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네토 이야기 3  
0
오후의고양이 조회수 : 2461 좋아요 : 0 클리핑 : 1

꽤 마이너적 취향이었던 네토라레 ntr 취향은 이제 꽤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메이저한 취향이 되어가고있는듯하다.

하지만 실제에 비추어 봤을때 내가 실행하고 즐기면 되는 다른 취향과는 달리 나의 파트너 혹은 정신적 유대감을 나누는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받아들이기 거북한 취향일거라고 생각이 든다.

사진이나 영상을 흘리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엿보며 흥분하는 소프한 취향부터 개인정보까지 흘리며 상대방으로하여금 일부러 우월적인 위치로 내려다보게 만드는 취향

정신적 육체적으로 종속받길 원하는 슬레이브나 아예 탁란을 이야기하는 꽤 하드코어한 성향들까지..

네토의 바다에서도 다양하고 색다른 사람들의 취향과 설레이는 이야기들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지방도시 m 에서 네토리란 이름으로 활동하였을때 경험이 없는 초보부부의 부탁으로 마사지를 부탁받은 경험이있었다.

꽤 오랫동안 자신이 네토 취향인것같았는데 확신이 없었다고 했다. 이걸  진짜 받아들일수있는건지.. 아니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 와이프에게 말이라도 해볼런지 고민이었던 와중에 만약 성공만 할수있다면 무엇이든 시도를 해볼 준비가 되어있다고 얘기를 꺼내왔다.

마사지를 핑계로 이벤트를 빙자해 조금 은밀한 만남을 시작해보고 서서히 아내의 반응을 이끌어내보며 수위를 높여나가는게 어떨것같냐는 제안에 남편은 꽤 기뻐하며 성공을 할수있다면 제법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도해보고싶다고 대답했고 계획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남편이 주선한 자리에 정중히 인사를 나누고 무슨무슨샵에서 오랫동안일한 마사지사로 초빙되었다는 남편의 장황한 설명에 아내는 조금 꺼린듯한 눈빛이었지만 순순히 몸을 맡겼다.

경락마사지.. 오일마사지..
발바닥 마사지.. 허리와 목이 안좋을때 좋아지는 마사지.
기분좋아지는 마사지..

마사지 실력과 별개로 열심히 설명을 곁들여가며 한시간 남짓을 마사지해주며 마무리해주니 남편은 수고했다며 봉투를 건네며 윙크를 찡긋 했다.

이 신호로 조용히 자리를 비켜 드린지 몇일이 지나고 남편으로 부터 다시 약속을 잡았다는 연락이 도착했다.

다음 마사지  역시 열심히 마사지에 집중하였고 남편은 옆에서 스페셜 코스를 추가했다고 바람을 잡았다. 수위를 높이자. 아내는  속옷차림으로 마사지를 받았다.

이후에 몇주후 다시 연락이 왔고 마사지 이후 속옷차림을 받고 이후에 살짝 약한 애무 비스무리한 행위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한달정도 후가 되었을까 남편이 다시 약속을 알려왔다. "한번 해봅시다"

몇번만남을 가져봤지만 최고조의 시작전 흥분감이 밀려왔다. 익은 과실을 수확하러갈때 설레이는 긴장감이 랄까..

시작은 같은코스 같은 부위 마사지
근 몇개월의 몇번의 만남으로 아내는 익숙하게 몸을맡기고 척척 능숙하게 마사지를 받으며 미주알고주알 그 동안의 이야기 와 농담도 주고받을정도가되었다.

-사실 남편이 고백했을때 저 울었어요

아내의 서늘한 고백이 명치로 훅들어왔다. 남편의 표정이 궁금했지만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듯 대답을 이어나갔다

- 제가 받아들일수없을거라 생각했는데..

- 이렇게 될줄 몰랐어요

아내는 은근슬적 수위를 높여가며 성감대에 가까운 부위로 접근하는  손길을 느끼며 눈을 감으며 얘기를 이어나갔다.

부부사이에 많은 이야기가 있었겠지
많은 일이 있었겠지

나는 모른다. 알고싶지도않다.
신경쓰지 않는듯 아무렇지 않은듯

손길이 속옷사이에 머무르다가 속옷사이로 쑥 들어갔다
아내는 흠칫 놀라며 손을막다가 금세 풀어졌다
남편의 얼굴은 흥분감에 터질듯했고 나는 최고의 기분으로 얘기했다

-처음봤을때 부터 하고싶었어요

이윽코 속옷이 벗겨지며 거친 키스와 다리사이를 휘감는 손길을 아래를 덮쳐 나갔다.


몇가지 주의사항과 남편의 조언
그리고 지금까지 준비덕에 결국은

남편이 바라는 모습과

내가 바라는 시간

그리고 아내가 받아들이는 순간까지

모두가 하나로 타올랐다


사건이 끝나고 남편에게 안긴채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는 내게 물어봤다.

-  이거 왜 하시는거에요?


나는 꽤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재밌으니깐요.
오후의고양이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새벽안개 2023-04-19 00:26:28
재미로 하는거 인정^^
1


Total : 36903 (183/18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3263 일산 3040누나 없나.. 일산청년 2023-04-18 1541
33262 쓰다지우고,또 쓰다가 지우고 [2] 새벽반이야기 2023-04-18 2160
33261 구씨 맥주 ‘켈리’ [9] K1NG 2023-04-17 1322
33260 평일낮술 [21] Ririka 2023-04-17 2533
33259 4월의 교토여행 [31] 낭만꽃돼지 2023-04-17 3568
33258 조랭이 떡 먹는 느낌으로 [10] 체리페티쉬 2023-04-17 1903
33257 보노보의 섹스 [5] K1NG 2023-04-17 2244
33256 맛있었던 너 [8] 훈훈한놈 2023-04-16 2213
33255 19금 내용을 올릴 수 있는 그런 블로그가 있을까요?.. [5] 얼터드 2023-04-16 2210
33254 아무리 힘들어도 [4] 새벽반이야기 2023-04-16 2057
33253 노량진 수산시장 [4] 훈훈한놈 2023-04-16 1455
33252 레홀에서 제일 많이 본말 [8] 아사삭 2023-04-16 2309
33251 주변을 잘 살피자 [6] 체리페티쉬 2023-04-16 1519
33250 ㅋㅋㅋ 혼자보기 아쉬워서 [1] 액션해드 2023-04-15 2000
33249 나도운동끝 [8] Ririka 2023-04-15 3188
33248 비 오는 주말, 딱 어울리는 음악 [2] 키매 2023-04-15 1508
33247 아내에게 대학교 동기랑 섹스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8] 7ediw75 2023-04-15 5430
33246 스읍... 이럼 곤란한데 [11] 체리페티쉬 2023-04-15 2035
33245 불금에 치얼스 [2] 카누3샷 2023-04-14 1316
33244 퇴근하고 집에와서 샤워하기 직전 특히 금요일 밤.. [11] 밤하늘에pearl 2023-04-14 3693
[처음] <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