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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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더 글로리>파트2를 정주행하고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좀 늦게까지 침대 신세를 지겠구나 하는 생각이였는데 웬걸~! 평일 보다 더 일찍 눈이 떠졌어요. 다시 눈을 감아도 총총한 정신은 어쩔 수 없이 침대에서 빠져나오게 되네요. 조금 이른 아침의 한껏 흐릿한 하늘은 오늘 산을 가기로 했던 마음까지 취소하게 만든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날씨입니다. 덕분에 ‘잘했어..산에 가봐야 오늘은 볼게 없어’ 라는 안도를 하게 되면서 이 곳에서 또 다시 기웃 거려 봅니다. 아침 기운이라 야하고 ‘싶은’마음은 좀 덜하기는 하지만 몇 개의 게시글을 보면 그 ‘마음’은 쉽게 복원이 되니 참 신기 하기도 합니다. 밤새 어느 분이 뱃지를 하나 주셨고 기쁜 마음에 설레임과 더불어 제법 긴 쪽지를 드렸습니다. 뱃지라는 것의 의미는 참으로 무성할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의 연을 잇고 싶은 욕망이 가장 클 것 같고 고마움이나 멋짐, 혹은 그에 준하는 선물의 의미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뱃지를 주는 방법을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 기분 좋은 설렘? 비슷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뱃지의 위력을 새삼 깨닫고 있는 아침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체코와의 야구를 볼 계획이고 <더 글로리>에 대해서 몇자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아..물론 또 다른 일들도 있기는 하지만 집에서 콕 박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휴일의 일정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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