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는 영화 속 섹스 신?
0
|
|||||||||||
|
|||||||||||
오래전 당시 아는 여성과 영화 "간신"을 보러간적이 있었다. 아시다시피 영화는 변태적이면서도 서정적이면서도 순정적이면서 치정적이고 정치적이고 반전도 있는 영화지만.. 대부분 집중하는 것은 살색의 느낌이 강하지 아니한가? 소재가 변태적이고 야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다보니 난 이 영화가 야한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여성은 "이 영화가 머가 야해?" 라고 말하는거 보고 살짝 의아했다. 여성들은 단순하게 살색이 많다고 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되었던 미묘한 차이? 기억에 남는 강력했던 영화의 섹스신은 어떤 영화들이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두편의 영화가 인상 깊은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가 이부자리를 깔고 스스로 옷을 벗었으면서. 남자 앞에서 처음으로 옷을 벗은 것일 텐데 가슴을 다 드러내고 초연하게 츠네오를 쳐다보는 씬. 무릎을 꿇고 앉아 있던 츠네오는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섹스를 하면서 조제가 “무슨 말이라도 해봐, 무섭잖아”라고 하니 츠네오는 “미안, 그럴 여유 없어”라며 조제의 손에 깍지를 낀다. 츠네오는 굉장히 평범한 남자구나, 라고 느꼈던 부분... 평범한 남자와 다리가 불구인 여자의 섹스를 미화하지도 동정하지도 않으면서 이렇듯 따뜻하게 그릴 수 있구나. 느낌... 방을 가득 채운 노란 햇빛이 그들의 마음 같은... 생각보다 섹스씬은 평범하면서 격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압델라티프 케시시 아델과 엠마의 첫 섹스 신. 강렬할 뿐만 아니라 길고도 길다. 얼마나 더 보여주는 건가 싶다가, 얼마나 사랑하면 저렇게 섹스를 나눌까 생각한다. 다른님들은 어떤 섹스신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