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펑) 생각이 깊은 밤  
11
그뉵이 조회수 : 2301 좋아요 : 3 클리핑 : 0
상대에 온전한 마음을 다 했을 때 오는 책임감은 뭘까요?

여태 많지않은 이성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어떤 형태로든간에 상대를 책임질 수 있냐인듯합니다.

그게 금전적이든 심리적이든.

내가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의 방향이 옳곧다면,
그것만큼 건강한 관계가 없지 않을까요.

설령 그게 여자친구던 배우자던 파트너건 말이에요.

저는 생각보다 이성적이고 보수적인 사람이에요.
이런 글을 쓸때조차 나중에 내 주변인에게 보여줄수있는지를 생각하며 쓰거든요.

레홀에서는 그나마 제 솔직한 심정이 담기기에..
자유로운 게시판이기에 편하게 나오는거같아요.

얼마전 여러 레홀러들이 말했듯 놀이터인듯합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쓰는건 처음인지라 굉장히 어색합니다만,
일기장 쓴답시고 써보려구요.

제 몸이 건강하고 보기 좋은건 사실인듯합니다.
그걸 부정하는 것은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라 생각해요.

근데 몸은 보기 좋을지언정, 마음은 그렇지 않네요.
커져가는 근육에 비해 마음의 여유는 점점 작아지는거 같아요.

어쩌면 헬스와 득근은 저의 알량한 자존감을 채우는 수단일지 모르겠습니다.

이성을 만나고 있지않은 입장에서 거만할 수 있습니다.
나이도 고작 30안됐구요.

제 짧은 식견이 옳다라는 판단하에
건강한 관계. 이성이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입니다.

아~ 제가봐도 뭐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두서없이 써서 맥락이 없어요 양해바랍니다.
일기쓸때 생각의 흐름대로 쓰거든요 ㅎㅎㅎ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남은 일 처리해야겠네요. 남녀노소 굿밤입니다♡
그뉵이
하루하루 화이팅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더블유 2023-06-21 11:59:20
저는 자존감, 자신감 다 떨어졌을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고 많이 개선 되었어요. 정 개선이 안 될 때, 발버둥 칠 때 그런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몸 사진 끝내줍니다:) 자존감에 도움이 되길 바래요
그뉵이/ ㅎㅎㅎ 어릴적에 도움을 받았었죠.. 요새 하는일이 안되서 더 그런가봅니다:( 고마워요 ㅎㅎ
로즈하 2023-06-21 10:34:55
맞는 말씀이에요. 지금처럼 올곧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그게 꼭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그 마음을 알아줄 여성분이 나타날겁니다.
외모와 몸을 가꾸는 건 정말 중요한 노력이에요. 아무래도 상대가 나에게 마음을 열고, 내가 하는 말을 한 번이라도 더 듣게 만드니까요 :) 그런 면에서 보면 그뉵이 님은 아주 큰 장점을 갖고 계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여유가 좀 없으면 어떻나요. 아직 너무 젊으신데요ㅎㅎ 하루하루 화이팅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뉵이/ 맞아요!!!!!! 하루하루 화이팅!!!!! 맘의 여유가 없나봐요.. 운동이나 하고와야겠어요!!!!
슬기로운섹스생활 2023-06-21 10:08:09
우와 남자지만 몸 부럽습니다
그뉵이/ 좋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1


Total : 36965 (158/18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3825 날씨가 꾸물꾸물 방탄소년 2023-06-21 1117
33824 까페공유 [6] 배드클라스 2023-06-21 1411
33823 좋은 아침이에요! [12] 비프스튜 2023-06-21 1440
33822 아침 [2] 배드클라스 2023-06-21 998
-> 펑) 생각이 깊은 밤 [6] 그뉵이 2023-06-21 2303
33820 밤이 있는 그대에게 [13] 더블유 2023-06-21 2848
33819 비도오고 그래서(2) [6] 체리페티쉬 2023-06-21 1314
33818 여름에 듣기 좋아서 추천 [1] 액션해드 2023-06-20 1417
33817 비도오고 그래서 [35] 체리페티쉬 2023-06-20 1669
33816 벌크업 가보자고 이제 시작! [3] 라임좋아 2023-06-20 1596
33815 혼영낮영 [2] 체리페티쉬 2023-06-20 1598
33814 모텔 / 호텔 보안관련 [3] Touched 2023-06-20 1964
33813 그제 어제 오늘 날씨 34도 이게 맞나..? [1] 적당한것 2023-06-20 1230
33812 육덕에서 다시 오덕으로 회기중 [4] 오일마사지 2023-06-20 2299
33811 글 보다가 옛 추억 소환 [4] 체리페티쉬 2023-06-19 1280
33810 오늘의 취향 [14] 체리페티쉬 2023-06-19 1822
33809 대화상대가 필요하네요 ^^ 들어주실 여성분? 수원에이치 2023-06-19 1324
33808 다시 돌아온 치킨 [9] 체리페티쉬 2023-06-19 1497
33807 오늘부터 친구먹자!!! [3] 사랑은아아 2023-06-19 1305
33806 [영상] 악플러들의 심리 [2] 키매 2023-06-19 1451
[처음]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