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하려면 연애를 해야 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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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심 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나른한 금요일 오후시간이네요 사무실은 일을 하는 공간이지만, 가끔은 월급루팡도 노동자의 숨겨진 권리라 생각합니다 :) 이 곳에 계신 사장님들은 불편하시겠지만요.. 어느덧 저는 40대가 되었습니다 연애 해 볼만큼 해봤으며, 결혼생활도 꽤나 오래입니다. 이쯤 되니 섹스가 땡길 때와, 사랑이 땡길때가 완연히 다르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지요 물론 완벽한 섹스란 사랑하는 사람과 충분한 감정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육체적인 교류로 이어지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맞는 말이죠. 게다가 그렇게 결실을 맺은 배우자와는.... 세상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영화같다면 현실에 영화관과 영화는 없을 겁니다. . 연애나 사랑에는 항상 희생을 강요하죠 알아야하고, 공유해야하며, 보듬고, 감싸줘야 합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 하다 벼랑 끝으로 떨어지는 그런 감정소모는 필연적으로 정해져있지요. 지금보다 좀 전에.. 풋풋했던 20대는 좀 지나 30대엔 솔직히 말하자면 섹스를 위해 연애를 했습니다 섹스를 위한 연애는 섹스가 식상해지면 깨지게 되어있죠. 단점만 보이기 시작하죠. 그리고 지금.. 난 단순히 온 몸의 긴장을 풀고 혹독한 일상을 피해 도망 칠 수 있는, 감정이 얽히지 않은 채 딱 서로의 오르가즘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섹스. 그뿐을 원할 뿐입니다 근데 섹스만을 원하면 어떨까요..? 헤픈남자, 헤픈여자가 됩니다. 날 온전히 진심으로 대해줄 사람이 있을까요? 아직 우리 사회는 그렇짆아요. 섹스보다 자위가 좋은 사람은 없을꺼에요. 결국 우린 쉬운 자위를 택했을 뿐이죠. 그러다 우연히 만난 레홀이 내 삶의 돌파구가 되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다만 이 마저도 쉽지 않다는거 다들 아시죠? 물론 이 어려운 걸 해내시는 분들 또한 많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부러울 뿐입니다 :)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여기 대부분이 같은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위로를 드리고자, 그리고 저도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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