아요 : 3 클리핑 : 0


제주에 오름이 370여개가 있대요
그 중 제가 갖고있는 책엔 60개가 실려있어서
늘 전날 저녁 할 일을 다 한 후에
책을 펼치고 다음날 갈 곳을 고르고 가는 방법을 스윽 보고…

이런식으로 한달쯤. 본격적으로 다닌건 보름쯤.
아직 서른몇곳 밖에 못 올라갔는데
어느덧 여름. 뜨거운 여름이 되고있네요.
오늘 28도까지 올라갔던 듯…

사진은 ㅎㅎ

오름에서 만났던 코앞까지 가도 가만히 있던 노루와

오늘 내려오는 길을 놓쳐서 가시덤불을 막 헤치며
내려오다가 만난 선물같던 이쁜 습지
입니다

아, 근데 그거 아세요?
성산일출봉 도 오름이고
한라산도 커어다란 오름이에요 ㅎ

백록담도 다녀왔다고 자랑하고 갑니다 ㅋㅋㅋ
bad6583
좋은 추억 만들고싶네요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아뿔싸 2022-05-19 00:41:52
저는 제주에서 3년 살다 왔어요.

오름도 많이 다녔구요. 여전히 생각나는 오름은 백약이 오름 일몰 모습이네요.
오름은 370여개가 있다고 말은 하는데 실질적으로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군요.
갈 수 없는 오름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오름투어를 하고 있는 동생도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제주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3년 살아본 결과 여유있는 분들에게만 한정된 느낌은 분명하게 느꼈습니다.

2년차 이시라면 더 많이 즐기시길 바랄께요^^

님 글 보니 제주가 또 가고 싶어지긴 하네요^^
bad6583/ 3년이면 제주 곳곳 많이 아시겠네요. 전 아직도 동네맛집도 몰라서 육지 지인들이 알려주는데 ㅎ 백약이오름 일몰 감사합니다. 같이갈 사람 있을때 한번 가봐야겠네요.
으뜨뜨 2022-05-18 22:39:02
원래 도민이신건지 여행하고 계신건지 부럽네요 ㅋㅋ
bad6583/ 2년차 도민입니다^^ 1년차일땐 생각도 안했던 오름 올라보니 좋아서 자랑해봤어요.
으뜨뜨/ 바이크 싣고 꼭 한번 라이딩 해보고 싶은데 언제나 갈런지 ㅋㅋ 좋은 곳 많이 다녀오세요~~
bad6583/ 언제든 마음이 찰랑찰랑 넘칠때 그때 꼭.
필로우토크 2022-05-18 21:52:46
와 저거 1100 습지인가요? 람사르 습지 등록됐다고 하던데~ 물부추 엄청 많네요.. 꽃 필 때 보면 정말 예쁘겠다...

그와중에 노루 씬스틸러ㅠㅅㅠ 진짜 귀엽네요!
bad6583/ 1100 아닙니다 ㅎ 어! 생각해보니 저 거기 안가봤네요 ㅎㅎ 오늘 두번째 오름 가다가 엉덩이만 보여주며 가던 노루도 있었는데 그냥 웃기만 하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ㅎㅎ
필로우토크/ ㅠ 어디지.. 물영아리인건가ㅠㅅㅠ.. 나름 오름 많이 안다 생각했는데 모르는게 너무 많군요! ㅋㅋㅋ 노루 엉덩이 귀엽던데~ 사람을 별로 만나본 적이 없는 노루들이었나봐요
bad6583/ 으흐흐흐흐흐 물영아리는 습지가 안 이쁘더라구요. 안 알랴줌 ㅎ 두 마리였는데 한마리는 저 멀리였을때 언덕위로 도망갔구요 얘는 저 지나갈때까지 옴뇸뇸 뭐 먹느라고 ㅎㅎ
필로우토크/ ㅠㅅㅠ 알려주면 내일 하루 운세 좋으실거에요! 제가 방금 내일의 나에게 물어보고 왔어요 ;) 알려주시죠!
bad6583/ 오늘의 운세가 별로였어서, 알려드림! “영아리오름” 였구요 저 습지는 “마보기오름”에 더 가까운 곳이었어요. 정말 이뻐서 길 헤매던 중 깔깔 웃었네요. ^^
필로우토크/ 감사합니다~ 내일 지하철 급행 타실 때 뛰어가시면 아슬아슬하게 마지막으로 안착하실꺼에요! 눈 앞에서 놓치는 일 없으실겁니다 ㅎㅅㅎ
bad6583/ 아닠! 제주에 지하철이 있던가요? ㅎㅎㅎ
필로우토크/ 어;; 음;;; 버,버스? ㅎㅅㅎ;; 버스 늦지 않으실꺼에요~
bad6583/ 필로우토크님땜에 잘 안타는 제주버스 타야하나요 ㅎㅎㅎ
필로우토크/ ㅠ 잘못했어요..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ㅠㅅㅠ...
레드바나나 2022-05-18 21:38:20
일출봉, 한라산도 오름이군요... 소~~오름
bad6583/ 저도 책에서 보고 놀랐죠 ㅎ
1


Total : 36908 (287/18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188 섹파가 다른 이성을 만난다면? evit 2022-05-20 2038
31187 섹스 신청서 [10] ILOVEYOU 2022-05-19 2971
31186 친하게 지낼 수도권 커플 구해봅니다 [6] 달과별 2022-05-19 2056
31185 윤은혜씨 고단수네요 [1] evit 2022-05-19 2507
31184 진동기채우고 데이트하고싶다 [4] 뾰뵹뾰뵹 2022-05-19 2071
31183 방금 가입하고 댓글놀이하는데 [4] 야심한밤에 2022-05-18 1289
-> 어쩌다보니 계속 오름 [19] bad6583 2022-05-18 3970
31181 연상녀에 홀려버린건가 [3] evit 2022-05-18 2240
31180 외로움을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책과 영화 -2부.. 필로우토크 2022-05-17 1294
31179 동경의 대상이란 [4] 뿌우네요 2022-05-17 1506
31178 가끔씩 드는 생각이지만 evit 2022-05-17 1162
31177 [기사공유]  오늘 점심메뉴 [1] 마엔토 2022-05-17 966
31176 [기사공유]  <슬로섹스> 영적인 섹스를 위한 책 추천.. 마엔토 2022-05-17 1084
31175 [기사공유]  [리뷰] 부기 나이트 - 포르노 동네 사람들 이야기.. 마엔토 2022-05-17 880
31174 코로나 풀리고 나니 좋네요 [3] evit 2022-05-17 1635
31173 Sex cuse me? [2] ILOVEYOU 2022-05-16 1813
31172 <슬로섹스> 영적인 섹스를 위한 책 추천 [10] K1NG 2022-05-16 1701
31171 초대남?? 그룹관계 [1] 로미누 2022-05-16 2059
31170 오늘 점심메뉴 [3] Joker777 2022-05-16 1320
31169 주말동안 푹 자니까 [2] evit 2022-05-16 1005
[처음] <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