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클 후기 - 역사는 자정이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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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드디어 정말 궁금하던 관전클럽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궁금증 해소와 함께 새로운 자극이였기 때문에 후기 남겨봅니다. 저에게는 순수하게 호기심을 위한 방문이였기 때문에 금요일 이렇게 꽂혔을때가 기회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찐따같아서 혼자 갈수 없었기에 용기낼수 있게 동행해준 레홀녀 지원자 체리님께 감사드립니다. 해당 클럽은 밤 10시 이후부터 입장입니다. 그리고 예약이 필요합니다 10시 약간 넘기는걸로 맞춰서 입장하였으나 아무도 없더군요... 매우 당황 우리가 맨 처음 왔더라구요.. 아무도 없었지만... 차분히 술을 말고 마시면서 약간의 긴장과 함께 커플들을 기다렸습니다. 분위기 자체는 좀 어둡고 매우 야릇한 조명에 꽤나 내부가 넓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편하게 누울수 있을정도로 폭이 꽤나 넓은 규격의 소파가 놓여있었고요 시간이 지나자 모델같은 남녀 커플들이 한 커플 두 커플 입장하기 시작합니다. 들어오는 모두가 선남선녀 저와 동행녀의 기대치는 슬슬 업되기 시작합니다. 세련되고 야릇한 음악들도 그 공간만의 분위기를 고조 시키기 시작합니다. 여사장님이 있는 자리의 바에서는 처음 본 몇몇이 모여 즐거운 대화들이 오갑니다. 그런데 기대하던 제 상상속의 분위기까지는 아니더군요 커플들간의 자연스럽지만 일반 주점에서는 보기 좀 어려운 약간 더 농밀한 스킨쉽말고는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그것만으로 꽤나 흥분되기는 했지만 아 역시 그렇구나 하고 예정한 시간인 12시~새벽1시사이에 탐방을 끝내고 귀가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나이트클럽처럼 밤 12시가 되니 분위기가 슬슬 바뀌기 시작합니다. 와 그래 이거네...! 제가 기대하던 짜릿하고 자극적인 흥분들이 실망시키지 않고 펼쳐지기 시작하더군요. 새로운 자극에 눈을 뜨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몰랐지만 실은 네토일지도 모르겠네요) 바에서는 좋은 사람들끼리 인간 본성으로 돌아간 완전히 자유롭고 오픈된 대화들이 오가며 그 또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구요 여사장님은 기본적으로 오픈마인드에 꽤나 주도적이고 분위기를 만들줄알며 동시에 운영을 위한 통제도 잘하십니다. 재밌었습니다. 재밌었기 때문에 새벽 3시를 넘겨서 집으로 돌아간것 같네요 저는 평소 그곳에 대한 호기심이 컸기에 굉장히 흥미로웠고 자극적이였고 재밌었지만, 애정결핍이 심한 상태의 지금의 저로서는 온전히 잘 맞는 분위기는 아니였기 때문에 더 재밌고 신나게 그 분위기를 같이 즐기지는 못한것 같아 동행한 분께 좀 미안한 생각이 드는군요; 그분은 저와는 달리 당장 그 분위기가 완전히 잘 맞았고 앞으로 그곳에 자주 방문하여 인생을 즐길것으로 예상됩니다. 6~10명 정도의 레홀남녀분들이 날잡고 그곳에 다 같이 모여 술도 마시고 음악도 즐기며 순수하게 인간의 본성과 본연의 모습을 짜릿하게 즐기면 정말로 재밌을거같다고 서로 동의했구요.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합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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