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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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부을것 같이 부풀어오른 구름은 울음이 터질까 입술을 꼭 깨물어 빵빵해진 내 볼과 닮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다 나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어버렸다. 터져버릴 것 같은 울음이 그저 또르르 흐르는 한 방울로 바뀌는 마술을 부렸다.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저 물결은 언제부터인가 내 가슴에 들어온 어떤이의 한 마디 한 마디의 말들이 복기되며 놀이동산 후룸라이드를 탄 듯한 가슴속 일렁임과 닮았다. 터질듯 했던 울음은 날 닮은 구름에 웃음이 터지고 방울이 되어 사라졌는데.... 가슴속 일렁임은 끝없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 오르락 내리락대며 가라앉을 생각이 없는가봐.... Writer - kkang[2022.06.29.] / 탑정호 어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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