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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엔 사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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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빨강 조회수 : 1989 좋아요 : 0 클리핑 : 0
28살 우희는 섹스중독입니다.

라는 자극적인 문구에 끌려 보기 시작한 웹툰.
연재된 지 몇 년 되었고 완결되어 단행본까지 나왔다는데 뒤늦게 보기 시작함.
자극적인 안내문구와는 달리 상당히 절제미 있고 차분한 전개가 되는데 그런 가운데 있는 에로티시즘이 더 흥분되는.

그러고 보면 꽤나 개방적이고 변태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한 번도 시도조차 못해본 나의 모습도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이면서도 섹스를 즐기는 여성을 만나고 싶어서인데...
이런 분을 알아보는 것도 어렵고 나이 들면서 잃을 것이 많아지니 더 조심스러워지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레홀은 최고의 간접경험과 상상력을 주는 곳이어서인지 거의 매일 들리며 활력과 흥분을 얻어간다.

자주 보이거나 처음 보더라도 나에게 흥분을 채워주는 레홀러 분들 언제나 감사하고 레홀의 건강한 에로티시즘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
더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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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3샷 2022-09-11 11:11:55
말하기엔 사소한(?) 읽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데 단행본 구입말고는 볼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더빨강/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입니다 ^^
아뿔싸 2022-09-11 07:42:33
이 웹툰 제목이 궁금하네요.
저도 한번 보고 싶어요.
제목 좀 알려주세요!
mebeforeyou/ 제목이 <말하기엔 사소한> 입니다 지금 절판 돼 구입은 중고서적에서 찾아보셔야 할 듯~ 웹툰은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더빨강/ 카카오웹툰에서 보실 수 있어요~
mebeforeyou/ 오호~앱 깔고 봐야겠네요 ㅋ
아뿔싸/ 노골적인 에로티시즘을 포르노라고 하죠. 아..요즘은 야동이라도 획일적으로 말하고 있죠. 덕분에 갑작스럽게 보게된 웹툰 <말하기엔 사소한>은 그런 노골적인 야동은 아니였네요. 그냥 어른들의 이야기라는 안에서 소소하게 보여지는 그야말로 말하기에는 사소한 이야기들, 바로 남녀의 설레임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네요. 아마도 누구든 쉽게 느끼고 경험했을 그런 사사혼 이야기죠. 주인공은 그렇게 평범한 듯 비범한 듯 한 주인공의 느낌 물씬한 캐릭터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그 안에서 보여지는 자연스러운 섹스의 이야기는 단지 섹스가 주가 되는 것이 아니 ‘사소하지만 말하기에는 애매한’ 이야기들을 천천히 풀어놓네요. 저는 이걸 보면서 매번 출근 퇴근을 똑같이 반복하면서 변함없는 일상에 대한 지루함을 느끼는데 이 웹툰속의 우희도 저와 별반 달라보이지 않은 일상이였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나를 포함한 변화 없이 우울하고 똑같은 일상이라지만, 누군가의 눈에는 이런 일상도 역사가 되고 희비가 교차되면서 충분한 이야기들이 되겠구나 하는 상상을요. 덕분에 좋은 웹툰 재미있게 봤네요. 이 곳 레홀에서도 ‘말하기엔 사소한’ 많은 이야기들이 줌심이 되기도 하는 날을 그려 봅니다. 편한 연휴 되십시오^^
boldone 2022-09-11 07:09:48
어, 이거 완전 왕건전하면서도 레홀스러움을 잃지 않는 호쾌한 글인데요 ㅋㅋ
좋은 웹툰 추천 감사~
우희같은 사람 만나시길(아직 안 봤지만서두)
더빨강/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레홀에 오는 즐거움을 주시는 분 중 한 분이신데 공감해주시니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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