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교토여행
36
|
|||||||||
|
|||||||||
지난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교토에 다녀왔어요. 새해들어서 야근에 찌들어산거 플러스에 사생활 집안일 회사일이 패키지로 몰려와서 정신못차리는 와중에 여행을 갈려니 솔직히 출발직전까지 갈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결론은 잘다녀왔다? 이번여행은 뭔가 얻어내야겠다는게 아니라 제 머릿속을 비워내는게 목표여서 먹을때는 너무 맛있다.. 거리를 걸을때는 와..너무평화롭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때는 너무이쁘다.. 그냥 지금 내가 경험하고 느끼는거에 집중을 했어요. 단순하고 원초적인 감각으로 나를 깨워주는.. 낮선환경에서 며칠있다보니 그래도 힘든기억이 약간은 희미해진거 같으니 여행 잘다녀온거 같아요!! 여행첫날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져서 길한복판에서 캐리어에서 우산꺼내느라 비쫄딱 맞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우산씌어주시면서 다이죠부 다이죠부 이러시는데 진심 감동 ㅠㅠㅠㅠ 아침산책길에 처음본 나한테 굿모닝 인사를 날려주시던 가게사장님..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간식거리 추천해 주셨던 직원분등등 좋은분들 많이 만나서 좋았네요! 사진은 그냥 폰으로 막찍은거니 감안해주시고 봐주세요ㅎㅎㅎ 공항에서 교토까지가는 키티하루카열차와 오랫만에 왔음에도 변함없이 붐비던 교토역 카모강.. 아기자기 이뻣던 폰토쵸거리 교토에서 기차로2시간+한시간버스로 가면 이네후나야라는 수상가옥마을이 나오는데 여기 정말 좋아요..근데 멀어....ㅋㅋㅋㅋㅋ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