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영혼의 허기짐  
40
키매 조회수 : 2424 좋아요 : 3 클리핑 : 0
남의 말에 이리저리 잘 휘둘리고 쉽게 상처받는사람들은 

지금 내 안이 텅 비어 있어 그곳에  남의 말들로 가득차버리기 때문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읽었습니다.

내안은 온전히 나로 가득차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쓸데없는 말들에 상처도 덜받는다는것.

최근 언제나 공허함을 느끼던 나에게 딱 맞는 말인거 같네요.

이제 원인은 알았는데 해결방법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아직까지 해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네요.

기분좋은 일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바랄뿐이죠.

오늘 저녁 간만에 칼퇴한 기념으로 저녁을 거하게 시켜먹고

영화 '바닐라 스카이' 를 다시 보았습니다.

여전히 톰형은 너무 잘생겼고 카메론 디아즈와 페넬로페 크루즈는 너무나 아름답네요.

1분마다 인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는 영화 속의 대사가 오늘따라 제 맘을 울립니다.

당신에게 행복은 무엇이냐고 묻는 주인공들. 

전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레홀러분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키매
이번 생에 나라를 구해야 다음 생이 편할 텐데.
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page=1&bd_num=128945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pauless 2023-04-13 14:20:27
행복이란
하고싶은것을 하며 살기 같아요
키매/ 단순한데 이루기는 참 어려운 그것이군요
kelly114 2023-04-13 10:55:37
갠적으로 "강이 깊으면 물이 고요하다" 라는 사자성어를 좋아하고 실천하려고 애쓰며 삽니다만..사람이다보니 어려울때가 많습디다....허허~
샤워하고 뽀송한 이불속에 들어가 푹 잠자는게 현재로서는 젤 행복한것 같네요ㅎ
키매/ 이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거 보다 공허함에 무뎌지는게 더 빠를 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무설탕 2023-04-13 08:43:31
진정한 행복이란 내 마음속에 괴로움이 없는것이 행복이라고 하더라고요?흔히 우리는 맛있는거 먹고 좋은거 사고 이런게 행복인줄 알죠 늘 해답을 찾지만 정해진 답은 없는것 같아요
키매/ 참 삶이란게 단순하면서도 너무 복잡하고 어렵네요
유후후 2023-04-13 01:31:57
여전히 잘 생긴 톰은 탑건 매버릭이고 그때는 당연히 잘 생긴 톰이에요 ㅎㅎㅎ
키매/ 명불허전 그 자체네요
체리페티쉬 2023-04-13 00:55:12
원인을 알았으면 해결 방법은 금방 나올껍니다. 홧팅!!!
저는 요즘 집에 필요한 생필품 사면서 행복을 느껴요
키매/ 그런 일상 속의 작은 활력소들이 가장 소중한 법이죠 ㅎ
1


Total : 36260 (147/181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3340 나도운동끝 [8] Ririka 2023-04-15 2738
33339 비 오는 주말, 딱 어울리는 음악 [2] 키매 2023-04-15 1273
33338 아내에게 대학교 동기랑 섹스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8] 7ediw75 2023-04-15 4183
33337 스읍... 이럼 곤란한데 [11] 체리페티쉬 2023-04-15 1768
33336 불금에 치얼스 [3] 카누3샷 2023-04-14 1041
33335 퇴근하고 집에와서 샤워하기 직전 특히 금요일 밤.. [11] 밤하늘에pearl 2023-04-14 3343
33334 오래된 90년대 계산기 쓰레기통에 넣고 [18] 더블유 2023-04-14 2485
33333 이번 한 주도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10] kelly114 2023-04-14 1593
33332 3N살 여자란... [26] 체리페티쉬 2023-04-13 2815
33331 네토 이야기 3 [1] 오후의고양이 2023-04-13 1891
33330 뇌 근손실 방지 [5] 저스틴벌랜더 2023-04-13 1400
33329 서울경기.평일낮에볼까요?나이불문.40대초기혼남... [2] 강한남자7 2023-04-13 1494
-> 영혼의 허기짐 [10] 키매 2023-04-13 2427
33327 이번엔 연애스티커 체리페티쉬 2023-04-12 1019
33326 티 나? [1] pornochic 2023-04-12 1298
33325 3일차이로 2번섹스했는데 [8] pauless 2023-04-12 2731
33324 자꾸 친구 하자네요 [1] 아사삭 2023-04-12 1460
33323 운동에 대한 소회 [5] russel 2023-04-12 1411
33322 채워지지않네요 [13] Ririka 2023-04-12 3170
33321 핫하다는 라벨스티커ㅋㅋㅋㅋ [3] 훈훈한놈 2023-04-11 1095
[처음]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