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료에서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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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에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지인이 일을 도와달라고해서 1년정도 일을 한적이 있어요.
중소기업 특성상 주어진 업무 외에도 여러가지 잡무(?)를 해야 하는데, 저는 개발자라는 이유로 직원분들PC도 가끔씩 봐줬어요;; (사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1도 상관없음 ㅠㅠ) 그날도 어느자리 누구피씨가 안된다고 해서 내나이에 이런일 해야겠냐며 투덜투덜 걸어 갔는데, 왠 이쁜 여자분이 짧은 치마를 입고 계셨어요.. +_+ 일하는데 나이가 어딨겠습니까. 최선을 다해 일처리는 하지 않고, 괜히 여기저기 만지면서 '아, 이거 큰일이군', '어? 이럴수가' 궁시렁 궁시렁 대며 최대한 극적으로 보이게 발연기를 했죠. 그녀를 힐끔힐끔 보면서 제 연기의 피드백을 보니, 정말 걱정스런 눈빛으로 잘 해결되길 바라시더라구요. 저는 이마에 흐르지도 않는 땀을 소매로 훔치며 '휴, 겨우 잡았네' 하며 그녀를 보고 웃으며 '이제 잘 됩니다 ^___^' 하고 쿨하게 자리로 왔어요. 제 자리로 와서 일은 안하고 다음을 어떻게 이어갈까 어떻게 이어가야 변태같지않고 자연스러울까를 고민하는데 의외로 먼저 오셔서 실론티캔을 건네 주시더라구요 (앗싸) 이건 100% 그린라이트다 싶어서 바로 그룹웨어에서 핸드폰번호를 검색해서 카톡을 보냈죠 ㅋㅋㅋ 저 : 안주셔도 되는데,, 그래도 감사히 먹겠습니다 ^^ 쉬 : 앗, 제번호 어케 아셧어요? 고쳐주셔서 감사한데 이것밖에 못드려서 죄송해요 ㅠ 저 : 그룹웨어 들어가면 다 나와요^^ 그렇게 한 2-3일 카톡을 하는데, 얘기하면 할수록 점점 섹드립으로 가서 카톡창에 야한얘기만 가득하게 됐어요. 예를들어 이런식으로 - 아, 어깨가 너무 뭉쳤어요 ㅠ - 제가 안마 해드릴까요? - 네! 전 세게 하는게 좋더라구요^^ 게다가 회사근처에서 자취한다고..... 신이시여 +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날잡고 제가 맥주사가지고 놀러가기로 했어요 흔쾌히 오라구 하더라구요 '아, 오늘 잘하면 똘똘이가 빛을 보겠구나 ㅠㅠ' 일을 하는데 팬티에 쿠퍼액이 흐르는걸 느꼈어요. 아마 그녀도 지금 팬티가 젖어있을거 같았어요. 한 회사에서 서로 몰래 젖어 있는 둘 ㅋㅋㅋㅋㅋ 우린 서로 비밀을 공유해서 완전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늘 기다렸지만 오늘은 특히더 기다리던 퇴근시간이 오고 그녀는 먼저 집으로 가고, 저는 10분정도있다가 퇴근해서 편의점에가서 맥주를 골랐어요 눈누난나~~ 좀 쉬었다가 또 쓰러 올게요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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