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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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머리없이 저녁 걷기하고 오면서 빵을 두개 샀는데 걸음수 못 채워서 빵들고 신도림 거리공원 돌았습니다.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구요 정신차려보니 자기소개서로 꼬장부렸더라구요. 최고의 세계관을 자랑했습니다. 지우거나 수정하자니 다시 쓰기 힘들어서 냅둡니다. 심경변화 있음 또 쓸게요. 봐주신 분들 감쟈합니다. 제 정신과 감정에 잘 취합니다;;; 맨정신에 사고치고 후회의 술을 먹는 스타일입니다. 팸돔, 바람, 오픈, 아다, 동성 5종세트를 시전했더라구요;;; 이럼 곤란한데. 정신상태 메롱해서 잤다 깼다 하면서도 양기빨린다고 남자입술 찾았는데 지금도 찾습니다. 급발진하는 버릇 고쳐야겠습니다. 이성적으로 좋게 해결 될 문제도 꼭 망쳐요. 뭔가를 흐르는데로 냅두지 않습니다. 그냥은 없어요. 명확하고 납득가능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생각해보니 뒤끝 쩌네요. 카톡방 나가고 프로필 지운거 엄청 후회중입니다. 뭐 지금쯤 내꺼 아예 차단 했으려나;; 난 그냥 지워서 차단은 안했는데;;; 누군가의 말에 따르면 아쉬울 짓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용감하게 잡을 용기도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걸 잘 못합니다. 단 칼에 끊으면 그만인…. 이거도 고쳐야겠네요. 첫사랑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노는 거 보면 밝아 보이죠? 사실 속은 썩어 문들어졌습니다. 데미지 입으면 후폭풍이 쎄게 오는 스타일이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아닙니다. 빈 공간과 상처가 생기면 그걸 천천히 치료하고 흘려보내야 하는데 잘 못합니다. 기억을 억누르고 다른 것으로 채워넣고 지우려합니다. 어쩌면 이게 더 큰 원인 이네요. 누군가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고 싶어도 못 돌아오도록 하는ㅠㅠ 사실 다시 돌아왔음 좋겠어요. 잡고싶어요. 내가 잘할께…. 상황, 시간, 사람, 감정에 매몰되어 허우적 거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인데 실패했네요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야 행복하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네요 ㅎㅎㅎ 편하게 살기 글렀어요 아프면 아프다고 엄살도 피우고 정확하게 내 상태를 말하고 설득시키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참는게 지름길은 아닌데 이기적이지 않아 보인다기 보단, 훈련받은게 더 큽니다. 나도 내 욕망 드러내기 요즘 힘들어요. 지금보니 불안이랑 회피 애착유형 다 갖고있는듯 한데;;; 욕망이 꿈에서 아주 잘 나타납니다. 명확해요 ㅇㅇ 수요일까지 전 멘탈을 냅둘 겁니다. 이유는 그 날 저는 병원에 가고, 침을 맞고, 티타임을 갖습니다. 그러고 나면 괜찮아지겠죠 향수를 더 사야 겠어요. 샤넬 팝업스토어때 찜해둔거랑 조말론이랑 톰포트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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