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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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자가 다가가면 보통 여자들은 좀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다. (아, 남자가 아니라 나만인가 ㅠㅠ) 마치 어두운 골목길에서 여자가 먼저 앞에 가고 있는데 남자가 뒤따라가면 여자가 심리적으로 무서워하는 것처럼. 이럴땐 걸음을 늦춰서 거리를 벌리거나 빠른걸음으로 앞질러 가는게 좋다. (가끔 빠른 발걸음으로 쫓아가는줄알고 더 무서워하기도 한다;;) 썸타는 세대가 아니여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개인적으로 친해졌다 싶어도 부담스럽게 다가가지 않는다. 대부분 이성으로서 관심있어서 친해진게 아니라, 그냥 인간적으로서 친해졌을뿐인데 괜히 나혼자 앞서나갔다가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명백한 신호를 보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래도 파란불이 켜졌다고 저돌적으로 돌진하면 망한다. 급출발 급제동은 티맵 운전자 점수 감점 요인인것처럼 서서히 다가가야 한다. 경험상 약간 느린듯 가는게 좋다. 조급한 남자들 마음은 잘 알겠지만, 그럴수록 천천히 다가가야 한다. 섹스도 마찬가지다. 때론 불타는듯한 저돌적인 섹스도 물론 좋지만, 천천히 충분한 시간을 들여 다가가는게 훨씬 만족 스러운경우가 많다. 경험상 데이트든 섹스든 주도권은 여자에게 있는게 좋다. 물론 플레이할때만큼은 여자가 남자가 리드하길 원하는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에도 잠시 주도권을 빌려오는것이지, 데이트 주도권은 여자에게 있는경우가 안전하다. 여자가 하고싶을때, 여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여자가 원하는 진도만큼만 나가야 한다. 기다릴줄 아는 남자에게 기회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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