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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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반 전이었나 일때문에 우연히 만났던 그녀는 외국인이었어요 연락처를 주고받아서 가끔 일상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다 2-3주가 지나서 갑자기 그녀가 남자를 만났는데 너무 별로여서 집으로 바로 돌아왔다며 투덜거리는 톡을 보내와서 이야길하다 그녀가 당장 만나자고 했죠 그렇게 만나서 근사하게 섹스를 하고 나서 꽤 자주 꽤 오래 만났어요 그런데 매일같이 그녀는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면 같이 사는 친언니라며 굉장히 조용히 통화를 하더라구요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전화너머 흘러나오는 남자목소리를 듣고 이상했어요… 하지만 묻지 않았죠 알고보니 유부녀였고 매일 남편의 전화를 받았던거였어요 사실을 알고나서는 난 알고 만난것도 아니고 이런 관계는 좋지않다며 정리하길 바랬고 그녀는 변명을 하며 곧 이혼할거라 하더군요 믿지도 않았지만 안쓰럽긴 했어요 그래서 칼차단 하진 않고 가끔오는 연락을 받아주었는데… 그녀와의 섹스는 언제나 근사했었고 그래서 가끔은 만나볼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실제로 몇번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긴 했지만 섹스는 안했어요 무심한 남편 대신 백신예약도 해주고 은행업무등을 도와주면서 말이죠 그런 그녀가 오늘 아주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보고싶답니다 그래서 “우리 만나면 뭐하는데? 할수 있는게 뭐가 있어?” 라고 말하고는 대화방을 나와버렸습니다 오늘과 내일 섹스를 하기로 했던 친구가 갑자기 생리를 시작해서 약속이 취소된 차에 이친구의 연락을 받고 화가 났었네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바로 만났겠죠… 그녀가 아니라 제게 화가 났어요 그간의 연락 조차 끊었어야했는데 이제야 연락을 끊는 제게요… 그런데 약간은 후회가 되네요 “잘 지냈어? 비피해는 없고?” 라고 한마디 못해준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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