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깜짝놀란 BDSM 테스트  
0
K1NG 조회수 : 1202 좋아요 : 1 클리핑 : 0


오랜만에 BDSM 테스트를 해봤어요

원래 딱히 성향에 목메는 스타일도 아니고
섹스에 대해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보통은 상대가 성향이 좀 있다면 그에 맞춰 주면서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는 타입인데

요즘 들어 아무리 탄트릭 섹스를 해도
상대에게만 맞춰주며 내색깔이 없는 섹스는
맛은 있어도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는
조미료 잔뜩 들어간 편의점 음식과 뭐가 다를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몇몇의 섹스에선 그냥 본능적으로 섹스를 했더니
파트너가 놀라더라고요 너무 변태(!) 같다구요^^

사정할 줄 모르는 그녀임에도
지스팟 자극없이도 아주 조금이지만 찔끔 사정하기도 했구요

BTS가 사랑하는 심리학자 칼융의 그림자 이론을 바탕으로
많은 심리학자들이 <그림자 통합 과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그림자라는 것은 내가 가진 어두운 부분을 이야기해요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이 어두운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마치 존재하지 않는걸로 취급하지만
사실 이 그림자는 나의 일부이기에
내가 온전히 인정해 줘야 ‘진정한 내’가 된다는 이야기에요

이 그림자를 외면 할수록 오히려 이 그림자는 커진답니다
그래서 일까요?
오늘 저의 BDSM 테스트 결과는 저를 놀래켰어요 ^^

<그림자>는 요 몇년간 항상 가지고 있던 화두였는데
최근들어 하나둘 진정으로 나의 그림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항상 착한남자처럼 섹스를 했던 내가
본능적으로 섹스를 하자 섹스에 환장한 그녀 조차 놀라며
평소보다 더 조르고 메달리더라고요

-원래도 매일매일 졸랐는데
이친구 직장때문에 언젠가 부터 일주일에 한번 밖에 못해서
항상 속상해하더니 요즘엔 월차까지 내겠답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발기가 잘 안되고
강직도가 좀 떨어졌는데도
상대는 미치겠다고 하니
나다운 모습을 잘 찾은 것 같네요^^

근데 사실 저는 BDSM 플레이가
섹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성향자’는 아닙니다
그저 저런 취향을 가진 넷플릭스 영화 <365> 주인공 정도랄까요? ^^


여러분의 섹스의 그림자는 무엇인가요?
오늘 그 그림자를 상대에게 표현해 보세요
상대가 깜짝 놀라며 더 흥분할지도 몰라요

 
K1NG
섹치광이
None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6949 (286/184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249 해외쇼핑몰의 ‘가짜보지’??? K1NG 2022-06-02 2094
31248 여러분은 누구랑 함께 할래요?~ [2] 정후2 2022-06-02 2578
31247 13번째 먹방 파트너 구합니다 [7] K1NG 2022-06-02 3052
31246 쓰리썸 파트너 구해요 [2] 하루다섯번 2022-06-01 2274
31245 두번째 여성 파트너 구합니다 [2] Tireless 2022-06-01 2081
31244 남자들~ 질문이 있어용~ [21] goyangi 2022-06-01 3983
31243 고양이~~ 안녕~~ [17] goyangi 2022-06-01 3071
31242 남자 레깅스 [5] K1NG 2022-05-31 1863
31241 그녀의 보지를 그리다 [11] K1NG 2022-05-31 4296
31240 내일은 뭐하면서 보낼까? [2] evit 2022-05-31 1186
-> 깜짝놀란 BDSM 테스트 K1NG 2022-05-31 1204
31238 파이즈리는 serendipity(뜻밖의 기쁨이죠!) 서개 2022-05-31 2086
31237 2022.05.31 [1] evit 2022-05-31 1539
31236 운동하시는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2] 모카골드 2022-05-30 2035
31235 김포 일산 부천 강서 등등  서울경기 서부지역 가까운 곳에  .. 소주석잔 2022-05-30 1585
31234 만났을 때 덜 젖으면 왜 이리 서운하지 [5] evit 2022-05-30 2237
31233 대구사는 정신줄 놓은 남자입니다, 소통할수 있는 톡 친구 어.. [1] 달려라봉 2022-05-30 1425
31232 등산 후유증 인가요? [3] 소심녀 2022-05-30 1367
31231 월요일이네요 Jjx 2022-05-30 895
31230 짧은 연애가 끝나고.. 마음이 허한 밤입니다. [7] 괜찮은직장인 2022-05-29 1535
[처음] <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