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네토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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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고양이 조회수 : 4506 좋아요 : 0 클리핑 : 0
첫 이야기는 크게  반응이 없었네요

아직은 마이너한 취향인건지.. 혹은 환영받지못하는 취향인건지 ㅎㅎ 받아들이거나 생각하기에 성적취향이 호불호가 확실한건 알수있는것같아요

네토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고민하는건 과연 자신의 취향을 어떻게 드러내고 설득하느냐가 인것같아요

저 또한 그런 고민부터 할것같은데 사실 이런 마음을 쉽사리 드러내는건 일반적 남녀관계에 있어서 최악의 결정일수도 있으니 더욱 조심스러울겁니다.
차라리 커플이라면 조금더 즐거운 인조이라이프를 위함이라고 얘기할수있겠지만 부부라면 또 다른 문제일겁니다.

그래서 처음 자신의 취향을 얘기하려고 하거나 이제 시작을 하려고 결심한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파트너가 상ㅈ더받지않거나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하고싶다는 게 주목적이었던것같아요.

제가 생각한 네토의 단계는 처음은 드러내기-발견하기-즐기기 3단계로 구분되는 드러내기는 파트너에게 자신의 취향을 알리고 이해시키는것, 발견하기는 파트너가 설득되어 이제 준비를 마치고 네토리를 찾아 실행하여 맺어보는것, 성공하여 필로우 토크를 나누며 만족감을 나누는 즐기기 단계로 나아가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성관계로만 이벤트를  이어가고, 즉석 오뚜기 3분카레돌리듯 뚝딱 그것만 집중할수없이니 최근에 유행하듯 봇물터진게 마사지 이벤트  입니다.

나신을 드러내고, 접촉에도 거부감이 없으며, 서서히 수위를 높여가며 진행되어도 상황에 따른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유연히 조절할수있기에 마사지는 마치 전희와 같이 필수양념코스가 된것이지요.

네토라레 분들도 다양해서 자신보다 우월한 신체적조건을 찾으시는 육체미파, 술자리와 분위기를 즐기는 도우미파, 영상과 그날의 기록으로 만족하시는 봉준호파 등 사파와 정파 구분없이 크게 자신이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네토리의 도드라지는 능력을 요구하곤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파트너의  요구에 상황을 맞추던가요.

보통을 경험을 하기전단계 이후에 과연 하고나서의 변화된 점은 머가있을까 궁금하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더 특별하거나 다이나믹하게 변화된 점을 찾기는 어려울것같고 다들 이제 어떠한 성적 취향을 서로에게 얘기하더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드릴수있다는 점이 제일 크다고 하시더라고요.

애널섹스 노 나랑 안맞아
쓰리섬 예스 근데 대물이나 지루는 싫어
바이브 좋은데 우머나이저보단 흡입형이 좋다던데..

이런 성적대화를 거리낌없이 나누며 서로의 취향과 욕망을 더  자세히 알아간다는 점이 큰 변화같아요

이전에 이런대화 잘 나누신분들은 네토가 아니냐?
그건 아닌것같아요. 근데 네토는 조금 타고난 성적취향같아요. 안하면 안되진않는데 상황만 허락된다면 꼭 해보고싶은.. 마치 개박하 향에 중독된 고양이같다고 할까?
이러면 안되는걸아는데,. 나한테 실망하고 우리관계를 위험하게 만드는것같은데.. 하면서도 해보고 싶은 취향이라고 말하고싶네요.

가령 처음 시도하려는 부부 분께
잘못하면 이혼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하고싶어요? 하고 물은적이 있었는데  남편분 대답이

그건안되죠...  그래도 이혼안되는 선까지는 진행해보고 싶어요

라고 하는걸보고 먼가 이 취향은 심오하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오후의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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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빨강 2022-08-12 01:30:37
네토라레나 라세가 파트너나 부인을 설득하는 것도 힘든 일이겠지만 결혼하고 나서야 네토리 성향을 발견하면 정말 죽을 맛이죠 ㅠㅠ
고양이님 말씀대로 대부분 남자들은 네토리 성향이 있다고 보는 게 맞을 수도 있고요. 저는 남의 부인, 여친들이 어찌 그리 탐이 나는지...
그렇지만 아직까지 경험은 없고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성향일 뿐이지 가정을 깰 생각도 없고 예상하기 힘든 위험한 상황은 피하고자 하는 성격 때문이기도 그렇죠.
다만 라레나 라세 성향 가진 부부나 애인 분들하고 만나서 설직하고 적나라한 섹톡이나 관전의 경험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비경험자로서 경험자들의 깊이 있는 글과 댓글은 고맙습니다!
모딜리아니 2022-08-11 15:13:43
초대남 경험이 있는, 혹 성향이 있으시다면 네토리의 관점에서 쓴 글이라 아쉽습니다. 다른 성에 관한 성향이 대부분 비슷하겠지만, 그 성향이지 않으면 이해 못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님이 초대받으신, 그래서 글에 적으신 남자분들은 네토라레가 아니라 네토라세에 가깝습니다. 실제 네토라레보다는 라세가 훨씬 많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네토의 가장 큰 출발은 마사지든 뭐든 행위가 아닌 질투에서 오는 흥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네토성향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우선 되어야 할거구요. 그리고 초대남 중에 진짜 찐 네토리가 있나요? 전 거의 천연기념물 수준이라 봅니다.
오후의고양이/ 네 맞는지적 인것같습니다 앞선 글에서 라레와 라세에대해 적기도했었는데 글에서는 라레로 적었네요. 라세가 많다는 의견은 저는 글쎄라고 말할것같아요 일반적으로 라레가 수동적이고 라레가 능동적이라고 표현할수는있겠지만 네토의 기본 소양은 라레인것같아요. 그래서 네토라레 - 네토리 이렇게 반대개념으로 적었네요. 찐 네토리 표현도 조금 생각이 다른게 개인적으로 남성은 거의 네토리적 기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이걸 실행하는 사람이 있고 안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못하는게아니라 안하는거요. 개인의 생각이나 도덕관념, 사회화 과정의 영향, 위생 등의 영향으로 네토리적 기질을 넘어선 거부감이 크다면 시도조차안하는 부류가 네토리의 대척점이라 생각하고요. 대다수가 욕망에 충실한 남성성으로 시도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은 경험이후에 네토리는 아예 자신에게 맞지 않는 취향으로 생각하고 도전하지않거나 포식자로 거듭나는 두부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네토리는 찐이거나 아니거나.. 그런점에서 네토라레/라세 나 네토리는 같은 성질이라고 생각되네요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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