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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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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츄 조회수 : 1846 좋아요 : 0 클리핑 : 0
항상 바쁜 사업가로 운동 할 시간도 없다고 일에 빠져 사시는 한 여성사업가. 한 동안 연락이 없다가 얼마전 연락이 왔다. 목소리에 힘이 빠진듯 기운이 없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녀는 한눈에 봐도 수척해 보였다.
그 동안 병원에 있었다고...
갑상선암이었다고...
참~그렇게 열심히 사시던분 내 몸관리는 소홀해 하셨는지 뒤 늦은 후회로 이제는 새 삶을 살겠다고 한다.
주치의 한테서 마사지 받아도 된다는 얘기 듣고 간만에 관리 받으러 왔다. 암 수술때 림프절도 제거해서 요즘 다리가 많이 붓는다는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울컥해 진다.
일과 집 밖에 모르시던 분이 이제는 운동.사우나.마사지로 인생 경로가 바뀌었다고....
벤츄
림프순환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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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39세 2023-07-18 20:50:50
저는 20대 중반에 좀 미친 텐션으로 살다보니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겹치면서
4,5번 디스크시술을 받은 적 있는데,
시술 받기전 2년 가까이 불편한 삶을 살았고
6개월정도는 거의 환자생활만 했었어요.
시술 받고나서는 좀 젊은 나이였어서 빨리 회복하고,
활기찬 새 삶을 얻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때 일치감치 깨달았어요~
아프면 뭐 아무것도 없구나
세상에 ‘고통과 나’ 둘만 존재
뭘 이루면서 사는것도 좋지만,
건강을 보존하고 사는 삶이 최고다~
지금 생각해보면 20대 후반 3년정도가 너무 아까워요
미련쓰지말고 빨리 시술해버릴껄…
Masseur 2023-07-18 18:47:06
공교롭게도 저도 오늘 갑상선암 수술 받은 고객님 만났네요~ 목에 수술 흔적이 길게 있어 갑상샘 양쪽 다 제거하셨냐니 그렇다더군요. 평생 호르몬제 복용해야겠지만, 갑상선이니 불행중 다행이라 해얄까요...그 분은 씩씩하시더라구요~
키매 2023-07-18 15:36:59
저도  나름 좀 잘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직장의 노예로 살다가 문득문득 현타가 올때가 잦네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사는건지..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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