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인생 참...  
0
크림크림 조회수 : 1887 좋아요 : 0 클리핑 : 0
한동안 바쁜 일이 있어 미친듯이 지내다 한 고비 넘기고 다음 고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집에 돌아가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정신없이 지내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아침에 친구로부터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 친구가 교통사고로 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저와는 친하지 않아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름이 특이해 기억에 남아있는 그 친구.

문득, 실제하는 상황이었는지 기억의 조작인지 모를 학창시절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더는 이 세상에 존재 하지 않는 그 친구를 누군가 부르며 웃고 떠드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여전히 얼굴은 흐릿한 채로 떠오르는 그 장면을 되새김질합니다. 

그 친구가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릴지 누가 알았을까?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아둥바둥 지내는 것일까?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교적 어린 나이에 보내드려 죽음에는 덤덤한 편이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그 친구의 죽음은 무언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주네요.

인생 참...
크림크림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7886 (333/189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246 누군가를 만나면 만날수록 기준이 생긴다 [1] evit 2022-06-08 1561
31245 (야짤) 섹파와의 하루 [2] love1004 2022-06-08 5728
31244 샤워인증…이지만 몸은 도저히… [4] K1NG 2022-06-07 4137
31243 굵고 긴… 쓸쓸한 혼밥 [2] K1NG 2022-06-07 1977
31242 삽입하면 여자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 evit 2022-06-07 2210
31241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갑니다 [6] 너와나의연결고리1 2022-06-07 1942
-> 인생 참... 크림크림 2022-06-07 1890
31239 구름이 이쁜날~ [2] Ozzyjin 2022-06-07 2246
31238 뚱이의 나쁜손! [3] 콩쥐스팥쥐 2022-06-07 3252
31237 안녕하세요옹 [2] 파란돌맹이 2022-06-07 1833
31236 훗! 한국나이가 바뀌네요 [4] 소심녀 2022-06-06 2454
31235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건가 evit 2022-06-06 1309
31234 휴일엔 섹스…가 아니라 동네마실 [2] K1NG 2022-06-06 2274
31233 익게 ‘따먹히고 싶다’글에서 취향발견 [2] K1NG 2022-06-06 3520
31232 여기서 섹파도 만들수있나보네요? [3] 6시네고왕 2022-06-06 2586
31231 역시 서로 성욕이 맞아야 섹스도 재밌다 evit 2022-06-05 1874
31230 무알콜 들이킵니다 [1] 소심녀 2022-06-05 1844
31229 운동하고서  ^오^ [22] Ssongchacha 2022-06-05 5321
31228 듣고 싶은 말 [4] 오일마사지 2022-06-04 3477
31227 나는 많은것을 알고있다 [5] 베토벤프리즈 2022-06-04 2010
[처음] <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