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 사이다 타먹고 쓰는 잡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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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명심하자 귀엽게 섹시하게 건강하게 똑똑하게 알잘딱깔센 힘숨찐 키치하고 유니크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건 다른거고 잘 하는것과 돈이 되는 일은 다르다. 결론은 싫어도 돈 되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업적달성에 실패했고 내 적성과 안 맞아도 좋아하는 건 있다. 덕질에 휴덕이나 탈덕은 있어도 실패는 없으니 덕질을 하자. 분명 시작은 출사였는데 카메라 무겁고 나는 힘들고 택시는 짜증나고 지금 시간이 되니까 면허를 따자 이렇게 되었는데 사고방식 엉뚱하게 튀는거 보소….. 남들과 같은 걸 해보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나는 머리카락 긴거 자차게 안 어울리고 꽃무늬나 쉬폰 원피스 웜톤과 비비드하고 파스텔의 밝은 분위기 그리고 리본 처럼 여리여리하고 아기자기한 여성적인 분위기가 안 어울린다 오히려 도시적이면서 날카롭고 중성느낌에 쿨톤이라 적당히 다크하면서 시크 혹은 시니컬 하지만 포인트를 줘서 묘하게 튀는 분위가가 어울린다. 뭐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다. 윗 글의 연장선으로 20대 때는 숏컷~단발 보브 레이어드 컷 2020년 9월 부터 머리 길러서 2022년 11월 5일날 빠마 말았고 하지만 머리 엉키고 긴 머리 감당 안되서 2023년 6월 23일 중단발 레이어드 허쉬컷에 앞머리 없이 사이드뱅 넣고 굉장히 마음에 든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와이셔츠 원피스도 마음에 들고 가격을 떠나서 좋아하는 원석이나 보석으로 만들어진 액세서리가 끌린다. 내면적인 부분도 나다운게 정립이 된다면 더 좋겠다. 내가 인어공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녀가 가진 호기심과 용기에서 비롯된 힘이다. 남자 때문에 나쁜 문어에게 목소리 팔고 사기당하고 가족이랑 친구 버리고 무모하게 물위로 올라간 걸 비난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그 이전에 전혀 다를 세상으로 갈 용기 호기심에서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실행력 내가 원하는 걸 쟁취하겠다는 목적성 난 그래서 인어공주가 좋다. 반대의 의견도 수용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내가 좋아하는 이유다. 잘 죽는건 또 다른 시작이고 잘 사는건 좋은 죽음을 위한 출발점이다. 반대라고 해서 다른 것이 아니다. 나는 타나토스가 지배하는 사람이지만 그 안에서도 에로스는 존재한다. 단지 내가 못 찾았을 뿐 내가 좀 더 내 성향을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그게 매일 아쉽다. 너의 계산이 다름을 넘어서 틀렸다는 걸 알았을 때 나는 네 옆에 없을꺼야 눈치 없고 계산 안하는 척 한다고 생각해본적 없어? 이제 우리 까놓고 솔직하게 계산하자 성향, 취향, 정체성 속이지 마요 핑프, 변바 사절 걷는 시간을 방해받는게 싫어졌다. 처음엔 움직이는거 자체가 귀찮았는데 혼자서 걷다보니 해방감도 들고 생각 정리가 되는 걸 느꼈다. 지금은 누구에게도 방해받는게 싫다. 먹고 버리는 연습을 하겠다. 늘 언제나 대체자는 있다. 그게 애정의 대상이라도 쿨한것 처럼 보여도 미련터지고 밝다면 그만큼 어둡고 잘 참는다면 터지기도 하고 솔직하다면 숨기는 것도 있겠지 입을 다물었다면 거짓도 있겠고 웃는다면 울기도 하겠지 양면이 있는거 아니겠어? 나는 지금 분노를 차곡차곡 쌓고있다. 그만큼 상처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 나의 돔이 이야기 해주길 ‘너와 나의 관계는 점수 까먹기 관계와 같아’ 그 말을 이제 이해하겠다. 괜찮아 언젠가 풀어내고 한번에 점수 까고 난 사라질꺼니까 지금도 나는 너에게 화가 나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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